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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의 적극적인 모습이 서운한 아빠~ 도대체 왜?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4. 9. 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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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의 적극적인 모습이 서운한 아빠~ 도대체 왜?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내일이면 벌써 10월이라니...ㅡ,.ㅠ

8살 딸아이의 첫 가을운동회의 감동이 잔잔히 남아서 사진을 이리저리 넘겨보는데...

감동과 함께~ 서운했던 순간들이 사진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서운함보다는 뭔가 모를 감정이였던것 같습니다.ㅋㅋㅋ

 

딸가진 아빠라면 다 공감하실것 같아요.ㅋㅋㅋ

 

무슨일이든 적극적으로 하려하는 8살 딸~

달리기도 적극적으로 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가을운동회에서 딸아이의 또다른 적극적인 모습을 봤어요.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었는데...

딸아이의 일방적인 적극적인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오더라구요.ㅋ

 

달리기가 끝나고~ 응원석에 앉아 청팀을 응원할때입니다.

 

 

같은반 친구 옆에 찰싹 달라 붙어 앉아... 아빠를 발견하곤 환하게 웃음짓는 딸~

이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지요.ㅋㅋㅋ

사진을 몇컷 찍고는 아이엄마에게 넌지시 물어봤습니다.

 

"별이 옆에 남자애~~ 누구야?"

"누구? 아~~ OO? 별이 짝꿍이야~~~"

 

짝꿍이라는 말에 안도(?)를 하면서도 계속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구요.ㅋㅋㅋ

 

 

응원석에서 일어나 이동을 할때에도 언제나 손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8살 딸아이가 짝꿍이랑 손잡고 다정하게 웃는 모습에 아빠가 서운함을 느낀건...

8살 딸아이가 더 적극적이더라는 것이지요.ㅋㅋ

 

선생님이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신호를 주기 무섭게...

딸아이는 뛰어 내려와 짝꿍의 손을 꽉 잡네요. ㅡ,.ㅜ

 

 

꼭두각시 춤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난 후에도~

손에 땀날 정도로 꼬옥~~ 손을 붙잡고 다닙니다. ㅋ

 

 

응원석에 잠시 앉아 대기할때에도 손을 꼬욱~~ 잡고 있네요.ㅋ

짝꿍끼리는 이동할때 손을 잡고 다니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아주 잘 듣는것인지...

아님~ 짝꿍인 남자친구가 좋은것인지....ㅋㅋ

 

딸아이의 적극적인 모습은 꼭두각시 춤에서 절정을 맞습니다.

 

 

사진한장으로 설명이 될까만은...

표정만 봐도~ 대충 어떤 분위기인지 아실것이라 생각되네요.ㅋ

사진을 찍으면서도 딸아이의 적극적인 모습이 조금은 생소했거든요..ㅋㅋㅋㅋ

 

가을운동회 당시에는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는 일이 많았다지요.^^;;

 

 

꼭두각시 춤이 끝나고 다시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다음 경기를 위해 응원석으로 이동중입니다.

이때에도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유달리 짝꿍과 잡은 손을 놓지 않는 딸아이~~

아빠의 섭섭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네요.ㅋㅋㅋ

 

 아주 가끔~ 짝꿍인 남자친구가 먼저 리드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대부분은 8살 딸아이가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박터트리기를 위해 다시 응원석에서 내려와 입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1학년생들~~

줄을 설때에만 짝꿍의 리드가 있었을뿐~~

그 후에는 쭈욱~~~ 8살 딸이 적극적으로 짝꿍을 손을 잡고~ 잡아 끌며 리드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짝꿍과 나란히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그런데도 섭섭한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ㅋㅋㅋ

 

박터트리기가 끝이나고~ 대열로 돌아오는 순간을 포착한 아빠~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여진 딸아이의 적극적인 모습은...

조금은 낯선 모습이기도 했습니다.ㅋ

 

 

아빠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강하고~ 적극적인 8살 딸~~

그만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것이라 판단됩니다.

 

가을운동회를 지켜보면서...

반 친구들과 두루두루 어울리는 모습에 한편으로는 안심도 되더라구요.

 

첫 가을운동회의 딸아이 모습에 감동을 받으면서도...

딸아이의 활기찬 모습에 안심이 되면서도....

짝꿍을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딸아이의 모습에는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는건 왜일까요?

어쩌면 8살 딸아이의 남자 짝꿍에 대한 질투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

 

딸가진 초보아빠는 아직도 많이 어립니다. ㅡ,.ㅠ

 

@ 딸아이의 짝꿍사진은 어머니께 사전 허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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