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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여행~ 나주곰탕과 나주객사 금성관~!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10. 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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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여행~ 나주곰탕과 나주객사 금성관~!

 

비바람이 불던 금요일이 지나고나니 맑은 하늘이 반갑게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알록달록하게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오늘은 아이들과 가을을 만끽하러 무작정 나가봐야겠어요.ㅋ

 

회사일로 아랫지방에 내려와 있는 아빠~

그동안 가족들이 나들이겸~ 아랫지방으로 내려왔었습니다.

고창, 광주, 나주... 웬만한 곳은 한번씩 다녀온것 같아요.^^

 

나주에 들릴때마다 한끼는 꼭 나주곰탕으로 먹습니다.

맑은 국물이 인상적인 나주곰탕~

마치 갈비탕같은 맛이여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구요.

 

 

나주에는 나주곰탕집이 꽤 많이 보입니다.

회사와 거리가 좀 떨어져 있음에도, 한번씩 차로 이동하여 나주곰탕거리로 나가 한끼를 먹는데요~

은벼리파파가 제일 먼저 가본 곳이 하얀집이예요.

처음에는 이름만 듣고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가게를 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ㅋㅋㅋ

 

 

건물 자체가 하얗습니다.

분명 건물 외벽색때문에 하얀집이라 명명되었을거 같아요.^^

나주객사인 금성관 바로 앞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다행히 가족들과 방문했을때는 대기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나들이 하기 좋은날에는 관광객들로 긴 줄이 이어져 있으니 참고하시길...

 

 

점심을 먹고, 나주객사 금성관을 둘러봤습니다.

두어번 방문했는데... 가을이 아닌 초여름이였던지라 나뭇잎들이 푸릇푸릇하네요.ㅋㅋㅋ

금성과늘 보기 위해 정문인 외삼문를 지나갑니다.

외삼문은 나주객사의 가장 바깥에 있는 문으로 세칸 규모의 2층 문루입니다.

그냥 지나칠 리 없는 아들녀석~

결국엔 외삼문에 올라 한숨 돌리기로 했어요.ㅋ

 

 

망화루에 올라가니 나주곰탕 하얀집이 정확하게 보이네요.^^

사진속 보이는 골목 양옆으로는 곰탕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배가 불러 기분이 좋은 6살 아들녀석~

망화루에 앉아 귀여운 포즈를 취해주는군요.^^

잠시 쉬었다 내려와 본격적인 금성관...나주객사를 탐방해 봅니다.

중간에 있는 중삼문을 지나야 하는군요.

중삼문은 나주객사의 중간에 있는 출입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삼문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어요.

내삼문 터 바로 앞....멀리 보이는 나주객사 금성관의 정청...

정청의 우측에는 그늘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기에, 대충 휙~~~ 둘러 보고 나왔던것 같아요.^^;;

 

 

나주객사 금성관 정청앞에서 처마끝을 바라보니 한국의 미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청을 한참동안 바라봤네요.^^

 

 

나주객사 금성관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었기에 찾아봤습니다.

 

객사는 고려·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하였던 것으로 관사 또는 객관이라고도 한다. 객사는 고려 전기부터 있었으며 외국 사신이 방문했을 때 객사에 묵으면서 연회도 가졌다. 조선시대에는 객사에 위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예(망궐례)를 올리기도 하였으며 사신의 숙소로도 이용하였다.

나주 금성관은 조선 성종 6∼10년(1475∼1479) 사이에 나주목사 이유인이 세웠다. 일제시대에는 내부를 고쳐 청사로 사용했던 것을 1976년 원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5칸·옆면 4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며, 칸의 넓이와 높이가 커서 위엄이 느껴진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금성관의 정문인 2층짜리 망화루도 함께 만들었으나 지금은 망화루의 현판과 내삼문만을 남산시민공원으로 옮겼다.

임진왜란(1592) 때의 의병장 김천일 선생이 의병을 모아 출병식을 가졌던 곳이며, 일본인이 명성황후를 시해했을 때도 이곳에서 명성황후의 관을 모셔 항일정신을 높이기도 하였다.

나주 금성관은 전남지방에 많지 않은 객사 중 하나로서 그 규모가 웅장하고 나주인의 정의로운 기상을 대표할 만한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출처 : 국가문화유산포탈>

 

 

정청을 등지고 바라본 나주객사의 전경입니다.

비로 인해 땅이 질척거려 구석구석 돌아보지는 못했어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돌길을 따라 겨우 돌아본 나주객사 금성관~

 

 

외삼문 측면에 위치한 비석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옛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지라...비오는 날에는 다니기가 쉽지 않네요.^^

 

 

다시 돌아나오는 길~

정문인 외삼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잠시 쉬고 있습니다.^^

인증샷이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 간절했는데...

부끄러워 하는 아이들때문에 PASS~~~ ^^;;

 

 

대신 정문 외삼문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양반 동상과 함께 기념사진 찰칵~~

날씨가 좋았더라면 근처에 위치한 나주목사내아, 나주향고 등등 다 둘러보고 왔을텐데....^^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다시 진짜 여행을 위한 나주방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주객사 금성관 옆으로는 큰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곰탕을 먹기 위해 방문을 하든, 나주객사를 보기 위함이든 주차는 큰 걱정이 없을듯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실감하고 왔네요.ㅋ

훗날 다시 방문할때는 조금 더 세세히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주에 방문하면 꼭 한번 들리게 되는 곳~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은 나주곰탕 한그릇과~ 옛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나주 금성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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