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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우주박물관~ 파일럿이 되고싶은 6살 아들의 상상이 실현되는 곳~!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5. 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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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우주박물관~ 파일럿이 되고싶은 6살 아들의 상상이 실현되는 곳~!

 

비오는 2박 3일의 제주 가족여행~

이튿날에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서둘로 실내전시관으로 향했는데...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는 더 굵어지더군요. ㅠ.ㅠ

비가 계속 내릴거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급히 검색하여 찾은 곳입니다.

첫째날 저녁에 방문한 별빛누리박물관과 비슷할것 같아 방문 예정 목록에 없었던 곳인데...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던곳입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제주를 찾았던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한번은 방문했을것 같습니다.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배려해 건물입구에서 일행들이 하차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운전자를 제외한 방문객 일행들은 비를 비해 무사히(?)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박물관 출입문을 통과하면 금새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높은 천장과 웅장한 조형물들이 반기는데요~

입구를 등지고 로비 오른쪽편에 매표소가 있어요.

 

 

후불제 모바일 바코드로 결제를 하고... 입장권을 수령했습니다.

QR코드가 찍혀있는 팔찌형태의 입장권이네요.

 

 

입장권 하나로 박물관의 전시실 출입은 자유롭습니다.

이른시간임에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더군요.^^

 

은벼리네는 전시장 출입구를 한참이나 찾아 헤맸네요.ㅋㅋㅋ

가는 곳곳에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이 즐비해 있어 그걸 보느라 놓친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여곡절끝에 1층의 에어홀로 입장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해설사분이 해설을 시작하셨더라구요.

 

 

단순하게 그냥 보고만 지나칠 수 있는 공간인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셔서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에어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것이 실제크기의 라이트형제가 만든 비행기 모형입니다.

이 외에도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는 전부 실제 크기입니다.^^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느낌이였어요.

 

 

6살 아들녀석의 꿈이 파일럿이고 12살 딸아이는 스튜어디스를 꿈꾸고 있습니다.

6살 아들녀석은 그냥 하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해설사분의 설명을 집중해서 열심히 잘 듣더라구요.ㅋㅋㅋ

덕분에 아빠가 조금 편했던것 같습니다.^^

 

 

옛날 비행기 날개의 한쪽끝이나 앞쪽에 달려있던 뾰족한 모양이 속도측정을 위한 장치였다는것도 이번에 알았네요.^^;;

1층에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에 대해 아주 재미나게 해설을 해주십니다.

덕분에 알지 못했던 지식들도 알게 되었어요.^^

 

공중에 매달려 있는 비행기 모형들 중~ 해설사분이 유난히 애착을 가지고 설명한게 있는데요~

바로 국산기술로 최초로 만든 한국비행기입니다.

 

 

비행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은벼리네 가족은 이번에 설명을 듣고서야 알게되었어요. ^^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세요.

아주 흥미롭습니다.^^

 

 

2층 에어홀에는 체험공간도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설사분께서 2층 설명까지 다 듣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 체험을 하라고 권하시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향하면서 1층 홀을 찍어봤습니다.

 

 

별빛누리공원의 전시내용과 크게 다르지는 않는데...

우주선에 관한 내용을 조금 더 상세하게 전시하고 있어요.^^

 

2층 전문우주관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어쩌면 생략할수도...ㅋ)

해설이 끝나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먼저 비행기가 어떻게 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체험관입니다.

 

How Things Fly

 

직접 손으로 조종해보고,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예요.

원리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하지는 못해도 마냥 신난 아이들입니다.

아들녀석은 눈으로 체험을 하면서도 신기하다를 연발하며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네요.

 

 

체험관의 끝자락에는 직접 경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은 아들녀석이 제일 열광했던 순간이 아니였나 싶어요.ㅋ

정말 열광했던 순간은 따로 있었습니다만...ㅋㅋㅋ

 

 

기념샷이 빠질 수 없죠~

6살 아들녀석은 파일럿이 되어 조종석에 앉아 포즈를 잡고...

12살 딸아이는 스튜어디스가 꿈이라고 하니~ 동생 뒤에 앉아 서포트를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아들녀석이 조종하고 딸아이가 기내 서비스를 하는 비행기를 탑승 할 날이 오겠지요?..^^

 

체험관을 나와 또 다른 체험을 해봅니다.

이번에는 드론비행 조종 체험이네요.

실제 드론을 조종하는것처럼 조종기를 가지고 영상을 보며 드론을 날리는 체험입니다.

이번에도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입니다.ㅋ

 

 

그리고 긴 기다림에도 지치지 않던 아이들이 열광하던 체험관인데요~

바로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체험관입니다.

 

 

심ㄹ레이션 비행은 1회 대략 7분정도였던것 같아요.

조정간을 잡은 아들녀석의 눈빛이 매섭습니다.^^

계속 하고 싶어도 대기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 1회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아들녀석도 그걸 아는지 흔쾌히 자리에서 일어나더라구요.

허나, 조금 큰 남자 아이들은 자리를 선점해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시뮬레이션 체험을 하는 통에...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어요.^^

 

 

포토존에서의 인증샷도 남기고...

특히 아들녀석이 가장 관심을 많이 보였던 제트엔진 앞에서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다시 2층 천문우주관으로 올라가 천천히 로케트와 우주선을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3층으로 향했는데요~

3층에는 각종 영상물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상영 시간이 정해져 있고, 별도의 티켓을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가볍게 패스했어요.

실내 레이싱도 즐길 수 있는데요~ 가격이 착하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1인승은 키가 120cm이상이여야 탑승이 가능해요.

4층은 전망대인데...비가 와서인지 안개로 인해 한치앞도 보이지 않아 그냥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야외전시장은 내리는 비로 나갈 엄두도 못냈어요.

야외전시장까지 둘러보면 하루가 훌쩍 지날것 같았습니다.^^

 

넓은 부지에 정말 알차게 꾸며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입니다.

다음 제주방문때 다시 한번 꼭~ 방문해야겠다고 아이들과 약속했어요.

특히나 아들녀석이 흥분을 하며 좋아했던터라 더더욱 기억에 많이 남는것 같습니다.

제주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비행기박물관에 또 언제 가냐고 물었으니까요.^^

 

비오는 날의 제주여행~

둘째날 여정도 큰 실망없이 알차게 시작한것 같아요.^^

 

파일럿이 되고 싶고,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은 6살 차이 남매~

그런 아이들의 상상이 실현되는곳~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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