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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는 부침개가 최고~ 고기맛이 나는 마법 같은 모둠 버섯부침개~!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3. 1. 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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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는 부침개가 최고~ 고기맛이 나는 마법 같은 모둠 버섯부침개~!

 

한겨울임에도 봄 같은 날씨를 보여주더니,

이번 주말에는 봄비같은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디 겨울비가 그치고 추워져 곳곳이 빙판길이 되는 일은 없기를 빌어 봅니다.

 

이렇게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에는 

따끈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우연히 TV채널을 돌리다 보게 된 버섯부침개~

마트나들이에서 모둠 버섯 한팩을 구입했어요.

아이들은 싫어하는 버섯인데, 버섯부침개가 생각나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재료 : 모둠버섯 한팩, 양파, 당근, 쪽파계란, 부침가루, 소금, 후추, 올리브유

소스 : 간장, 식초, 올리고당, 고춧가루, 참기름, 참깨, 쪽파 조금

 

버섯전골용으로 나온 모둠버섯입니다.

전골도 맛있는데....ㅋ

이번에는 모든 버섯을 잘게 썰어 버섯부침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모든 버섯은 잘게 썰어 한곳에 담습니다.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목이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등...

양이 많을 것 같았는데, 한팩을 다 썰어보니 양이 많지는 않군요.^^

 

양파, 당근, 쪽파도 잘게 썰어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를 잘게 썰어 섞어주면 재료준비는 끝이 납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부침가루를 조금 넣어 섞어주는데요.

식감을 위해 빵가루도 조금 넣어줬습니다.

 

모든 재료에 가루가 고루 묻히도록 살살 뒤적여 줍니다.

그리고 계란을 넣어 잘 반죽해 줍니다.

 

처음에는 계란 4개를 깨트려 넣었다가,

반죽이 너무 뻑뻑해서 계란 2개를 추가로 더 넣어줬어요.

가루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잘 섞어주고, 소금과 약간의 후추로 간을 합니다.

부침가루에 기본 간이 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소금 간은 조절하시는 게 좋아요.^^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모둠버섯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떠서 올려줍니다.

 

중간불 또는 약불에서 재료가 잘 엉겨붙도록

한 면을 바싹 구워주세요.

 

반죽이 조금 뻑뻑하면 잘게 썬 재료들이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ㅋ

아래 사진이 처음 계란 4개를 넣었을 때의 반죽이에요.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내고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버섯이 주 재료이기에 오래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초간장 소스를 곁들이면 궁합이 참 잘 맞습니다.

 

고소한 냄새를 맡고 주방으로 달려온 아들 녀석~

평소에 버섯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은 주저 없이 젓가락질을 합니다.

반면, 버섯을 싫어하는 딸아이는 아빠의 권유에도 끝까지 거부하는군요.

버섯에서 고기맛이 난다는 동생의 말에도 끄떡없습니다. ㅡ,.ㅜ

 

젓가락으로 먹기 좋은 크기만큼 찢어 초간장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정말 고기를 씹는 식감과 맛입니다.

표고버섯이 넉넉하게 들어가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다가오는 명절에도 활용하기 좋은 버섯부침개입니다.

명절음식을 하고 어중간하게 남은 버섯을 처리하기에도 아주 좋은 레시피 같아요.

 

재료준비부터 간단하기에

앞으로는 종종 버섯부침개를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비 오는 날에는 역시 부침개가 최고입니다.

고기 맛이 나는 마법 같은 모둠 버섯부침개~

초간단 레시피라 아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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