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인 딸아이의 중간고가사 끝난 주말 아침~
그 어느때보다도 평온합니다.
청명하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어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월요일까지 쉴 수 있으니 마음만은 진짜 편하네요.^^
이런 날에는 여유롭게 근사한 브런치가 생각나잖아요.ㅋ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초코 토스트를 만들어 봤어요.
재료 : 식빵, 초콜릿, 토스트기(또는 에어 프라이기), 두께가 있는 컵
식빵 크기의 컵을 준비했는데,
이왕이면 식빵 한 면에 두어 개 모양이 나올 수 있는 작은 컵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초콜릿 대신에 치즈나 잼을 활용해도 좋아요.^^
초콜릿을 잘라 준비한 컵의 원형 안에 들어가는지 확인한 후에 식빵 위에 올려줍니다.
그 위에 식빵 한 장을 더 올려
준비한 컵으로 힘껏 눌러 좌우로 살살 돌려주세요.^^
안에 잼을 넣으면 시판용 샌드위치 부럽지 않아요.
그러나,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면서 부드럽게 녹은 초콜릿을 먹기 위해
토스트기를 이용해 한번 구웠습니다.
에어 프라이기를 이용해도 괜찮아요.
은벼리네에는 에어 프라이기가 없어 토스트기를 이용했습니다.
토스트기에 넣고, 기존 식빵을 구울 때 세팅해 놓은 그대로 구워줬어요.
두께가 있어 자동으로 잘 올라오지 않아,
집게를 이용해 다 구워진 식빵을 꺼내었습니다.
토스트기 내부 구조상 세로무늬가 생겼습니다.
마치 커피 빵 같은 무늬예요.ㅋㅋㅋ
겉이 바삭하게 구워진 식빵 토스트~
안에 초콜릿을 넣었기 때문에 열에 의해 초코가 부드럽게 녹아 있어요.
먼저 중학생 딸아이가 맛을 봤습니다.
혹시, 뜨거울지 모르니 입으로 바로 베어 물지 않고,
토스트를 반으로 갈라 먹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고 촉촉한 식빵~
그리고, 부드럽게 녹은 초콜릿에 딸아이는 절로 탄성이 나와 버렸습니다.
만들기 간편하고, 맛도 좋은데...
다만 한 가지... 만들고 남은 식빵 자투리가 많네요. ㅠ.ㅠ
길쭉하게 잘라 토스트기에 그냥 구워서 잼을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시판용 수프를 끓여, 버터에 구운 식빵을 넣어 먹어도 든든한 브런치로 최고입니다.
올리브유에 버터 한 조각 넣고,
자투리 식빵을 잘게 잘라 노릇노릇 구워줬습니다.
그리고 시판용 수프를 끓이고,
그릇에 담아낼 때, 구운 식빵 조각을 올려줬어요.
달달한 초코 토스트와, 든든한 수프 한 그릇~
간단하고 푸짐하고 근사하게 먹을 수 있는 주말 아침 브런치인 것 같아요.^^
주말 아침에 한 번씩 식빵을 먹을 때가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을 이용했더니 참 좋아합니다.
브런치가 아니더라도,
아이들 간식으로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남은 자투리 식빵은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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