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준비한 한끼 식사~ 샐러드와 밀또띠아 피자~!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한 한끼 식사~ 샐러드와 밀또띠아 피자~!

 

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이라 조금 쌀쌀한 기분입니다.

공기는 상쾌한데 바람이 조금 부는 아침이군요.^^

이럴때일수록 감기조심해야겠어요.

 

지난 주말 저녁~ 아이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주말에는 한끼정도는 뭔가 특별한 음식을 기대하게 되지 않나요?...ㅋㅋㅋ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을 하다...아이들과 함께 또띠아 피자를 만들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아이엄마까지 합세했습니다.ㅋㅋㅋ

가족이 뭔가를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재료 : 밀또띠아3장, 토마토소스, 감자, 양파, 당근, 파프리카, 베이컨, 먹다남은 불고기, 모짜렐라치즈

 

먼저 피자에 들어갈 소스부터 만듭니다.

시판용 토마토 소스를 그냥 사용해도 상관없는데...각종 야채를 넣어 주면 풍미가 더 좋아지는것 같아요.

 

 

감자, 양파, 당근을 푸드푸로세스로 살짜쿵 다져줍니다.

버섯도 함께 넣으면 좋은데...버섯이 없었으므로 버섯은 생략했어요.

 

곱게 다진 야채를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소량의 물을 넣고 다시 볶듯이 뒤적여주세요.

 

 

야채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때...시판용 토마토 소스를 넣고

농도를 봐가며 다시 졸여줍니다.^^

토마토 소스만 만들면 피자 만들기는 절반이상 완성한거나 다름없습니다.ㅋ

 

이제부터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피자팬에 또띠아를 한장씩 깔고...그 위에 토마토 소스를 고루 발라줍니다.

소스가 조금 묽은 느낌이네요. ^^;;;

 

 

아이들은 소스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뭐가 즐거운지...연신 까르르르~ 웃음보가 터지네요.ㅋ

소스를 바르고 나서는 풍미를 위해 치즈를 조금 올려주세요.

치즈를 올리는 것도 아이들의 몫~!

 

 

치즈를 얇게 올려주고 나면...피자의 꽃~ 토핑을 올려줄 차례입니다.

토핑은 여러가지를 준비해 봤어요.

베이컨, 파프리카, 그리고 먹다 남은 불고기까지...ㅋㅋㅋ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토핑을 올려줬습니다.

 

 

사실~ 먹다남은 불고기는 아빠 취향이예요.ㅋㅋㅋ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잘라 토핑으로 올려줘도 좋습니다.

감자, 고구마, 맛살 등등~ 입맛에 맞게 올려주시면 되세요.^^

 

 

토핑위에 다시 모짜렐라치즈를 풍성하게 올려줍니다.

임실 치즈피자가 쫀득쫀득~ 더 맛나는데...똑~~~ 떨어진 관계로 생략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또띠아 피자를 오븐에 넣고 구워줍니다.

자동기능으로 했는데...보통 230도로 20분정도 구워주시면 될것 같아요.

오븐마다 성능이 다르니 오븐성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샐러드를 준비해 봅니다.

샐러드는 판매하는 손질된 야채를 준비했습니다.^^

야채를 씻는것도 아이들의 몫~

 

 

9살 딸아이의 진두지휘 아래, 27개월 아들녀석은 까치발을 하면서 야채를 손질하네요.ㅋㅋ

버리는 양이 더 많긴했습니다만...아이들이 손질해서인지 더 상큼해 보입니다.ㅋ

 

깨끗하게 씻은 야채는 물기를 빼고 키위드레싱을 곁들어 상에 올렸습니다.

 

 

아이들과 웃고 떠들며 샐러드는 준비하는 동안 완성된 피자~~

비쥬얼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만... 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서인지 더 식욕이 자극되더라구요.^^

 

 

아빠는 소스를 만들고~ 아이들은 토핑을 얹고, 샐러드 야채를 손질하고...

엄마는 상차림을 했습니다.

 

정신없는 주방상태였지만...

온가족이 함께 만든 저녁식사여서인지...더 맛있고, 더 즐거웠던 시간이였어요.

 

 

늘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행복합니다.

 

작은 일에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맛이 조금 없다해도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에 더 잘 먹는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ㅋㅋ

앞으로는 종종 온 가족 주방으로 출동하는 모습을 연출할것 같아요.^^

 

온 가족이 함께 만든 저녁 식사~

함께여서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