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향상을 도와주는 젠가를 이용한 놀이~!

창의력 향상에 좋은 젠가를 이용한 놀이~!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언제부턴가 집에 쌓이기 시작한 젠가~ 일종의 나무블럭이죠?..^^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에서 선물로 하나씩 받아온것이 박스 한가득 쌓여 있었어요.

여러종류가 한데 섞여 골라내기도 힘들 즈음~

마음먹고 딱 한종류만 남기고 모조리 처분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더 자주 꺼내어 노는것 같군요.^^

 

 

여느날과 다름없는 평소의 저녁시간~

심심함에 몸부림치던 아들녀석이 젠가를 꺼내어 거실바닥에 펼쳐놓습니다.

3개씩 차곡차곡 쌓더니 아빠에게 같이 놀자는군요.

그러자며 아들녀석과 함께 거실바닥에 철푸덕 엎드려 젠가에 집중해 봅니다.ㅋ

 

 

아들녀석과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고

신중하게 나무블럭 하나씩 빼내는데....

아직 서툰 아들녀석이 나무블럭을 빼내는 순간 와르르~~~ 무너져 버렸어요.ㅋㅋ

이에 당황하지 않고 다른 놀이를 하자는 아들녀석입니다.ㅋ

뭘 할꺼냐는 아빠의 물음에 화분을 만들꺼라 이야기하는군요.

 

 

언젠가 아빠가 옆에서 차곡차곡 오각형 모양으로 쌓는걸 봤던 녀석입니다.

그걸 기억해 내고는 아빠가 만든것처럼 화분을 만들겠다는군요.

 

 

아들녀석이 열심히 나무블럭을 쌓는동안 도형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5살 아들녀석이 이해를 할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차곡차곡~ 하나하나 쌓다보니 어느새 완성되었네요.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서랍에서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까지 동원한 아들녀석입니다.

아빠 눈에는 모닥불처럼 보이는데...

화분속의 씨앗이라며 박박우기는 아들녀석~~~ㅋㅋㅋㅋ

씨앗이 자라 새싹이 올라오는것까지 흉내를 내며 즐거워 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시 쌓았던 블럭을 무너뜨리고 다른것을 만들어 봅니다.

 

 

"이번에는 뭐 만드는거야?"

"계단이 있는 집~"

"응???"

 

 

아들녀석의 생각이 기특하기만 아빠입니다.

차곡차곡 쌓아 계단을 만들었네요.

연신 사진을 찍어대는 아빠에게 어설픈 포즈를 취해주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이번에는 아빠가 먼저 제안을 해봤어요~

나무블럭을 가지고 글자를 만들어보자며 말이죠~

요즘 한글공부에 한창인 아들녀석도 흔쾌히 한글만들기 놀이에 동참했습니다.

 

 

먼저 아빠가 글자 하나를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아들녀석이 하는 말~~~

 

"이건 동그라미가 아니고 세모잖아~~"

 

그러면서 옆에서 나머지 글자를 만들어 갑니다.

자기 이름을 만들어 보기로 했거든요.^^

 

 

이제 자기 이름쯤은 쉽게 쓸줄 압니다.ㅋㅋㅋ

조금 더딘듯~ 똑 부러지게 한글을 익히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

글자만들기까지 마친 아들녀석~

역시나 마지막은 어설픈 포즈의 인증샷입니다.ㅋㅋㅋ

 

 

젠가 하나로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더라구요.

심심함에 몸서리치다 젠가를 꺼내든 아들녀석때문에 아빠도 신나게 놀았습니다.^^

 

다음에는 젠가에 알록달록 예쁘게 물감을 칠해볼까봐요~~ㅋ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창의력 향상을 도와주는 젠가를 이용한 놀이~

시간 가는 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