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서우봉 해변이 바로 보이는 유탑유블레스호텔 온돌 투숙~ 그리고 조식후기~!
비만 오면 제주여행이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요?ㅋ
지난 주말에도 추적추적 내리는 비때문에 잠시나마 비오는 제주를 생각했었습니다.
2박3일 제주여행동안 이틀째는 확실히 비가 올꺼라는걸 알고 있었기에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내려도 너무 내리는 비가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중문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
엄마, 아빠는 바로 호텔로 이동해 체크인을 하고 쉬고 싶었는데...
딸아이의 성화에 가족모두가 익스트림을 즐기고 왔습니다.ㅋ
다이나믹메이즈~~~
서울에도 있다고...다음에 서울로 가자고 사정을 해도 막무가내인 딸아이~
결국엔 아들녀석은 울고불고, 아빠는 땀으로 목욕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어요.^^
우여곡절끝에 다이나믹메이즈를 무사 통과하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몸은 천근만근~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어요.
조금 일찍 도착했었는데...
호텔 주차장입구를 찾느라 한참을 헤맸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티고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시에 체크아웃동안 출차여부를 여쭤보는데요~
지하주차장이 만차일 경우를 대비해 주차카드를 발급하기 위함입니다.^^
은벼리네는 체크아웃까지 출차예정이 없었으므로 PASS했어요.^^
2인 조식포함에 온돌방으로 예약을 했어요.
아이들 조식추가는 당일 아침에 레스토랑에서 바로 결제하면 된다는군요.^^
프론트에서 사전에 결제가 가능하지만, 결제취소가 되지 않는다 말씀하시며 안내를 해주셨어요.
방키와 조식쿠폰을 받아들고 방으로 향했습니다.
온돌방은 2~3층이여서 3층으로 안내받았어요.
저층이여서 조망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왠걸요~~~ㅋㅋㅋㅋ
아주 잠깐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려 방을 찾아 가봅니다.
제일먼저 방문을 열고 들어선건 아이들이였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탄성을 자아냅니다.
그건 다름아닌 오션뷰때문이였는데요~
저층임에도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온돌방이여서 요와 이불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맞은편으로 TV가 걸려있습니다.
앉아서 TV를 보기엔 목이 조금 아플것 같았어요.ㅋㅋㅋ
욕실이 어디있지? 한참을 찾았습니다.
알고봤더니 옷장문을 닫으니 욕실이 짠~ 하고 나타나네요.^^
욕실문과 옷장문이 겸용이예요.ㅋㅋㅋ
옷장 아래로는 냉장고와 서랍이 위치해 있습니다.
냉장고 위쪽에는 조그만 금고도 있어요.
장기간 투숙할때 귀중품 보관하기에 딱 좋은것 같아요.^^
욕실에 어메니티는 인원수에 맞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첫째날 묵었던 호텔의 욕실문이 반투명이였던것과 잠금장치가 없었던것에 멘붕이였는데...
둘째날은 아이엄마가 만족하는 눈치였어요.ㅋㅋㅋ
하루종일 비와의 전쟁을 치른통에 신발을 벗자마자 노곤함이 밀려옵니다.
커텐을 걷고 창밖을 바라봤어요.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
그래도 호텔방에 앉아 비오는 제주바다를 원없이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 위안을 받았습니다.^^;;
함덕 서우봉 해변이 보이는 호텔 창가에 앉아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 호텔방을 둘러봤어요.
온돌방은 지글지글 온돌이 따뜻해야지요~
온돌바닥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비와 씨름했던 탓에~ 아이엄마가 온도를 꽤 높게 설정을 해놔서...
잠자는 동안 더워서 몇번을 깼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그래도 지글지글 온돌에 온몸을 지지고 나니 그 다음날 아침이 개운하더라구요.
멋스런 사진 액자도 방 분위기에 한몫합니다.
그리고 은은한 분위기 연출에 가장 큰 역할을 한것이 조명이 아닌가 싶군요.
메인조명이 간접조명으로 되어 있어...눈이 한결 편했던것 같아요.^^
한참을 넋놓고 바다를 바라보다....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다행히도 저녁에는 비가 잠깐 그쳐~ 저녁을 먹고 난 후에 아이들과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었어요.^^
기절하듯 잠이 들고...밤새 온돌방의 뜨거움과 사투를 벌인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 커텐을 걷으니...
구름 가득한 수평선 너머 하늘이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구름이 아니였다면...멋진 광경을 볼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다들 온돌에 잠을 푹 자서인지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씩씩하게 조식을 먹기 위해 1층 레스토랑으로 향했어요.^^
조식권 2매를 제출하고, 아이들 조식을 추가하니...
친절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를 하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들어서자마자 좌측편 벽면으로 한식뷔페가 차려져 있습니다.
한식뷔페 끝자락에는 직접 계란후라이를 바로바로 만들어 주세요.
원하는 갯수만큼 들고가기면 하면 되네요.
스크램블과 오믈렛은 보지 못했는데...요청하면 만들어 주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리얼과 음료와 커피, 빵과 과일이 놓여져 있습니다.
레스토랑 전경이예요.
은벼리네는 이번에도 바닷가 가까이 창가에 자리를 잡는 것은 실패했습니다.ㅋㅋㅋ
뷔페식이다보니 아이들이 제일 신이 났습니다.
먹고 싶은것만 쏙쏙 골라 가져다 먹으면 되니 말이죠~^^
6살 아들녀석은 밥을 선택했네요.ㅋㅋㅋ
아들녀석의 먹방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만족했던 조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밖은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고....
마지막날은 비가 와도 제주다운 제주를 보자며...급하게 계획을 변경했어요.^^
만장굴과 제주민속촌, 사려니숲길을 마지막으로 제주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한잔으로 호텔 체크아웃을 준비했습니다.
온돌방을 선호하는 아이엄마가 가장 만족해했던 호텔이예요.
다음에 제주여행때는 무조건 유탑유블레스호텔이라며 말하기까지 하네요.ㅋㅋㅋ
창밖의 함덕 서우봉해변을 바라보며 카피한잔을 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는데...프론트에서 회원카드를 발급해 주시네요.
다음 이용때는 회원할인을 받을 수 있겠네요.^^
가족 여행객에게 더없이 좋은 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침대보다는 온돌을 선호하는 아이엄마가 강추하는 곳~
다만 온돌방에 조그만 테이블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맘껏 뒹굴뒹굴~ 창밖으로 바로 보이는 제주 바다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함덕 서우봉해변이 바로 보이는 유탑유블레스호텔~
온돌방에서 아이들과 함께 뒹굴거리며, 창밖으로 보이는 제주바다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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