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구 2개의 위엄!" 고기 굽는 옆에서 보글보글, 가성비와 퀄리티를 다 잡은 찐가네 꽃갈비~!
설 명절 연휴 전, 아들 녀석의 생일이었습니다.
이제 중학생이 디는 아들 녀석의 생일을 맞아 가족 외식으로 선택한 곳은
집 근처에 위치한, 최근 간판명을 바꾸고 새롭게 오픈한 고깃집 '찐가네 꽃갈비'입니다.
저녁시간에 방문했더니, 멀리서도 눈에 띄는 화려한 조명과 깔끔한 외관이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 같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찐가네 꽃갈비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이고,
주말인 토, 일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바 11시까지입니다.
라스트오더는 밤 10시 30분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며 가며 외관만 보다가, 방문은 처음이었는데요.
생각보다 넓은 공간과 층고가 높아 시원함이 느껴졌습니다.
이전의 상호명이 '정육식당'이었는데, 후기로 봐서는 내부 인테리어는 동일하다는 것 같았습니다.
고기만 구입할수도 있는 것인지, 고기를 손질하는 곳과
예쁘게 포장된 고기를 보관하는 진열대도 보입니다.
쌈채소와 각종 소스류를 추가할 수 있는 셀프바가 입구 쪽에 있어요.


예약 없이 방문해 4명이라고 말씀드리니,
4인석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띄 건 바로 "듀얼 화구"였어요.
보통 고깃집에 가면 찌개가 식어서 아쉬울 때가 많잖아요?
여기는 구이용 숯불 화구 옆에 찌개 전용 가스 화구가 따로 있어
마지막까지 뜨끈한 국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장님 센스 무엇...! ^^





메뉴판은 따로 없고,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을 통해 주문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알찬 구성의 한우 C세트를 주문했어요.
마블꽃갈비 + 갈비살 + 차돌된장찌개 + 계란찜 + 육회로 구성된 세트입니다.

가장 먼저 숯불이 들어오고, 기본 상차림과 함께 마블꽃갈비와 갈빗살이 나왔습니다.
고기가 익기 전부터 젓가락이 바빴습니다.
정갈하고 푸짐한 기본 반찬들,
매콤 달콤한 양념이 쏙 배어 있어 입맛을 제대로 돋워준 양념게장은 아들 녀석이 정말 반해버렸어요.
아삭한 샐러드, 고기도둑 양파절임과 파무침은 계속 손이 가는 마성의 맛이었습니다.




그러는 찰나, 바로 이어서 나온 '찐가네 꽃갈비'의 시그니처, 차돌된장찌개입니다.
이 집의 전매특허인 듀얼화구 시스템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한쪽에서는 마블링이 예술인 꽃갈비를 굽고,
다른 한쪽에서는 차돌된장찌개를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으니 맛의 흐름이 끊기지 않아 종말 좋았습니다.
꽃갈비는 입에 넣자마자 녹아내리고, 차돌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는 국물 맛이 정말 깊었습니다.




폭탄계란찜과 육회가 나왔습니다.
뚝배기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노란 계란찜은 보기만 해도 푹신푹신합니다.
세트에 포함된 육회는 노른자를 톡 터트려 배와 함께 먹으니 고소함의 극치였어요.




이름값 제대로 하는 마블링이 예술이었던 꽃갈비는 숯불 위에서 살짝 익혀 입에 넣는 순간,
육즙이 팡 터지면서 말 그대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갈비살은 쫄깃한 식감과 진한 육향이 일품이라 씹는 재마가 솔솔 했습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고깃집의 국룰인 후식 식사를 빼놓을 수 없죠?
살얼음 동동 띄워진 물냉면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 주고,
매콤한 비빔냉면은 남은 고기와 싸 먹으니 환상궁합입니다.
아내가 선택한 구수한 누룽지는 뜨끈뜨끈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속이 편안해지면서 완벽한 식사가 되었어요.



고기만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옆 화구에서 즉석으로 보글보글 끓여낸 차돌된장찌개가 그 느낌함을 싹 잡아줍니다.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가 국물맛이 정말 깊고 진해요.
여기에 부드러운 계란찜과 신선한 육회까지 더해지니 완벽한 삼박자가 갖춰진 식사였습니다.
아들의 생일 핑계로 가족모두가 배부르게 한 끼 잘 먹었습니다.

가성비라는 단어로만 표현하기엔 고기 질이 너무 훌륭한 곳!
가족 외식이나 회식 장소로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
특히 고기와 찌개를 동시에 공략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찐가네 꽃갈비, 앞으로 자주 방문할것 같아요.
'육아일기 > 초보아빠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카츠의 본질에 집중한 곳!" 분위기에 반하고 육즙에 반하는, 들기름에 찍어먹는 정통 카츠전문점 '킨치'~! (9) | 2026.02.23 |
|---|---|
| "파스타야? 짬뽕이야?" 한 입 먹고 눈 번쩍 뜨인 훗스테이크에서 만난 역대급 불맛 짬뽕파스타~! (6) | 2026.02.20 |
| "입안 가득 터지는 구수함!" 정갈한 반찬에 건강 한 그릇, 추억의 꽁당보리밥 송탄점~! (31) | 2026.02.18 |
| "회보다 라면에 반했다!" 제철 회로 달리고 가리비 라면으로 해장까지 끝내주는 직장인 회식성지, 신논현 속초오징어어시장~! (4) | 2026.02.13 |
| "왜 맨날 만석이었는지 안주 한입에 이해했던 곳!" 강남 한복판 사랑방 민속주점에서 즐기는 동동주와 인생 안주들~! (16) | 2026.02.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