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를 보니, 다음주부터 기온이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대한민국의 시계절 매직인가요?ㅋ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을 만끽해야겠습니다.
지난 주중에 회사 업무차 직원들과 인천을 방문했었습니다.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 오기 전, 인천에서 살았었기 때문에
괜히 더 반가웠던것 같아요.^^
업무를 마치니 점심시각이었는데요.
근처에서 식사를할까 하다가,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했습니다.
관광 목적은 아니었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중이어서 한산했습니다.
공영주차장은 한산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주차된 차량이 많더라고요.
인천에 거주중일때는 주말에만 방문해서였던 건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던 곳이었는데, 한산한 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메인거리로 나오니
언덕 위에 바로 보이던 공화춘...
일제히 저를 쳐다보며 물어보네요.ㅋ
사실 인천에 거주중일 때도 공화춘은 한 번도 방문을 하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으나, 당시엔 항상 대기줄이 엄청났었거든요.
메인 거리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공화춘
인천 차이나타운 1호점입니다.
지금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해 지역마다 공화춘이 있는 것 같아요.^^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갑니다.
식사만 할 생각이었으면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야 하는데...
주차장을 보며 든 생각이었습니다.^^
홀이 넓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2층에는 이미 식사 중인 손님들이 많이 계셨어요.
옆자리가 비어 있길래 얼른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그나마 사진을 찍자마자 손님이 착석하였어요.
100년의 자부심이라는 글자가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가게내부의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메뉴판을 보다가 공화춘 짜장과 생선탕수를 주문했어요.
유니짜장과 공화춘 짜장의 차이라면,
유니짜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짜장이고,
공화춘 짜장은 짜장소스가 간짜장처럼 별도로 나온다는 점이에요.
처음엔 간짜장인가 보다 생각했었어요.
먼저 생선탕수가 나왔습니다.
생김새는 일반 탕수육과 다를 바가 없어 보였어요.
새콤달콤한 소스에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생선탕수~
우리가 흔히 아는 탕수육을 생각하고 한입을 베어 무는데...
생선살이 너무 부드럽습니다.
어린 아가들이나, 이가 좋지 않으신 어르신들이 드시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공화춘 짜장 3인분이 나왔습니다.
면이 담긴 3개의 그릇과 3인분의 짜장이 담긴 큰 그릇이 나왔습니다.
양파와 각종 채소가 큼지막하게 들어간 짜장소스입니다.
특이하게도 새우와 풋고추가 올라가 있습니다.
소스를 잘 섞어 면위에 덜어 잘 비벼서 먹으면 끝~~
짜장 소스가 간짜장보다는 되직한 느낌이었어요.
짜장의 채소가 큼지막해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간간히 씹히는 매콤한 고추가 느끼함을 잡아 줍니다.
고추가 많이 맴 거나 하지는 않아요.
살짝 매운맛이 느껴지는 정도네요. 물론 매운맛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매울 수도....^^
근사한 요리를 주문해서 먹은 건 아니지만,
색다른 경험인 건 분명했습니다.
직원들의 맛평가는 SO SO라고 합니다.ㅋ
시간 여우가 있었더라면, 짜장박물관도 둘러보고
차이나타운 위에 위치한 공원 산책도 해봤으면 좋았을 텐데...
점심식사만 해결하고 바로 사무실로 복귀를 했습니다. ㅠ.ㅠ
당일 손질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풍부한 맛의 푸짐한 수제버거 맛집, 블리스버거 평택지제점~! (11) | 2024.11.07 |
---|---|
빵 좋아하세요? 대한민국 제과명장이 만든 빵을 만날 수 있는 곳~ 대형 베이커리 카페, 빵과 당신~! (20) | 2024.11.03 |
한정식 스타일의 정성을 담은 시골밥상~ 참, 맛있는 보리밥집~ 꽁당보리밥 평택직영점~! (12) | 2024.10.26 |
단짠단짠의 정석~ 참숯수제돼지갈비 하나로 끝장 내겠다는 백운산갈비~! (27) | 2024.10.19 |
핑크뮬리 정원과 강을 보며 가을 산책하기 좋은 곳~ 내리문화공원~! (9) | 2024.10.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