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주말~
가을 햇살이 따가운... 어디든 떠나고 싶은 날씨입니다.
가을 축제 소식도 여기저기서 들려오는군요.
날씨 탓인지,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더운 날에는 흐르는 땀 때문에 기피했던 매운맛이 먹고 싶은 날~
딸아이도 매운맛에 적극 찬성해서
집에서 마라탕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채소는 샤브샤브용 모둠채소를 구입했고,
생전 처음 마라소스도 구입해봤습니다.^^
재료 : 사골곰탕, 마라스소, 그 외 각종 채소와 새우, 어묵, 베이컨 등
개인 취향에 맞게 넣으시면 돼요.^^
시판용 사골곰탕과 만능 마라소스만 있으면 마라탕 만들긴 아주 쉬워요.ㅋ
마라탕에 면이 빠지면 섭섭하지요.
집에 있는 당면과 옥수수면, 그리고 냉장고에 있던 떡국떡도 소량 준비했어요.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큰 냄비에 사골곰탕을 붓고, 마라소스를 넣어 줍니다.
아이들 입맛에 맞게 사골곰탕 한 봉지에 마라소스 한 큰 술 비율로 넣어 줬어요.
마라소스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곰탕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놓은 채소부터 넣어주세요.
끓기 시작하니 마라향이 주방 가득 퍼집니다.^^
알배추, 청경채, 쑥갓 등의 채소를 가장 먼저 넣었습니다.
새우, 떡국떡, 어묵, 소시지, 베이컨, 버섯 등을 다음으로 넣어 줬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숙주나물을 넣어줬습니다.
한소끔 끓이고 숙주나물이 숨이 죽으면
마지막으로 불려놓은 당면과 옥수수면을 넣어 줍니다.
이제 끓여주기만 하면 되네요.
뚜껑을 덮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조금 더 끓여줍니다.
사골육수에 재료들의 맛이 녹아들면서 더 깊은 맛이 납니다.
국물맛을 보고, 기호에 따라 마라소스를 더 넣어주시면 돼요.^^
집에서 만든 마라탕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릇에 옮겨 담을까 하다가... 냄비째 식탁에 놓고 덜어 먹기로 했어요.
각자 취향에 맞는 재료들만 골라 먹을 수 있으니 말이죠.ㅋ
숙주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입맛을 돋웁니다.
맵찔이인 아들 녀석도 아주 잘 먹을 만큼 마라향 가득한 맛있는 매운맛입니다.
평소 새우와 옥수수면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이 제일 만족했던 것 같아요.
딸아이는 분모자와 중국당면이 없어 아쉽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분모자와 중국당면도 넣어 보기로 했어요.
식욕이 왕성한 초등학교 4학년 아들 녀석~
기분이 좋았는지, 매운맛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불리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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