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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엄마를 대신해 아빠가 직접 차린 아침식탁~!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5. 5. 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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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엄마를 대신해 아빠가 직접 차린 아침식탁~!

 

5월도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군요.

장거리 당일 출장으로 인한 피곤함을 녹여주는 주말아침입니다.

전날의 피곤함을 늦잠으로 달래보려했는데...

아침일찍 아내의 외출로 평일 아침과 같은 시각에 일어나야만 했네요.ㅋ

아이들의 아침을 챙겨줘야 하니까요.ㅋ

혼자였으면 느즈막히 아점으로 때워버릴텐데....

 

졸린눈 비비며 일어나 아이들을 위한 아침식탁을 차려보았습니다.

냉장고부터 살펴봤어요.

소세지가 보이길래...각종 야채와 함께 소세지 야채볶음을 하기로 합니다.

 

브로컬리는 먼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데쳐내고...

각종 야채도 한입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소세지도 한입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뒤늦게 케첩이 있는지를 확인했네요.

케첩이 없었다면...준비해 놓은 재료를 가지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음식이 탄생할뻔했습니다.ㅋㅋㅋ

 

볶음팬에 기름을 두르고, 호박과 양파를 먼저 볶습니다.

볶다가 소세지를 넣고 데친 브로컬리도 같이 넣어 뒤적~ 뒤적~

그 다음 파프리카를 넣고 다신 한번 뒤적이며 볶아주다가...

케첩을 넣고 고루고루 뒤적여 줍니다.

 

 

참기름 한방울과 참깨를 갈아 넣어 뒤적여 주면 완성~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세지와 케첩~

그리고 먹기 싫어하는 야채들...ㅋ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잘 먹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냉장고 속에는 어중간하게 남은 두부도 있길래...

두부도 꺼내어 뭔가를 만들어 봅니다.

그양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하고...

데리야끼 소스를 넣어 조림했습니다.ㅋ

 

 

참기름 한방울~ 참깨를 갈아 넣고 뒤적여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

 

 

계란 후라이도 후딱~ 만들어 접시에 담아 내고, 아이들이 먹을 만한 밑반찬도 접시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밥솥에 있던 누룽지로 누룽지를 끓였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주말 아침~ 아빠가 직접 차린 밥상~~~

 

 

볼품 없는 반찬 몇가지 이지만...아이들과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엄마없는 빈자리가 조금 쓸쓸하긴 했습니다만...

먹을땐~ 배고품에 엄마 생각은 잠시 잊었습니다.ㅋㅋㅋㅋ

 

 

9살 딸아이는 아빠가 만들어주는 음식에 익숙한지...평상시와 다름없이 아침식사를 했고...

28개월 아들녀석은 이것저것 먹어보다가...

소세지 야채볶음이 입맛에 맞는 것인지...

반찬 그릇을 슬그머니 앞으로 가져가 먹는군요.ㅋㅋㅋㅋ

아들녀석의 식성~~~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외출에서 돌아오는 점심시간 전까지...해야할 일이 많네요.

아이들의 아침식사는 일단 해결했고~

이제 집안청소와 설겆이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집안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음을...아이엄마의 빈자리가 확실히 증명해 주는것 같아요.ㅋ

 

오랜만에 주말 아침을 직접 차려보았습니다.

반찬투정 하지 않고 잘먹는 아이들에게도 감사하고...

해도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을 묵묵히 해온 아내에게도 감사한 주말 아침 시간이네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아빠가 직접 차린 아침 식탁~

오늘 하루는 왠지~ 아주 짧을것 같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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