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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이둘이 함께한 주말 동물원 나들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11. 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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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이둘이 함께한 주말 동물원 나들이~!

 

11월 시작과 동시에 겨울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중 가족과 떨어져 지낸지 6개월~

시간 참 빠른것 같아요.^^;;

 

주말이면 어쩌다 아내가 출근하는 날이면 오롯이 육아는 아빠의 몫이 됩니다.

12살, 6살... 큰 어려움 없을꺼라 생각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ㅋ

 

아내가 출근한 어느 토요일

오전 내내 아이들과 실갱이하다, 날씨도 좋고 해서 나들이를 감행했습니다.

딸아이와 단둘이 나들이는 몇번 다녀왔었는데...

아이둘을 한꺼번에 데리고 멀리 나들이를 다녀온건 처음이네요.

가기 전, 아이들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집과 1시간 거리에 있는 놀이공원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집 근처라면 몰라도 아이들만 태우고 1시간 운전하는것도 처음이였어요.^^;;

그래도 뒤좌석 카시트에 나란히 앉아 얌점히 있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언제나 그랬든 놀이공원 입장과 동시에 먹을것을 찾는 아이들...ㅋㅋㅋ

지금보다 더 가을스러웠던 10월 어느날입니다.

수박쥬스를 판매하고 있길래 줄섰다가 냉큼 샀지요.

플라스틱 텀블러 가득 들어있는 수박쥬스~ 용기값인지...여튼 싼 가격은 아니였어요.

 

 

먼저 허기를 달래고 동물원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가족모두가 방문했을때는 동물원보다는 놀이기구 위주였거든요.^^

 

 

동물원으로 바로 향하는 Skywayfmf 타고 내려가봅니다.

원래 2인석인데...따로 앉아야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셋이 함께 탑승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일까요? 한쪽으로 기울어진 이 느낌은 뭘까요?

사진을 찍고 보니 그러네요.ㅋㅋㅋㅋㅋ

 

 

동물원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건 북극곰이였어요.

한동안 동물학대라는 비난을 받아서인지 오픈을 하지 않았던것으로 아는데...

다시 오픈을 했길래 북극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6살 아들녀석은 북극곰을 직접 눈으로 본건 처음일꺼예요.

 

 

신기한듯 북극곰을 바라보던 아들녀석~

다음에 오면 또 봐야지~~라며 웃으며 말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은벼리네가 동물원을 방문한 후...지난 10월 17일 북극곰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에고~ 나이가 그만큼이나 됐었다니...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번에는 호랑이 입니다.

버스를 타고 구경하는 것이 아닌, 직접 눈앞에서 움직임을 관찰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도 호랑이 눈깜빡임...움직임 하나하나에 관심을 보이는군요.^^

 

 

오후 느즈막히 방문했던터라 놀이기구는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동물원 이곳저곳을 배회하다 ...

물개쇼의 마지막 타임이 남아 있어 20여분을 기다려 입장했어요.

운이 좋았던지 정중앙의 두번째줄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몇번 관람했었는데...

이번에는 스토리가 조금 바뀐것 같더라구요.

 

 

안내방송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먼저 스크린으로 짧은 영상을 보여주는군요.

바로 해양오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짧은 영상이 끝나고, 물개가 등장합니다.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소리~~~ㅋㅋㅋ

 

 

재미있는 포퍼먼스와 음향효과~ 그리고 물개의 수영실력까지...

두루두루 볼 수 있는 물개쇼예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물개친구들이 등장하는데요~

늘 봐왔던 친구들과 깜짝 놀란 동물친구도 등장했습니다.

그건 바로 홍학입니다.ㅋㅋㅋㅋ

 

니가 거기서 왜 나와???

장난스런 진행자의 멘트와 함께 홍학의 헤엄실력도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한바탕 웃고 떠드는 사이 공연은 막바지로 치닫고...

마지막으로 영상이 상영됩니다.

 

 

12살, 6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환경에 관한 이야기라 유익한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영상이 끝나고, 이번에는 물개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시간...ㅋㅋ

 

 

관람객이 참여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물개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공연이 다 끝난 후에는 물개가 관람석을 돌며 인사를 하는군요.

바로 코앞에서 본 물개는 피부는 정말 매끈했습니다.ㅋㅋㅋㅋ

관람석앞을 돌며 피날레를 장식하고...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공연은 끝이 났어요.

 

 

공연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곳곳이 폐장시간이 임박했었습니다.

원숭이를 만나고 나오니 이미 해는 지고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밤 늦게까지 있을까도 생각해 봤는데...

집에 가면 너무 늦을것 같아 발길을 돌려 집으로 왔어요.

 

놀이공원을 나오는 길~

6살 아들녀석이 그냥 나올리 없습니다.

기념품가게에 들러 기어코 장난감을 하나 사고서야 얌전히 나올 수 있었어요.ㅋㅋ

 

어쨌든 아빠와 아이둘이 함께 다녀왔던 동물원 나들이~

엄마가 없어서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만...

아빠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앞으로도 종종 아이둘과 나들이를 감행해야겠습니다.ㅋ

 

오롯이 아빠 혼자서 육아를 책임져야 했던 어느 주말~

무작정 아이둘과 떠났던 동물원 나들이는 꽤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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