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듣고 찾아간 곳에서 악마의 유혹같은 달콤함을 맛보다~ 그린 홀리데이~!
강화도의 어느 한적한 펜션에서 2박 3일의 짧은 여름휴가를 마쳤습니다.
휴가 마지막날~ 서둘러 펜션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아쉬운 마음에 경치가 좋은 카페에서 차한잔 하자는 엄마의 말에, 차를 세우고 급하게 검색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침을 아주 간단히 먹은터라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의 정보만 빋고 무작정 네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도착한 곳~
이번에도 묵었던 펜션 근처네요.ㅋㅋㅋㅋ
괜히 강화도를 한바퀴 돌아 온듯 합니다.^^;;
유럽풍 건물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주차장과 카페건물이 나뉘어져 있어요.
게다가 평지가 아닌 언덕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 찾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는 곳입니다.^^
카페 아래로는 확장공사인지, 펜션공사인지 모를 건물 짓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카페안으로 들어가기전, 본 조그마한 분수~
뜨거운 태양을 고스란히 견뎌내며 힘겹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네요.ㅋ
카페 외관과는 달리 입구는 아주 조그맣습니다.
그냥 유럽의 일반 가정집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그린 홀리데이는 연중무휴라는군요.^^
들어서자마자 2층은 이미 만석이였습니다.
평일 오전시간이였는데도 말이죠~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하니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2층에도 뷰가 좋은 창가는 이미 만석이네요.
야외 테라스 좌석도 있는데...
뜨거움과 강렬한 햇빛 때문에 야외로 나갈 엄두도 못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중간 좌석에 앉았습니다.
따로 메뉴판이 없습니다. 카운터에 가야만 메뉴판이 있었던것 같아요.^^
엄마를 따라 카운터에 같이 내려간 아이들~
메뉴판을 본것인지 진열되어 있던 빵을 본것인지...
여튼 제각각 마음에 드는 빵 하나씩을 주문하고 왔더라구요.
주문후 꽤 긴시간동안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2층 손님들 대부분이 파스타를 드시고 계셨어요.
빵과 카피만 판매하는 곳인줄 알았는데...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군요.^^
진동벨이 울리고...
1층으로 내려가 주문한 빵과 카페를 가지고 다시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냥 봐도 달콤함이 좔좔 흐르는것 같습니다.
악마의 유혹같은 초코무스~
혀가 마비될것 같은 달달함의 블랙홀리데이입니다.
딸아이도 먹으면서 계속 달다를 연발하는군요.^^
아빠는 여름에는 무조건 아이스라떼입니다.ㅋㅋㅋ
엄마는 그린홀리데이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빵을 시켰는데요.
무화과 깜파뉴를 추천받았습니다.
무화과가 가득 들어가 있어 식감이 아주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침에 브런치로 가볍게 빵과 차한잔 할 수 있는 곳인것 같아요.
허나 유명세가 있다보니 여유있게 차한잔 즐길 수 있는 곳은 아닌듯 보입니다.ㅋ
빵을 먹는 와중에도 손님들의 유동이 꽤 빈번했습니다.^^
주말을 제외하고는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좋은 자리에서 여유있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예약은 필수 인듯 합니다.
선선한 가을날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차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군요.^^
한끼 식사값보다 비싼 가격이였지만,
휴가의 마지막을 그린 홀리데이에서 차분하게 마무리했어요.
여름휴가를 끝내고, 2주후쯤 어느 주말~
아이엄마에게 한마디 했다가 혼쭐 났네요.ㅋㅋㅋ
"강화도 카페에 차한잔 하러 갈까?"
"밥값보다 비싼델 1시간이나 걸려 뭣하러 가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 현실적인 아이엄마의 말에 강화도 카페나들이는 없던일로~~~ㅋㅋㅋ
어쨌거나 은벼리네 2박 3일 여름휴가의 마무리는 악마의 유혹같은 달콤함을 맛본 그린홀리데이였습니다.
입소문 듣고 찾아간 곳, 그린 홀리데이~
악마의 유혹같은 달콤함을 맛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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