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빠와 딸의 1박 2일 짧은 부산여행~ 송정해변가 바로 앞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호텔, 송정호텔블루캐슬~!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5. 3. 9. 10:45

본문

728x90
반응형

아빠와 딸의 1박 2일 짧은 부산여행~ 송정해변가 바로 앞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호텔, 송정호텔블루캐슬~!

 

올해 고3이 된 딸~

지난 2월 마지막 주, 개학을 앞두고 바다가 보고 싶다는 말에

아빠의 부산일정에 동참했습니다.

 

부산에 홀로 계시는 할아버지의 병원 방문 동행을 위해 부산에 방문했는데요.

딸아이가 함께하게 되어 첫날 일정을 조정해 목적지를 송정해수욕장으로 변경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양산에 있는 대형병원에 방문해야 했던 터라

바다를 볼 수 있고, 교통상황이 좋은 송정해수욕장을 선택했어요.^^

 

급하게 숙소를 알아보다, 당일 아침에서야 결정하게 된 숙소입니다.

깨끗하고, 조용하고, 바다와 가까워야 하고,

싱글침대 2개로 구성되어 있는 트윈룸을 원했습니다.

여러 군데를 알아보다 조건에 딱 맞는 숙소가 송정호텔블루캐슬이었어요.

 

송정호텔블루캐슬

 

 

지도상으로는 바닷가와 거리가 조금 될 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도보 1분 컷이더라고요.^^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으나, 많이 좁았습니다.

기계식 주차시설도 있으나, SUV는 입고 자체가 되지 않아요.

당황했던 것도 잠시... 야외 주차장 안내문을 보고, 곧바로 지하 주차장을 나와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호텔전용 야외주차장에 편하게 주차를 했습니다.

 

 

야외 주차장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입니다.

어릴 적 기억 속의 송정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더라고요.^^

호텔 1층에는 조금만 카페, 펍, 편의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안내데스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되는 듯했습니다.

오후 9시 이후에 입실할 경우, 별도 연락을 통해 체크인이 가능한 것 같았어요.

 

하프오션뷰로 예약을 한 은벼리와 아빠는 4층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2대가 있어 이용하기에 편했어요.

4층에 도착하니 조금 좁은 복도를 따라 오션뷰 룸과 마운틴뷰, 시티뷰 룸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룸 카드키는 2개를 받았어요.

하나는 룸에 꽂아놓고 하나는 외출 시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룸키를 꽂고 안내문을 천천히 살펴봤어요.

낮에는 봄날씨였지만, 바닷가여서 밤에는 바람까지 불어 꽤 추워서 난방이 신경 쓰였거든요.

송정호텔블루캐슬은 특이하게 개별난방시스템입니다.

안내데스크 직원분이 바닥난방을 강조하셨는데, 룸에 들어와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바닥이 대리석이라 난방을 하지 않으며 아주 차가웠어요.

 

방에 들어서자 왼쪽에 위치해 있던 화잘실 겸 욕실입니다.

처음에는 문이 없이 많이 당황했는데, 표 나지 않는 미닫이 문이었어요.ㅋ

딸아이와 문을 발견하고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욕조가 없는 것이 다소 아쉽긴 했습니다만, 짧은 일정에 잠만 잘거라 크게 문제 되지 않았어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조그만 비누가 구비되어 있는 욕실입니다.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침실은 반투명 미닫이 문이 있어 분리가 가능한 구조네요.^^

 

 

욕실을 지나면 각종 스위치와 난방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모여 있습니다.

차키 등의 작은 소지품을 올려놓을 수 있어요.

1회용 칫솔 두 개가 놓여 있는 것을 나중에서야 발견했습니다.ㅋ

 

 

무늬만 주방입니다.

퍼스트 오션 더블 객실을 제외한 나머지 객실은 취사가 불가함을 사전에도 알고 있었고 안내도 받았습니다.

해당 객실은 고층에 위치한 완전한 오션부 객실 같아요.^^

 

냉장고에는 생수 두병이 있었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아주 간단한 컵등의 식기 자체가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딸아이가 한약을 데워 먹어야 하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편의점을 이용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만, 종이컵과 이것저것 먹거리를 구입하고

방에서 전기포트로 물을 끓여 한약을 데워 먹었어요.

 

 

소파 전면의 TV와 수납장입니다.

궁금해서 수납장을 다 열어봤는데... 수납공간이 맞네요.

저 많은 가구의 문이 다 수납공간입니다. 짐이 많은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침대 아래쪽 수납공간은 옷장이었습니다.

옷걸이가 구비되어 있어요.

 

 

직원분이 왜 바닥난방을 강조했었는지 이해가 가는 대리석 바닥입니다.

바닥난방으로 잠시 돌렸다가, 잘 때는 실내 난방으로 돌리고, 침실의 미닫이 문을 닫았습니다.

 

 

싱글침대 두 개의 트윈룸이라 침대가 떨어져 있을 줄 알았는데... 딱 붙어 있더라고요.

그럼에도 침구류가 따로여서 잠은 아주 편하게 잘 잤습니다.

 

 

하프 오션뷰가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기대 이상 뷰가 좋았습니다.

짐을 풀고, 딸아이와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야간 바닷가 산책을 하는데... 바닷바람이 매섭더라고요.ㅋ

 

딸과 아빠의 부산여행 첫날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하기 전 편의점에 들러 아침 요깃거리를 구매하고 바라본 송정 해수욕장입니다.

첫날보다 날씨가 좋아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서둘러 아이들 할아버지를 뵈러 양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딸과 아빠의 짧은 부산여행

그 시작은 송정해변가 바로 앞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호텔,

송정호텔블루캐슬입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은벼리파파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