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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희망으로... 멕시코 미술의 국보급 화가, 프리다칼로 레플리카展~!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5. 8.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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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희망으로... 멕시코 미술의 국보급 화가, 프리다칼로 레플리카展~!

 

여름방학을 마무리하고 있는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근교에서 무료전시 중인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늘 지나다니던 도로가에서 우연히 홍보 포스터를 본 게 계기가 되었어요.

 

프리다칼로

 

강렬한 색채와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여성 화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프리다칼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프리다칼로 레플리카展
Viva La Vida Frida Kahlo

전시기간 : 2025년 7월 23일 ~ 9월 21일
관람시간 : 10:00 ~ 18:00
전시장소 :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 3층 전시실
관람료 : 무료
문의 : 031-8053-3555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바로 옆,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료전시입니다.

주차는 바로 앞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요.

주말에는 무료이고, 평일에는 30분 무료에 이후부터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니 전시관람 여부를 여쭤보시고는

이번 전시의 팜플랫을 주시면 3층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리 갑니다.

지난 8월 14일 목요일에 방문했습니다.

평일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았어요.

 

 

전시장에 조심히 들어서니, 가장 먼저 보이던 프리다칼로 연대표...

이번 전시 역시 섹션별로 나누어 초기, 중기, 말기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작은 인원이었지만, 이미 도슨트가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초기 작품을 쓱~ 흝어보고 도슨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프리다칼로는 삶의 거의 모든 시기를 자화상으로 기록했는데요.

시기마다 얼굴표정, 배경, 상징요소들이 있기에 주위 깊게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초가에는 아주 평범한 자화상이 주를 이룹니다.

 

 

도슨트 대열에 합류해 설명을 듣기 시작하니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으로 포스터에도 활용된 [가시목걸이를 한 자화상]입니다.

검은원숭이와 검은 고양이를 등에 업고 가시목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숭이, 사슴, 정글, 꽃 등 다양한 상징들은

그녀의 외로움과 보호받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내는 장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눈동자에는 비둘기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는 말에 두 눈 부릅뜨고 찾아봤으나.... 글쎄요.ㅋ

 

작품을 바로 코앞에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는

레플리카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도슨트분의 말에 빵 터졌습니다.ㅋ

 

 

화려한 꽃장식을 한 자화상에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화상에 착용한 귀걸이는 당시 피카소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거든요.^^

 

모든 작푸에서 프리다칼로의 개인적은 고통과 멕시코 문화,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삶에서 결혼, 이혼, 아픔등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그림으로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아요.

 

 

중기에서 말기로 넘어가며 그녀의 그림 대상이 조금 바뀝니다.

자화상이나 인물에서 정물화로 바뀌었는데, 설명을 듣고 나서야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작품의 제목이 [드러난 삶의 풍경 앞에서 겁에 질린 신부]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과일과 부엉이, 그리고 과일뒤에 숨어 있는 여린 신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탐스러운 노란색이 아니라 거무튀튀한 바나나처럼 시간이 녹아있기도 하고,
초록 검정의 싱그러운 수박은 껍데기와는 너무 다르게 빨갛고 하얀 속살을 뾰쪽 뾰족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털이 많이 달린 거친 과일도, 신부의 크기에 비례하여 너무 큰 여치와 부엉이도 있네요. 

 

 

[상처 입은 사슴]이란 제목의 작품입니다.

외로움과 보호받고자 하는 욕망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치로 화살을 맞은 사슴의 몸에

프리다칼로 자신의 얼굴을 한 사슴형상입니다.

 

 

프리다칼로 자화상에서 볼 수 있듯,

실제로 그녀는 상반신의 화려한 장신구를 좋아했다고 해요.

생전 착용하고 간직했던 장신구들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섹션~

 

 

유일한 유작인 수박을 그린 정물화~

수박의 빨간 속살에 새긴 글귀가 그녀가 끝까지 놓지 않았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프라다 칼로는 자화상으로 모든 시기를 기록하고,

그림 속 고통은 실제보다 더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또한 그림 속에 등장하는 동물과 자연은 그녀의 외로움과 보호받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내는 장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민중, 혁명, 페미니즘, 공산주의 등의 요소가 종종 녹아있고 강렬한 원색은 프리다칼로의 열정과 신념을 나타냅니다.

 

짧은 전시 관람을 마치고,

전시장을 나오며 예술과 자기표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층 안내부스 뒤쪽에 마련된 체험코너를 확인했으나,

아들 녀석의 거부와 팸플릿의 안내를 보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프리다칼로 머리 가면 만들기와 멕시코기념일 깃발 만들기 체험은 상시체험과 특별 체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프리다칼로 ㅈ화상 재탄생 꾸미기와 프리다칼로 머리 꾸미기는 상시체험이 가능합니다.

 

특벼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선착순 100명으로 오후 14:30 ~ 16:30 동안 무료체험이 가능합니다.

 

난 아직 휠체어에 있고 곧 다시 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
통증은 없으나 다만 피곤할 뿐이다 [...]. 당연한 것이겠지만 여러 번 좌절한다.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있는 좌절, 그렇지만 난 살고 싶다.

 

 

멕시코 미술의 국보급 화가이자

내면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20세기 대표 여성화가 [프리다칼로]

절망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프리다칼로 레플리카展에서

도전과 열정, 공감과 감동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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