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발부터 남다른 삼색 자가제면의 위력!" 이색적인 소고기칼국수부터 통새우만두까지 완벽했던
평택 안중 로컬 맛집, '아재칼국수'
지난 주말은 동화 같은 날들이었습니다.
태풍의 영향때문인지 돌풍에 소나기가 내리더니,
저녁에는 환석적인 노을을 볼 수 었었으니까요.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한결 기분 좋은 주말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어쩌다보니 점심을 딸과 먹게 되었는데요.
안중에 위치한 가성비와 맛, 정성까지 모두 잡은 국수 맛집
'아재칼국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태극기 마크가 눈에 띄는 노란 간판에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인데요.
면발부터 육수, 사이드 메뉴까지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 담겨있어 먹는 내내 감탄했던 곳입니다.

아재칼국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없고, 정기휴무는 매주 일요일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고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주차를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나무 목재 인테리어와 전통 문살 장식이 어우러져
한옥에 온 듯 아늑하고 정겨운 느낌을 줍니다.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이곳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12시간 저온 숙성 삼색 자제면'을 사용한다는 점인데요!
도토리 가루, 강황 가루, 찰전분, 시금치, 당근 등을 넣어 반죽해
쫄깃함과 건강을 모두 챙긴 특별한 면을 맛볼 수 있습니다.
1인 1칼국수 주문 시, 보리밥이 무한리필이고,
식사 전 기본으로 반숙란이 1개씩 제공됩니다.



딸은 소고기칼국수(10,000원), 전 콩국수(10,000원)를 주문했어요.
사이드로 통새우만두(7,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바지락칼국수가 맛있다는 후기를 봤는데,
다음에는 바지락칼국수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앙증맞은 소쿠리에 따끈한 반숙란을 1인당 1개씩 내어주십니다.
껍질을 까서 쏙 먹으면 노른자가 고소하게 터지면서 식전 속을 따뜻하게 달래주는데요,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첫인상이었어요.


그리고 이 집의 별미, 보리밥 셀프 코너!
칼국수를 주문하면 톡톡 터지는 보리밥에 아삭한 콩나물 무침, 고추장, 참기름을 슥슥 비벼
셀프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 겉절이 김치와 함께 한 입 먹으면
입맛이 싹 도는 확실한 애피타이저가 되어줍니다.



보리밥으로 입가심을 하고 있으니, 통새우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노릇노릇하게 튀겨져 나온 통새우튀김만두는 꼭 주문하셔야 하는 필수 사이드입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한 만두피 속에서
통새우, 돼지고기, 새우살, 오징어가 꽉 차있어
육즙과 해산물의 감칠맛이 터져 나옵니다.
만두 꼬리 부분에 쏙 나와있는 새우꼬리가 식감과 재미를 더해주어
칼국수와 함께 곁들여 먹기 환상적인 메뉴였어요.



소고기칼국수와 여름별미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공국수는 면이 일반 국수가 아닌 칼국수로 되어 있습니다.
뽀얗고 진득한 콩국물 위에 오이채, 당근채,
그리고 앙증맞은 붉은 방울토마토가 포인트로 올려져 나와
비주얼부터 상큼함과 시원함이 물씬 풍깁니다.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보면 검은깨와 참깨가 콕콕 박혀 있어
한 입 삼키자마자 극강의 고소함과 묵직한 밀도감이 혀끝을 감쌉니다.
직접 삶고 갈아 만들어 서걱거림 없이 매끄럽게 넘어가는 콩국물의 크리미함이 대단해요.
얼음이 동동 떠있어 식사 내내 최상의 차가움이 유지되며,
넓적하고 쫄깃한 자가제면 사이사이로 꾸덕하고 고소한 콩국물이 듬뿍 딸려 올라와
씹을수록 고소함이 폭발하는 진짜 여름 별미입니다.



소고기가 듬뿍 올라간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던 소고기칼국수입니다.
그릇 가득 수북하게 올라간 소고기 고명의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얇게 저며낸 소고기는 퍽퍽함 없이 야들야들하고 부드럽게 씹히며,
씹을수록 담백한 육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맑으면서도 깊게 우러난 국물은 숟가락으로 떠먹었을 때
기름지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입에 착 감기는 구수함이 일품입니다.
채 썬 당근, 호박, 양파와 대파가 함께 어우러져 시원한 단맛을 더해주는데요.

특히 젓가락으로 듬뿍 들어 올렸을 때 드러나는
흰색, 노란색(강황), 초록색(시금치)의 알록달록한 삼색 자가제면은
보는 재미는 물론, 12시간 저온 숙성 특유의 탱글탱글하고 찰진 식감이
국물과 들뜸 없이 착 붙어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정성 가득한 삼색 자가제면의 쫄깃한 식감부터
깊은 국물, 그리고 푸짐한 보리밥과 반숙란 서비스까지!
손님의 만족을 고민한 흔적이 매장 곳곳에서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이곳의 시그니처, 바지락칼국수를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면발의 찰기, 육수의 깊이, 사이드의 바삭함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
12시간 숙성된 삼색 면발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이번 주말엔 평택 안중 아재칼국수로 맛있는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든든하고 행복한 한 끼를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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