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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감동시킨 8살 딸의 첫 가을운동회~!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4. 9. 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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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감동시킨 8살 딸의 첫 가을운동회~!

 

주말의 끝자락...비가 내리더니 아침까지 비가 내리네요.

지난 금요일에는 8살 딸아이의 초등학교 첫 가을운동회가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물론이거나와 아빠와 엄마도 살짝~ 긴장된 마음으로 운동회를 관람했지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였습니다.

 

육아 선배님들(?)에게 들었던 초등학교 운동회 풍경과 많이 다른모습이였거든요.

어릴적 초등학교 가을운동회와 별반 달라진게 없어 보였습니다.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눈것도 아니고...전학년이 한자리에 모여 운동회를 했으니까요.^^

그리고 운동장에는 만국기가 걸려있더라구요.^^

 

 

운동회의 시작을 알리는 교장선생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전학년이 운동장에 모여 체조를 하는것으로 본격적인 가을운동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체조가 끝나자가 마자 엄마, 아빠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지는 1학년생들의 달리기가 바로 이어졌어요.

사람들 큼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출발지점에서 발견한 8살 딸~

살짝 긴장한듯 보이더니...이내 친구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웃음짓네요.^^

 

 

자기 차례가 점점 가까워져 오니 살짝 긴장이 되나 봅니다.^^

 

 

출발선상에 선 8살 딸아이~~

큰소리로 화이팅이라고 외쳐보지만...긴장한탓에 듣지 못한것 같아요.ㅋㅋㅋ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고~

8살 초등학교 1학년생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서 엄마, 아빠들의 응원소리도 커지네요.ㅋㅋㅋ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ㅋㅋ

엄마, 아빠를 닮아서 운동엔 소질이 없는 은벼리거든요.^^

달리는 옆의 친구를 보면서 최선을 다해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골인지점~ 골찌는 아는것 같은데....ㅋㅋㅋ

여튼 잘 달렸다며 아이엄마와 아빠는 그자리에서 박수치며 기뻐햤지요.ㅋ

꼴찌는 아닌것 같아~~~ 라고 말하면서 말이죠~ㅋㅋㅋ

 

달리기가 끝이나고 한년별 응원석에 앉아 잠시 응원을 하다~

교실로가 단체 매스게임을 위해 의상을 갈아입었습니다.

초등학교 가을운동회의 꽃~ 꼭두각시 춤입니다.ㅋㅋ

 

 

1학년 학생들이 앙증맞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연지곤지까지 찍고는 운동장 한켠에서 대기하고 있네요.

어색한 딸아이의 표즈도 감상하고...ㅋㅋㅋㅋ

 

 

가을 운동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학년별 매스게임...

학부모들은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데...학교측의 배려일까요?

학년마다 매스게임을 두번씩 하더라구요.

한번은 그냥 감상하는 시간~~~

앵콜시간에는 학생들 속으로 들어가 마음껏 촬영하라는 학교측의 배려였어요.^^

그래서 가까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꼭두각시 춤이 끝이나고~

또다시 이어지는 응원~~~~

선생님의 한마디에 1학년 친구들을 목이터져라 응원에 집중하네요~

 

"청군이겨라~~ 백군이겨라~~~"

 

마지막으로 1학년의 박터트리가 있었습니다.

 

 

긴장감 제로~~~~

싱겁게 게임은 끝이 나버렸어요.

백군의 박이 시작과 동시에 터져버렸거든요.ㅋㅋㅋ

승부에 상관없이 아이들은 즐거워 합니다.^^

 

8살 딸아이도 마찬가지로 너무 즐거워 하더라구요.^^

 

 

계속 이어지는 가을운동회였습니다만...

1학년들이 참여하는것은 박터트리기가 끝이였어요.

아~ 물론 학년별 계주는 있었어요.ㅋㅋㅋㅋ

계주도 아주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저학년들의 가을운동회는 오전에 끝이 났기에...

딸아이도 점심만 먹고 바로 하교를 하고 집으로 왔네요.

 

달리기가 끝난 후~ 딸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아빠~~ 나 2등했어~~~"

 

라고 말했을땐~ 믿기지 않았습니다만...

집에서 본 딸아이의 손등에 선병하게 [2]가 찍혀있네요.

 

아무것도 아닌 달리기 2등~~~

조그만 감동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였습니다.ㅋ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렸을것이라 생각하기에 2등이라는 결과는 더 기쁜결과가 아닌가 싶어요.ㅋ

아무런 상품도 없고 그저 도장하나뿐입니다만...

8살 딸아이에게도 아주 기분좋은~ 순간이 아니였을까 생각되네요.

 

어릴적 추억이 생각났던 8살 딸아이의 가을운동회~~

부쩍 성장한 딸아이의 모습 자체만으로도 감동스러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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