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아빠의 백마디를 이기는 누나의 한마디~!

 

2014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그래서인지 더욱 춥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고3 수험생 여러분들 화이팅 입니다.

 

일상의 반복~

지친몸을 이끌고 회사에서 퇴근해 집에 오면...

맨발로 뛰쳐나와 반겨주는 아들녀석이 있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립니다.ㅋㅋ

점점 개구쟁이가 되어 가지만...그만큼 애교도 늘어가는것 같아요.^^

아빠가 늦은 저녁밥을 먹을때도~ 욕실에서 씻고 있을때도~

거실에 편하게 앉아 있을때도....

아빠에게 안기고~ 아빠 주위를 맴돌며 애교를 피웁니다.ㅋㅋㅋ

딸아이와는 다르게 몸으로 부대끼는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 바람에 매일 저녁마다 운동 아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저녁시간이 지나고 나면~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8살 딸아이와 아들녀석의 약을 챙겨 먹이고...

양치를 하라고 욕실로 보내지요.

이때~ 8살 딸아이는 알아서 척척~ 21개월 아들녀석은 아빠의 말을 듣는둥 마는둥~

 

"은후야~ 누나하고 치카치카 하고와~~"

 

베시시 웃으며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계속 가지고 놉니다.

몇번을 이야기해도 듣는둥 마는둥~~

 

그러다가 욕실에서 누나의 목소리가 들리면 쪼르르~~~ 뛰어가네요.

 

"은후야~~ 이리와~~~~ 누나하고 치카치카하자~~~"

 

 

누나의 목소리에는 0.0001초에 반응하는 녀석입니다.

8살 딸아이가 21개월 동생을 데리고 욕실에서 씻는 동안~ 아이엄마는 잠잘 준비를 합니다.

아빠는 거실에 어질러져 있는 장난감들을 대충 정리하구요.

 

누나와 욕실에서 양치를 하는동안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네요.ㅋㅋㅋ

 

 

뭐가 그리 즐거운지...ㅋㅋㅋ

아이들의 양치와 세수가 끝나고 나면 하루일과는 마감됩니다.

그 후부터는 둘째녀석 재우기 작전이 시작되지요.^^

 

집안의 모든 불은 다 꺼버리고 가족이 나란히 누워서 아들녀석이 잠들기를 바래보지만...

아들녀석은 어둠속에서도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지...거실과 안방을 오가느라 바쁩니다.

이때~~ 누나의 한마디가 상황을 종료시켜버려요~^^

 

"은후야~~ 이리와~ 누나하고 코~~ 자자~~"

 

누나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누나 옆으로 와 잠을 청하는 녀석입니다. 쩝쩝

 

 

말귀는 다 알아듣는 녀석인데...

아빠의 백마디보다 누나의 한마디가 효과가 아주 짱이네요. ㅡ,.ㅜ

아들녀석이 유치원생을 지나 고등학생이 될때까지도 누나의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훗날 엄마, 아빠보다 누나의 한마디가 더 클지도 모르겠네요.ㅋ

 

사이가 좋아도 너무 좋은 남매입니다만...

가끔씩 동생을 위하고~ 누나를 너무 좋아하는 요~ 남매가 신기할때도 있습니다.ㅋㅋ

 

아빠의 백마디를 이기는 누나의 한마디~!

서운한듯~ 기분좋은~ 이 묘한 기분은 뭘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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