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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철 굴로 만든 가을 보양식~ 굴전~!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8. 11.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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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철 굴로 만든 가을 보양식~ 굴전~!

 

가을비가 내린 다음날의 아침~

미세먼지가 조금은 나아진듯 하늘이 맑습니다.

아침 출근길 가을햇살도 참 좋더라구요.^^

길가에 떨어진 낙엽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ㅋ

 

주말 내내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집에서만 뒹굴거렸어요.

간만에 대청소도 하고...

대청소라기보다 안쓰는 물건을 버리는게 더 일이였네요.^^

그 중에 6살 아들녀석의 장난감 정리가 제일 컸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대청소를 끝내고 아이들과 함께 마트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마침 마트가 쉬는 전날이였던지라...

마트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그런 북적이는 틈을 비집고 제철맞은 굴이 눈에 띄어 한봉지 사왔습니다.

탱글탱글한 굴을 초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생굴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굴전을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생굴 한봉지, 파프리카, 계란 1개, 소금, 후추 한꼬집, 올리브유

 

 

생굴 한봉지는 한끼로 먹기에 딱 좋은것 같아요.

봉지에 들어 있는 굴은 한번 세척을 한것이라 꼼꼼히 쌋을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흐르는 물에 살살 굴려가며 씻어서 준비합니다.

 

계란은 잘 풀어 소금 한꼬집과 후추 한꼬집을 넣어줬습니다.

 

 

파프리카는 아주 잘게 썰어 계란물에 넣어 함께 섞어주세요.

파프리카가 아니여도 다른 채소를 잘게 썰어 넣어줘도 괜찮습니다.^^

 

 

빨간파프리카와 초록파프리카를 넣어줬어요.

삼색이 어우러져 자태가 아주 예쁘네요.ㅋㅋㅋ

 

 

잘 손질한 굴은 위생팩에 부침가를 넣고 흔들어 주세요.

부침가루가 굴에 골고루 묻히도록 말이죠~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계란물에 부침가루 옷을 입을 굴을 넣어 계란물을 입혀줍니다.

 

 

올리브유를 두른 후라이팬이 살짝 달궈지면 계란옷을 입을 굴을 하나씩 건져 후라이팬에 구워주세요.

이때 약불로 익혀주는 것이 포인트~

너무 센불에 구우면 계란옷이 타버려요.^^

 

빨간색과 초록색 파프리카를 보기좋게 올려주는것도 좋습니다.

 

 

한쪽면이 잘 구워지면 굴을 뒤집어 주세요.

너무 많이 익히면 수분이 빠져나와 모양은 물론 맛도 없어져 버려요.^^

적당히 노릇노릇 구워졌을때 접시에 담아 냅니다.

 

 

금방 구워낸 굴전~

맛이 어떨까 하고 한입 먹으니...

바다에 온듯~ 굴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빨간 파란 파프리카가 식욕을 더하네요.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짝 한입크기로 구워서 먹기에도 좋습니다.

초간장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한번 씻어낸 굴과 계란물에 소금한꼬집을 넣었으니, 초간장은 따로 필요없는것 같아요.

 

노릇노릇 구워지는 굴전 냄새를 맡은 아들녀석~

주방을 기웃거립니다.ㅋㅋㅋ

 

포크로 하나를 콕 집어 손에 쥐어주니 냉큼 입속으로 넣어버리는 6살 아들녀석입니다.

 

 

6살 아들녀석의 냉정한 평가~

하나를 입에 넣고 오물거리더니 100점이라고 말해주네요.ㅋㅋㅋ

하긴 생굴도 곧잘 먹는 아들녀석이니...

 

허나 12살 딸아이는 끝내 거부했다는 슬픈 뒷이야기가....

굴전과 함께 파전도 함께 만들어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만들려 했던 굴전이 파전때문에 한끼 식사가 되어버렸어요.^^;;

 

그러고보니 김장철이네요.

은벼리네는 올해 김장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ㅋ

늘 고모, 이모들의 도움을 받아왔는데...올해는 직접 담궈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구입하는쪽이 확률이 더 클것 같기도 합니다.ㅋㅋㅋ)

 

11월 제출 굴로 만든 가을 보양식~

6살 아들녀석이 100점을 준 아빠가 만든 굴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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