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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중식은 가라! 입안 가득 터지는 육즙과 고소함" 평택에서 경험한 홍콩ㆍ대만 미식여행 '불이아 평택점'

육아일기/초보아빠 : 맛집

by 은벼리파파 2026. 8. 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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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중식은 가라! 입안 가득 터지는 육즙과 고소함"  평택에서 경험한 홍콩ㆍ대만 미식여행 '불이아 평택점'

 

어젯밤 갑작스러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어요.
열대야에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진 않아요.
아침에는 언제 비가 왔었냐는 듯, 구름 한 점 없고 강한 햇빛으로 눈이 부십니다.

얼머전에는 아이들과 조금 이색적인 중식당을 다녀왔어요.
평소에 먹던 일반적인 중식당의 짜장면, 짬뽕에서 벗어나 
조금 더 특별하고 색다른 홍콩·대만식 중식을 맛볼 수 있는 '불이아 평택점'입니다.
유명 연예이들의 단골집이자 드라마 주인공들도 즐겨 먹는 곳이라네요.

 

 

불이아 평택점

 

불이아 평택점 경기 평택시 만세로 1664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라스트오더는 저녁 8시 40분입니다.
토, 일 주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습니다.
주차는 매장 옆에 크게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불이아 평택점 외관은 세련된 블랙 톤과 붉은 한자 간판이 어우러져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진열장과 은은한 전통등 조명이 반겨주는데, 
마치 홍콩이나 대만의 유명 레스토랑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깔끔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가족 외식이나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기기에 아주 제격입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사진을 보며 편하게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아이들은 베이징 짜장 누들, 저는 대만식 우육탕면을 주문했습니다.
사이드로는 샤오롱바로를 주문했어요.

 


가장 먼저 소룡포(사오롱바오)가 나왔습니다.
대나무 찜기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상태로 나오고, 
직원분께서 대나무 뚜껑을 열어주시네요.
메뉴판을 보니 불이아의 소룡포(샤오롱바오)는

'사골뼈와 닭뼈로 고아낸 육수를 사용'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육즙의 깊이가 남달랐습니다. 
만두피를 살짝 찢어 나오는 이 따뜻하고 진한 육즙을 숟가락으로 먼저 맛본 뒤, 
생강채와 간장을 살짝 올려 한입에 넣으면 
입안 가득 고기와 육수의 풍미가 터집니다. 
짭조름한 짜사이와도 완벽한 합을 자랑하는 최고의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샤오롱바오를 하나씩 먹고 나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선택한 베이징 짜장 누들입니다.
메뉴판의 설명을 보니 이 메뉴는 일반적인 춘장이 아닌 
'흰 띠지 양파를 검은콩 소스로 볶아낸 베이징식 짜장면'이라고 해요. 
한국식 동네 짜장면과는 확실히 다른 깊고 진한 맛의 비밀이 여기에 있었네요!

윤기가 흐르는 진한 검은콩 소스 위에 
신선한 달걀노른자와 파채가 예쁘게 올려져 나옵니다.
노른자를 톡 터뜨려 면과 잘 비벼주면, 
소스 특유의 달콤 짭조름함과 파채의 알싸함에 
노른자의 고소함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아이들도 "일반 짜장면보다 훨씬 깊고 맛있다!"며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싹싹 비워냈습니다.

 

 

딸아이가 가장 기대하며 선택한 대만식 우육탕면입니다.

(사실 전, 완탕면이 먹고 싶었거든요.ㅋㅋㅋ)
메뉴판의 설명을 보니 이 메뉴는 '소고기 사태, 셀러리, 당근, 표고 등 갖은 채소를 
불이아만의 대만식 특제 소스와 함께 장시간 끓여낸 정성 가득한 일품 탕면'이라고 해요.

사실 그릇이 나오고 진하고 붉은 기름이 떠 있는 국물 비주얼을 봤을 땐 
'와, 이거 꽤 매콤하겠다' 싶었는데요. 
직접 국물을 떠먹어 보니 전혀 맵지 않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강렬한 외관과 달리, 소고기 사태와 갖은 채소가 
오랜 시간 우러나 고기 본연의 깊고 진한 구수함이 묵직하게 깔려 있고, 
향신료의 풍미가 은은하게 감돌아 국물이 아주 부드럽고 담백하게 넘어갑니다. 
특히 국물 속에 가득 들어있는 부드러운 소고기 사태와 쫄깃한 면발에 
국물이 잘 베어 있어 부담 없이 호로록 먹기 정말 좋았습니다. 
자극적인 매운맛 대신 깊은 감칠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딱입니다.

 

 

불이아 평택점은 흔히 접하는 중식 스타일이 아니라, 
홍콩과 대만의 특색 있는 맛을 고스란히 담아 
깔끔하게 구현해 내어 식사하는 내내 

이색적이고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진한 고기 육수와 채소의 풍미가 어우러졌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맵지 않은 '우육탕면'의 반전 매력과, 
깊은 검은콩 소스의 맛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베이징 짜장 누들', 
육즙 가득한 '소룡포(샤오롱바오)'까지! 
평택에서 분위기 좋고 색다른 중식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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