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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만남~ 인절미 마카롱을 맛볼 수 있는 1913 송정역시장~!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8. 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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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만남~ 인절미 마카롱을 맛볼 수 있는 1913 송정역시장~!

 

태풍의 여파인지 베란다창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주말부터 다시 무더위가 시작될꺼란 일기예보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매미소리도 왠지 가을이 다가 오고 있음을 말해주는것 같아요.^^

 

태풍이 오기전, 무더위가 한창일때...

아이엄마와 아이들이 아빠가 일하는 남쪽으로 내려온적이 있습니다.ㅋ

엄마 혼자서 아이둘을 감당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무더운 여름날에 그래도 아빠와 만났다는 즐거움으로 더위도 잊은채 여기저기 다녔었던것 같아요.^^

언젠가 가족들과 함께 꼭 한번 다시 찾아야 겠다고 마음먹었던 곳이 있는데...

바로 KTX광주송정역 맞은편에 위치한 1913 송정역시장입니다.

가볍게 들러 산책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걷다가 출출하면 가볍게 군것질을 할 수 있는 곳인것 같아요.

 

 

오후 느즈막히 찾았음에도 더위때문인지 조금은 한산한 모습이였습니다.

저녁이면 시장을 환히 밝히는 조명이 인상적일것 같은데...

낮이여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너무 더워서...시장에 들어서자 마자 카페에 들러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달랬습니다.

 

 

시장 가운데쯤 위치해 있어 손님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것 같은 카페입니다.ㅋ

가게마다 사장님 얼굴과 함께 가게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네요.

하나하나 읽고 이해하는 재미도 솔솔한것 같아요.^^

 

 

시원한 음료수로 땀을 식히고...

본격적으로 시장 탐방을 나서봅니다.

시장 한켠에 마련된 휴식공간... 1913 송정역시장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사진과 함께 간략한 설명이 적혀 있어 1913 송정역시장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송정역 시장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것 같아요.

오래되고 낡은 건물을 개조한 가게가 있는 반면~

옛모습 그대로 옛방식대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곳도 있더라구요.^^

 

 

전 세계의 라면을 맛볼 수 있는 세계라면전문점도 있고...

 

 

영광굴비를 판매하는 가게도 있군요.^^

 

 

천천히 산책하듯 걷다가 마음에 드는 가게가 있어 들어가 봤습니다.

[느린먹거리]라른 가게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부각을 구매하기 위해 들린 곳입니다.

이미 TV방송에도 소개가 된 곳이더라구요.^^

특이하게도 가게 한켠에는 커피한잔하며 쉴 수 있는 카페도 함께 겸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김부각을 구매하는 동안 아이들은 시원한 에어컨아래 테이블에 앉아서 쉬는 중입니다.^^

시식용으로 맛본 김부각은 적당한 바삭함에 찹쌀의 고소함이 더해져...

아주 담백했습니다.

밥반찬보더 술안주로 더 제격인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

 

 

가게를 나오니 구름이 해를 가려 조금은 시원한듯 했으나...

그래도 시원함을 느끼기엔 역부족이였어요.^^

그래도 한산한 시장거리가 정겹습니다.

 

가게를 나와 다시 천천히 걷다가...

홀린듯 들어선 마카롱가게입니다.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화려함은 없었으나...

12살 딸아이가 좋아하는 마카롱을 사주고 싶었거든요.ㅋ

 

 

가게안은 아주 간소한 느낌이였어요.

사장님께서 아주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습니다.^^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인절미 마카롱을 추천해 주시네요.ㅋ

딸아이 역시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어요.ㅋ

 

 

일단 12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진열되어 있는 마카롱을 하나씩 담으면 12개 세트가 되는군요.

솔트카라멜을 제외하고 인절미 마카롱을 2개 넣었어요.

 

인절미 마카롱은 그냥 보기에도 아주 구수해 보입니다.^^

 

 

마카롱의 크기도 제법 크더라구요.

마카롱은 1개에 2,000원으로 평균수준인듯 합니다.^^

 

 

타지에서도 많이 구입해 가신다고 하시네요.

전화로 주문하면 택배배송도 가능하다는 설명도 해주십니다.^^

가는길이 멀다하니 마카롱속 크림이 녹지 않도록 은박주머니에 넣어줍니다.

 

 

가게를 나오자 마자 엄마, 아빠는 그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인절미 마카롱을 맛봤어요.ㅋㅋㅋ

겉은 고소한 콩가루가 묻어 있는 인절미 모습입니다.

한입 베어무니 고소한 콩가루와 마카롱 특유의 바삭하고 쫀득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카롱속 달콤함이 마지막으로 전해지는군요.^^

별미 중의 별미인것 같아요.ㅋㅋㅋ

평소 먹어봤던 마카롱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인절미 마카롱을 오물거리며 시장을 거닐다...흠칫....ㅋㅋㅋㅋ

정말 유명한 또아식빵 가게앞입니다.

빵 나오는 시간이 되어서인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식빵을 구입해 볼까하다가...

이미 손에 많은 쇼핑결과물이 들려져 있어 그냥 패쓰했어요.^^

 

 

조금은 아쉬운듯한 무더운 여름날의 산책이였습니다.

주차장으로 걸어가면서도 인절미 마카롱의 고소함이 가시질 않는군요.^^

 

동서양의 절묘한 만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인절미 마카롱이라니....^^

 

무더운 여름날~ 짧은 나들이 였습니다만...

아이들고 아주 즐거워한 시간이였어요.^^

조금 선선해지면 다시 찾아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동서양의 절묘한 만남~

인절미 마카롱을 맛볼 수 있는 1913 송정역시장 나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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