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크고 무거운 가구 쉽게 옮기는 방법~!
봄바람이 살랑살랑~ 벚꽃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주말부터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싶군요.^^
은벼리네도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집안 곳곳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이 공부방과 딸아이방을 바꾸는 일이었어요.
가구를 옮기고 방을 바꾸면서, 필요없는 짐들은 버리고...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던 가구들도 제자리를 찾아줬습니다.ㅋ
현관을 들어서면 우측에 바로 있던 딸아이방을 안쪽으로 옮기고,
딸아이방에 책장과 책상을 넣어 공부방으로 말들었어요.
가구배치만 새로해도 기분이 달라지는듯 합니다.ㅋ
가구 배치를 하기전에 사이즈를 꼭 재고 옮겨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들 계실테고...ㅋㅋ
책장과 책상이 무거워서 어떻게 옮기나 걱정을 했습니다.ㅋ
먼저 딸아이방의 침대와 옷장을 거실과 안방으로 옮겼습니다.
침대도 통판이라 옮기는데 애를 먹었어요. ㅠ
그리고 책장의 책들을 모조리 꺼내어 한켠에 쌓았습니다.
가구 이동 통로 확보를 잘 생각해 쌓아야 합니다.ㅋ
책들을 모조리 꺼내어 쌓아놓고...
가구는 분리할 수 있는 부분은 분리하여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책장이 가로 3칸짜리는 2칸과 1칸으로 분리가 되기에 옮기는데 조금 수월했어요.
1칸 짜리는 와이프와 둘이서 들어도 번쩍 들리더라구요.ㅋㅋ
2칸짜리 책장은 무겁기도 하거니와 높이가 있어서...
방문을 통과할때 눕혀서 들어가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요령을 모르니 힘만 들었던게 사실입니다.ㅋㅋ
덩치크고 무거운 가구를 옮길때는 헌이불을 사용하세요.^^
가구 바닥에 헌이불을 깔고...밀고 당기면 스르륵~ 별로 힘들이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방문을 통과할때에도 한쪽을 눕히고
이불이 깔린 가구 모서리를 발로 밀면 아주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책장은 아주 쉽게 옮겼습니다.
다행히 딸아이방 작은 베란다의 가로폭이 책장을 넣으니 딱 맞더라구요.ㅋ
그리고 이어지는 책상 옮기기...
딸아이 책상은 높이가 낮아 방문을 쉽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허나 제가 사용하는 책장은 높이가 높아서 방문을 통과하는데 애를 먹었어요.
가로 120센티, 세로 230센티거든요. ㅠ.ㅠ
분리할수도 없어 덩치크고 무거운 가구를 통째로 옮겨야만 했습니다.
먼저 헌이불을 가구 밑에 깔았습니다.
그리고 가구를 눕혀야 하는데...방안의 천장 높이와 가구 높이때문에 각도가 잘 나오지 않아요.
이럴때는 좁은면으로 가구를 세워 방안을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들어갈때도 마찬가지....
대신 가구를 다시 세워서 배치할때엔...
넓은 면으로 세워야만 각이 나와요.^^
가구를 옮기고, 눕히고, 세울때에도 헌이불이 아주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그렇게 엄마, 아빠 둘이서 덩치크고 무거운 가구를 단숨에 옮기고 재배치 했습니다.
좁은방이긴 하지만, 이전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배치가 된 느낌입니다.
이전에 책장 배치는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었거든요.^^
그리고 딸아이와 책장을 나란히 놓으니...
함께 책을 읽거나, 딸아이가 공부할때 옆에서 소소한 일을 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것 같습니다.
38개월 아들녀석도 함께 앉을 수 있는 구조라 더더욱 마음에 듭니다.ㅋ
베란다에는 작은 도서관이 생긴 셈입니다.
거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던 작은 쇼파도...
책장과 함께 배치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한켠으로는 엄마, 아빠가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딸아이방은 어떻게 변했을까요?ㅋㅋ
침대와 옷장이 한방에 있긴 했습니다만...
좁은공간때문에 옷장이 베란다로 나와야만 했었어요.
이제는 침대와 나란히 배치해서 방다운(?) 방이 탄생했습니다.ㅋ
딸아이는 마냥 좋은지~ 잘 자지 않던 낮잠까지 즐기네요.ㅋ
급하게 가구를 옮기느라 벽지는 신경을 못썼습니다.
조만간 딸아이방은 산뜻한 파스텔톤으로 페인트칠을 할까해요~ ^^
그리고 러블리한 커텐도 달고 말이죠~^^
늦겨울부터 계획했던 가구재배치...
저지르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ㅋ
덩치크고 무거운 가구 쉽게 옮기는 방법~!
헌이불 하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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