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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빛을 되찾은 그날을 생각하며 미리 다녀온 천안 독립기념관~!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5. 8. 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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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빛을 되찾은 그날을 생각하며 미리 다녀온 천안 독립기념관~! 

 

지난 주말, 아직 여름방학이 끝나지 않은 초등학생 아들 녀석을 데리고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아주 어릴때 방문 후, 정말 오랜만의 방문이로군요.

 

가을을 재촉하는 늦여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토요일 오후,

광복절을 앞두고 미리 방문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은 것 같았어요.

어쩌면 비가 와서 캠핑이나 나들이객이 그나마 줄어든 것일 수도 있겠네요.^^

 

주차장이 만차에 가까웠으나,

빠지는 차량들이 많아 바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요금은 2,000원입니다.

 

 

 

우산을 챙겨들고 독립기념관으로 향합니다.

독립기념관은 볼거리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독립기념관 구석구석을 관람하려면 하루를 오롯이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비가 내리던 관계로 실내 전시관만 보기로 했습니다.

 

 

독립기념관

 

 

주차장을 따라 가다보면, 종합안내소를 비롯해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광장이 나옵니다.

카페부터 식당까지...

바닥분수도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좋겠더라고요.^^

 

 

정문을 통과하기 전, 태극열차를 타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걸어가기로 합니다.

정문을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 배너~ "겨레의 빛"입니다.

 

몇 해 전, 광복절 당일날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던 때,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보기 위해 방문했었는데,

아이들도 어렸던 탓에 고생만 했던 기억이 있네요.ㅋ

어쩌면 그때의 기억 때문에 미리 다녀온 것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던 겨레의 탑,

겨레의 집과 함께 독립기념관의 상징과도 같은 탑입니다.

방문객들 대부분 인증사진을 남기는 곳이기도 하지요.

 

 

겨레의 탑을 지나 겨레의 다리를 건너고, 드디어 마주한 겨레의 집입니다.

아마도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는 태극기 한마당을 지나, 겨레의 큰 마당에서 진행되는 듯합니다.

 

 

태극기 한마당의 태극기를 보고 가슴이 벅찬 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공감하시겠지요?...^^

광개토대왕릉비는 비가 내리던 관계로 그냥 지나쳤습니다.

 

 

겨레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느낌입니다.

겨레의 집 중앙에 위치한 [불굴의 한국인상]은 독립기념관의 상징과도 같은 조각이지요.

광복절 기념행사에서는 웅장한 음악만 들려도 가슴이 벅차오를 것 같습니다.

 

한국광복군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태극기는 언제, 어떻게 달아야 하는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되어 있어요.

 

 

독립기념관은

총 15곳의 야외전시장과 10곳의 실내전시장이 있는데,

7 전시장은 현재 내부 공사 중으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봤습니다.

1 전시장부터 6 전시장까지 먼저 둘러보기로 하고, 

겨레의 집, 좌측 뒤편에 위치한 1 전시장으로 향합니다.

 

 

계단이 아닌 무빙워크가 있는데, 현재는 보수 중으로 작동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1전시관 겨레의 뿌리

구석기 문화가 시작된 이후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수많은 외부의 침략에도 단결된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이 땅을 지켜왔습니다.
제1관 ‘겨레의 뿌리’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후기인 1860년대까지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불굴의 민족혼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후기까지 빠른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장입니다.

대표적인 시대별 문화유산을 볼 수 있고,

특히, 이순신 장군의 해상전투의 전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

관련 영화를 봤던 아들 녀석이 흥미롭게 봤습니다.^^

 

 



제2전시관 겨레의 시련

제2관 ‘겨레의 시련’은 근대적인 자주독립 국가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좌절된 후 이어진 일제의 식민 지배 실상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도 계속된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2 전시관부터는 화를 참으며 관람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침략으로 일본 식민지 시절의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경술년의 치욕,

경복궁 중앙의 빨간 일장기가 유난히 거슬렸어요.

누구나 지나치지 못하고, 한 번씩 유심히 보고 갑니다.

 

 

이전 방문때와는 다르게, 독립기념관장이 새로 부임한 이후 조금 변경된 전시공간입니다.

일제 식민지 하에 고문으로 고통받던 전시물은 사라지고 애니메이션으로 대체되었네요.

더불어 위안부도 아주 조금, 짧게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2전시관까지 관람을 마치면,

3전시관 전에 분식점과 편의점이 있어요.^^

 

 

커피 한잔과 정원에 피어있는 무궁화를 보며 잠시 쉬어 갑니다.

 


제3전시관 겨레의 함성

 

일제 식민지배 아래에서 일어난 1919년 3·1 운동은 자유와 평화를 위한 외침이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외친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은 국내를 넘어 국외 한인사회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민중은 스스로 나라의 주인이자 독립운동의 주체임을 깨닫게 되었고,

3·1운동은 이후 대중투쟁과 같은 다양한 모습의 독립운동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겨레의 함성은 3.1 운동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세운동의 간절하고 힘찬 외침이 음향으로 흘러나와 더욱 생동감 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요.

 

 

울림이 좋은 공간에서 체험하는 민중의 목소리,

마치 독립운동에 함께 참여하는 느낌으로 나의 목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쳐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4전시관 평화누리

 

제4관 ‘평화누리’는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이자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정한 평화를 지향한 독립운동의 참뜻을 공감하고 나누는 공간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미래까지 계승되어야 하는 소중한 정신적 자산인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 전시장 평화누리는 독립운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음향과 시각으로 진정한 독립운동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중간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미디어아트에 동참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있습니다.

 

4전시관을 들어가기 전,

AI를 활용한 영웅들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부스가 있었어요.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님, 윤봉길 의사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메모리얼 타임스테이션에서 인물을 선택한 후, 

대화를 주고받거나, 모니터를 통해 질문에 답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퀴즈 형식으로 순위가 저장되는 전광판이 있어

승부욕 강한 아이들에게는 더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제5전시관 나라 되찾기

 

제5관 ‘나라 되찾기’는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되찾기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전개된 독립전쟁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만주 지역 등을 근거로 일제와 무장투쟁을 벌인 독립군의 활동,

개인 또는 단체를 이루어 일제의 침략기관과 주요 인물을 처단한 의열 투쟁,

그리고 중국 관내에서 결성된 조선의용대와 한국광복군의 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독립전쟁의 체험공간은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고

한편에는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습니다.

다소 무서울 수 있으니 아주 짧게 체험하는 걸로....^^

 

 

책에서 많이 봐왔던 독립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들 녀석은 윤봉길 의사의 기록들을 반가운 마음으로 유심히 보는 듯했습니다.

 

마지막 6 전시장으로 가기 위해 5 전시장을 나와 마주했던

독립운동가의 동상입니다.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김좌진 장군의 동상입니다.

잠깐 그친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어요.

5전시관에서 6전시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야외여서 우산은 필수였습니다.

 


제6전시관 새로운 나라

 

제6관 ‘새로운 나라’는 독립운동 과정에서 새롭게 세운 국가이고 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살펴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경험들이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로 이어졌음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6전시관도 이전과는 다르게 조금 바뀐 모습입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수립한 인물들의 마네킹은 전부 사라지고,

광복 이후, 대한민국정부의 활동의 조금 부각된 느낌이었어요.

 

새 단장 중인 7 전시장은 또 어떻게 바뀔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총 6개의 실내전시장을 돌아보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나머지 특별전시관 및 체험전시관은 다음에 보기로 하고, 독립기념관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

광장 너머로 태극기와 겨레의 탑이 새롭게 보이는 순간입니다.

 

 

빛을 되찾은 그날, 광복절

광복 80주년 맞아 간절히 바랐던 독립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미리 다녀온 천안 독립기념관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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