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가기에 좋은 주말입니다.
미세먼지가 살짝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봄꽃놀이에는 문제 될 게 없지요.^^
기숙사 생활을 하며 주말에만 집에 오는 고등학생 딸아이~
먹고 싶다는 음식이 참 많네요.ㅋㅋㅋ
이번에는 토스트가 먹고 싶다는 말에
그냥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들로 무작정 만들어 봤습니다.
소스만 새로 구입했어요.^^
재료 : 식빵, 계란, 양배추, 양파, 당근, 치즈, 베이컨
소금한꼬집, 후추 약간, 버터, 설탕, 버거소스 (케첩, 마요네즈로 대체 가능)
가장 먼저 양배추를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양파와 당근도 채썰어 준비합니다.
물기를 제거한 양배추와 잘 섞어주세요.^^
양배추, 양파, 당근을 잘 섞어주고 계란을 풀어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이때 소금 한꼬집과 후추를 살짝 넣었습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반죽을 식빵 크기로 올려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프라이팬이 크면 식빵도 함께 구웠을 텐데...
식빵은 다른 프라이팬에 동시에 구웠어요.ㅋ
양배추가 있어 예쁜 모양으로 굽기는 조금 힘드네요.ㅋ
모양 상관없이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다른 프라이팬에는 버터를 녹이고 식빵을 구워줬어요.
접시 위에 구운 식빵 한 장을 올리고,
노릇하게 구워진 계란을 올려주세요.
길거리 토스트의 중요한 포인트...
설탕을 적당히 솔솔 뿌려주세요.
설탕을 뿌린 뒤, 버거소스를 듬뿍 뿌렸습니다.
버거 소스가 없으면, 케요네즈(케첩+마요네즈)를 대신해도 괜찮아요.^^
토스트용 베이컨과 치즈를 올리고, 나머지 식빵 한 장으로 덮으면 길거리 토스트 완성~
유산지로 포장하면 나들이 간식으로도 훌륭합니다.
나들이용이 아니라 한 끼 식사용이므로 4등분으로 잘라 식탁에 올렸습니다.
시식을 위해 하나를 먼저 반으로 갈라 맛을 봤습니다.
대학시절 매점에서 사 먹던 토스트와 맛이 흡사하더라고요.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버거 소스보다 케요네즈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ㅋ
치즈를 싫어하는 아들 녀석 건 치즈를 뺐습니다.
그럼에도 맛있다며 토스트 하나 뚝딱 먹었어요.^^
고등학생 딸에게도 칭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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