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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식에 임하는 22개월 아들의 자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11. 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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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식에 임하는 22개월 아들의 자세~!

 

11월의 마지막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밤이 길어져서 일까요?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군요.ㅋ

이번주만 지나면 12월이라는 사실이 실감나질 않습니다.

 

8살 딸아이와 22개월 아들녀석은 지금 감기와 싸우고 있는 중이라...

이번주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거렸습니다.

외출이라고는 토요일 오전에 소아과에 다녀온게 전부네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집에서 뒹굴거리니...

그간 하지 못했던거 다 해본 느낌입니다.ㅋ

정말 오랜만에 아이엄마와 아이들의 손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가끔씩 아이엄마가 발을 씻겨주곤하는데요...

이번에는 딸아이와 아들~이 함께 아빠발을 씻겨주네요.ㅋㅋㅋ

그리고선 아이들발을 씻겨 주려했습니다.

 

"별이도 발 씻을래?"

"네~~~"

 

아빠가 발을 씻은 물은 버리고...세수대야를 깨끗하게 씻어서 다시 물을 받아왔습니다.

8살 딸아이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니...

22개월 아들녀석도 발을 담그겠다며 다가오더라구요.ㅋ

그런데....자세가 영~~~ㅋㅋㅋㅋㅋ

 

 

표정도 심각합니다. 아니 진지합니다.ㅋㅋㅋ

세수대야에 발을 담구라고 했더니...거실바닥에 벌러덩 누워버리는 22개월 아들녀석~

 

 

발은 따뜻한 물속에 담궜는데...

다리길이 때문인지...아님 아직 자세잡기가 어려운 건지...ㅋㅋㅋㅋ

 

 

여튼~ 아주 편안한 자세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ㅋㅋㅋ

22개월 아들녀석~ 자기손으로 직접 발도 씻어보고 싶고...

누나의 발도 씻겨주고 싶은데...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편한 자세를 포기하고 일어나 앉습니다.ㅋㅋㅋ

22개월 아들녀석의 몸짓에 거실바닥은 물바다가 되어버렸어요.^^

 

아이엄마가 욕실에서 사용하는 아들녀석 전용 디딤대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제서야 아주 안정적인 자세로 발을 담그는 아들녀석입니다.

 

 

엄마와 누나의 손길을 느끼며 하루의 피곤을 싸악~~ 날려버리는듯한 표정을 짖네요.ㅋㅋ

얌전하게 세족을 즐기는 것도 잠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누나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네요.ㅋ

 

 

가족들의 세족식(?)이 끝이나고...물바다된 거실을 열심히 닦는건 아빠몫이였습니다.

추위가 느껴지는 쌀쌀한 초겨울 주말~~

온가족이 모여앉아 따뜻한 물에 발 담그고 세족을 하는것도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인듯 합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발을 씻다가...

22개월 아들녀석의 행동에 빵~~~ 터진 순간이였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들녀석~

하루에 한번은 가족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군요.ㅋㅋㅋㅋ

 

다음에는 자세가 조금 잡히려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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