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근육 발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라피아끈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라피아끈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

 

어제 퇴근길에 내린 눈~

내리자마자 녹아버렸지만, 사람 발길이 잘 닿지 않는곳엔 하얗게 눈이 쌓여 있군요.^^

이제 본격적인 겨울입니다.

거리 곳곳에서 크리마스캐럴이 흘러나와야 12월임을 실감할텐데...

예전같지 않게 캐럴을 쉽게 들을 수 없는것 같아요.

 

어제는 아이들과 약속한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5살 아들녀석의 눈높이에 맞게...호기심을 자극시켰어요.ㅋㅋ

 

준비물 : 색도화지, 라피아끈, 연필, 칼, 색연필, 사인펜

 

 

도화지를 적당한 크기로 접어 카드모양을 만들고...

구멍을 뚫어 라피아끈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모양을 만드는 카드만들기 놀이입니다.

그런데...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펀치로는 원하는대로 구멍을 내기가 힘드네요.^^;;;

 

 

아빠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

먼저 원하는 색도화지 색상을 골랐어요.

아들녀석이 왠일로 핑크색이 아닌 주황색을 고르는군요.ㅋㅋ

 

주황색 도화지를 반으로 자르고 다시 반으로 접어줬습니다.

 

 

준비된 카드모양의 도화지 한면에 크리스마스 트리모양의 밑그림을 그려주고...

꼭지점마다 구멍을 뚫어 줬어요.

그 구멍에다가 아들녀석이 마음대로 라피아끈을 이용해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드는 미술놀이입니다.^^

그런데...라피아끈이 부드럽지 않다보니 구멍에 교차해서 끼우기가 쉽지는 않네요.ㅋ

라파아끈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의 리본끈이 좋을것 같아요.

 

 

아빠의 설명과 시범이 끝남과 동시에 집중력을 발휘해 끈을 끼우는 아들녀석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임을 알고...열심히 트리모양을 만드는군요.^^

 

 

얼마지나지 않아 크리스마스트리모양을 완성한 아들녀석~

삐뚤빼뚤~ 의도한 모양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 멋있어 보이네요.ㅋㅋㅋ

 

영어로 멋지게 Merry Christmas 라고 적어줬어요.

그리고 제일 상단에 원하는 색연필로 별모양까지 그려줬습니다.

영어글씨는 아빠가...별모양은 아들녀석이 마무리했습니다.

 

 

카드를 들고 자랑스럽게 인증샷을 남기는 아들녀석입니다.

 

"그 카드 누구 줄꺼야?"

"누나~"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누나를 줄꺼라고 답하는 녀석~

아직 한글쓰기가 되지 않기에... 간단한 메세지를 아빠가 적은 가이드글자를 따라 써봤습니다.

 

 

그리고 카드도 싸인펜으로 조금 더 꾸며줬어요.

 

 

아들녀석이 라피아끈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에 사인펜으로 오너먼트 몇개 그려 넣어주니...

제법 근사한 크리스마스 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트리모양 말고도~ 별모양이나 크리스마스를 상징할만한 모양의 구멍을 내어...

아이들이 직접 끈을 끼워 만들면 아주 재미있는 미술놀이가 될것 같아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크리스마스 카드를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전달하곤 했었는데...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된 요즘에는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거나 받아본적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특히 손수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는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과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해 보는건 어떨까요?....^^

 

소근육 발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미술놀이~!

라피아끈을 이용한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입니다.^^

 

@ 아들녀석이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는 숙제를 마친 11살 딸에게 바로 전달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