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콜릿박물관에서 아이들이 열광한 이유~ 어린이 쇼콜라티에 체험교실~!

제주 초콜릿박물관에서 아이들이 열광한 이유~ 어린이 쇼콜라티에 체험교실~!

 

제주도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아이들이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곳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지금의 아내와 함께 제주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긴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다시 방문하게 되는것 같군요.^^

그때의 기억으로는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많지 않았던 느낌이였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실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제주도의 관광지 입장료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후불제 모바일 바코드를 선택했습니다.^^

입장한 곳만 결제가 되니 한결 편했던것 같아요. 물론 할인혜택도 동일하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외관입니다.

초콜릿박물관은 주차장이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전혀 주차장 스럽지 않아요.ㅋㅋ

그렇기에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작은 출입문을 통해 입장하는듯 했습니다.

 

 

출입문을 지나 티켓부스에서 후불제 모바일 바코드로 결제를 합니다.

모바일 후불제 바코드는 사전에 신청하여 바코드를 모바일로 전송받아야 사용가능합니다.

성인 2명, 소아 2명으로 체크하니 커피 2잔과 수제초콜릿 2개를 주시네요.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넓은 잔디밭을 여유있게 거닐면 박물관으로 입장했을텐데...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곧장 박물관으로 입장했습니다.

 

 

설레임이 가득한 아이들 표정에서 초콜릿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찬것을 엿볼 수 있었어요.

인증샷은 필수겠지요?...ㅋㅋㅋ

 

 

제주 초콜릿박물관은 세계 10대 초콜릿박물관입니다.

다른 나라의 초콜릿박물관은 가보질 못해서 시설비교는 불가합니다만...

여튼 세계 10대라는 말에 괜히 위안을 삼아봅니다.ㅋㅋㅋ

 

 

카카오나무 조형물을 지나 박물관 중앙에는 초콜릿으로 만든 스파이더맨이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을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초콜릿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이 위치해 있고,

우측으로는 수제 초콜릿 공장을 눈으로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우측 끝에는 수제초콜릿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 코너가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초콜릿의 유래, 역사적 의미 등등...전시되어 있는 내용들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냥 전시해 놓은 모형만 보는게 다인것 같아요.

허나, 우측에 위치한 수제초콜릿 공장은 아주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냥 눈으로만 봐도 달콤함이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판매하는 수제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셈이니...

왜 수제초콜릿이 비싼지를 가늠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비쌉니다.ㅋㅋㅋ

 

 

어린이 쇼콜라티에 체험티켓도 기념품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벤트기간으로 수제초콜릿을 일정금액 이상으로 구매하면 체험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그냥 체험권만 구매할 경우 1매 25,000원으로 싼 가격이 아닙니다. ㅠ.ㅠ

수제초콜릿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어린이 쇼콜라티에 체험교실은 매시 정각에 진행됩니다.

은벼리네는 직장 동료들에게 선물할 수제초콜릿을 구매하고 체험권 2매를 받았어요.

 

 

체험권을 받자 마자, 아이들 성화에 체험교육장으로 이동해 봅니다.

초콜릿박물관을 나와 우측편에 교육장 입구가 있습니다.

참고로 교육장은 지하 1층입니다.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느낌으로 내려가니...

안내표지판이 있네요.^^

 

 

아이들 성화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의자에 앉아 대기 했어요.

아직 이전 타임 체험교실 뒷정리를 하고 계신듯 하더라구요.^^

 

시간이 되고 문이 열리니...함께 대기중이던 관광객들이 카운터에서 접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체험권과 함께 체험어린이 이름과 나이를 알려주세야 해요.

이름과 나이를 접수하면 요리모자와 앞치마를 줍니다.

 

 

얇은 부직포로 된 1회용 앞치마와 모자로군요.

조리복은 체험이 끝난 뒤 집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체험장 전경입니다.

모든 접수가 끝나고, 뒷쪽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체험자 이름을 불러줍니다.

이름이 불리면 지정된 자리로 가서 체험을 하면 되는 방식이로군요.

 

 

접수했던대로 이름과 나이가 적혀 있습니다.

초콜릿몰드와 재료들이 담긴 바구니가 놓여져 있네요.^^

 

 

어린이 쇼콜라티에 체험은 선생님의 간략한 설명으로 진행이 됩니다.

간략한 설명이 있은 후에 동영상을 시청하게 되는데요~

영상시청이 끝나고 나면 다시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선생님의 설명대로 짤주머니를 먼저 만들어 놓고,

화이트초콜릿부터 중탕으로 녹이게 됩니다.

녹인 초콜릿을 짤주머니에 붓고, 초콜릿몰드에 조심조심 짜주면 됩니다.

 

 

아주 단순한 과정인데...아이들이 열광하는군요.ㅋㅋㅋ

6살 아들녀석은 엄마의 도움을 받아 처음부터 끝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화이트초콜릿을 짤주머니로 짜는 동안에는

중탕그릇에 다크초콜릿을 미리 넣어 놓습니다.

 

 

다크초콜릿이 조금 더디게 녹기 때문에 화이트초콜릿을 먼저 작업하는것이라 그러네요.^^

다크초콜릿도 동일한 방법으로 중탕으로 녹이고,

짤주머니에 담아 초콜릿몰드에 짜서 담아줍니다.

 

 

녹인 초콜릿이 담긴 몰드는 손가락으로 톡톡 쳐서 공기를 빼줍니다.

그렇게 완성된 수제초콜릿은 냉장고에서 10분간 식혀주는데요~

이때 접수했던 이름표가 필요한 것인가봐요~^^

냉장고에 각자 만든 초콜릿이 한꺼번에 들어가니 말입니다.^^

 

 

체험장 뒷쪽에 마련된 대형 냉장고에 완성된 순서대로 차곡차곡 넣어주십니다.

초콜릿이 냉장고에서 굳는 동안~ 포장박스를 나눠주시는데요~

총 12개가 들어가는 포장박스입니다.

 

 

이름도 쓰고, 색칠도 하고, 메세지도 적어봅니다.

앞쪽에 색연필과 연필이 마련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가져다가 색칠하면 되요.^^

이 외에도 초콜릿박물관을 견학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학습지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직 박물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에게는 무용지물인듯 하나,

초등학생에게는 아주 유용할것 같아요.^^

 

 

냉장고 앞으로 달려가 손수 만든 초콜릿을 받아 오는데요~

다시 자리로 돌아와 직접 포장까지 하면 체험 끝~~~~ ^^

 

 

직접 만든 초콜릿을 몰드에서 꺼내어 유산지로 하나하나 포장을 할때에도 아이들은 진지합니다.

그리고 완성된 수제초콜릿을 보고 함박웃음을 짓네요.^^

몇몇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입속으로 직행하던데...

다행인지~ 은별, 은후는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숙소로 가지고 갔어요.ㅋㅋㅋ

 

 

직접 만든 수제초콜릿과 사용했던 조리복, 그리고 초콜릿몰드, 학습지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면~

키즈 쇼콜라티에 인증서와 함께 가지고 간 물품들을 에코백에 담아 주십니다.

에코백 하나씩 들고 기분이 좋아진 아이들~~ㅋㅋㅋ

가벼운 발걸음으로 체험장을 빠져 나오는데...

그 사이 빗줄기가 또 굵어졌저라구요. ㅠ.ㅠ

 

 

다시 박물관으로 입장하여 1층과 2층을 여유있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야외정원 한켠에 마련된 카카오나무 정원....

비가 왔던 관계로 자세히 보고 오지는 못했어요.

초콜릿박물관에서 수년간 키워온 나무라고 기념품매장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초콜릿 박물관 내용은 일일이 설명드리기에는 부족함이 많군요.

초컬릿의 역사를 비롯한 시대적 가치 등등...

초콜릿에 관한 모든것을 상세히 알수 있는 곳입니다.^^

 

오롯이 아이들 체험을 위해 찾았던 초콜릿박물관...

여전히 관광지의 특성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는 없습니다만...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만족했기에 쇼콜라티에 체험교실은 추천해주고 싶군요.

초콜릿 마니아들에게는 강추하고 싶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직접 만들어 더 맛있는 수제초콜릿~

제주 초콜릿박물관 어린이 쇼콜라티에 체험교실이였습니다.

 

제주 초콜릿박물관에서 경험한 어린이 쇼콜라티에 체험~

아이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