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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와 함께 히어로를 만나 즐거웠던 곳~ 국립과천과학관~!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9. 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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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와 함께 히어로를 만나 즐거웠던 곳~ 국립 과천과학관~!

 

지난주까지만 해도 요란하게 들리던 매미소리~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 조용하네요.

그리고 달라진 게 한 가지 있다면, 일주일 사이 하늘이 높아진 느낌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강렬한 가을 햇살이 눈부신 주말 아침입니다.

 

지난 9월 초쯤 다녀온 국립 과천과학관~!

초등학교 2학년이 아들 녀석이 아주 좋아했던 곳입니다.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입장을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동시입장에 인원 제한을 두고 있어요.

1956명입니다.

은벼리네가 도착한 시각이 오후 시간이었는데,

동시입장 제한 인원을 넘기지는 않았더라고요.

 

사전예약 시설이 몇몇 있기는 한데,

과학관 자체의 입장은 현장 예매만 가능한 것 같아요.

 

티켓을 구매하고, 손목띠를 수령한 다음 착용하고 입장을 합니다.

 

높은 천장에 살짝 긴장하는 듯했던 아들 녀석~

이내 손을 잡아끌고 이층으로 향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내린 순간 좌측으로 바로 보이던 첨단기술관입니다.

무작정 향하는 아들 녀석 뒤를 따라다녔어요.

 

핵과 관련된 전시내용이었는데,

아들 녀석에게는 다소 어려운 듯하여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습니다.

 

연이어 등장한 항공우주관...

아들 녀석이 평소 좋아했던 분야라 기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VR을 이용한 드론 조종 체험도 있고,

비행기를 이착륙 조종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있네요.

몇몇 체험시설은 코로나19로 운영하고 있지 않아요.

 

특히, 우주선 관련 체험시설이 많았는데,

코로나 19로 잠정적으로 운영을 제한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했어요.

 

자연사관입니다.

입장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와이드 스크린...

지구의 탄생 순간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자연사관은 말 그대로입니다.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볼 수 있어요.

공룡을 좋아한다면 아주 즐거운 공간이 되겠군요.^^

 

자연사관 내부의 천장에는 익룡이 소리를 내며 날아다닙니다.ㅋ

조금 부자연스럽기는 하네요.^^

 

아들 녀석은 공룡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빠른 시간에 둘러보고 다음 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한국과학문명관입니다.

우리나라 과학이라고 하니 왠지 더 기대가 됩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장독과 온돌을 볼 수 있습니다.

장독과 온돌의 훌륭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곳이에요.

 

그리고 책에서나 봤을법한 기중기나, 거북선도 볼 수 있는데요.

거북선 내부를 VR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조이스틱일 조정하며 거북선 내부를 들여다보는 재미~ 솔솔 하네요.^^

 

끝자락에는 노젓기 체험도 있는데요.

서양식 노와 동양식 노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2인이 짝을 지어 경기를 하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어요.

 

아들 녀석이 가장 기대를 했던 전시관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거든요.^^

 

입장하자마자 누나와 함께 와야 한다며 누나를 호출하는 아들 녀석입니다.

딸아이는 크게 관심이 없어 밖에서 쉬고 있었거든요.ㅋ

 

우리나라의 로봇분야와 로봇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인체 단면도를 직접 서서 볼 수 있는 체험시설도 있어요.

 

긴 복도 중간쯤~ 사람이 모여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다름 아닌 가상현실 자전거 체험이네요.

잠시 기다렸다가 아들 녀석도 체험을 했습니다.

 

이곳 역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한편에는 한국의 SF역사를 포스터로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들은 잘 모르는 영화도 더러 있군요.^^

 

전시공간을 지나니 또다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아들 녀석도 그 광경을 보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네요.ㅋ

 

십여분 대기 후에 자리에 앉아 게임을 즐겼습니다.

사뭇 진지한 표정이네요.^^

 

다음 사람을 위해 딱 한게임만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나타난 광경은 아들과 아빠를 흥분시켰어요.

바로 영화에서나 보던 히어로를 눈앞에서 봤거든요.

 

관람객도 많지 않아서,

히어로를 자세히 보고 또 봤습니다.

아들 녀석은 배시시 웃으며 히어로들과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히어로만 있는 건 아니에요.

에일리언도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아빠가 감동한 영화 주인공입니다.

바로 E.T.

 

아들 녀석에겐 큼 감흥이 없겠지만,

아빠에게는 아련함을 안겨주는 ET입니다.

잠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출구로 향하기 전, 직업 성향을 확인할 수 있는 곳도 있네요.

아들 녀석은 똑딱이 성향은 변호사, 사육사, 조종사, 운동선수 등... 극과 극 직업을 보였네요.ㅋㅋㅋ

재미로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과학관 모든 전시를 둘러보지 못했어요.

반 정도 본 것 같은데, 이미 몸은 녹초가 되었습니다.

 

야외전시장도 있는데... 잠시 나가 음료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이들과 가장 기대를 했던 돔 상영관인데...

코로나 19로 잠정 중단 중이에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하가 되면, 소수인원만 예약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안정이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어요.

관람 시간은 넉넉하게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요즘도 아들 녀석이 지나가다 물어봐요~

"아빠, 과학관 또 언제가?"

 

아이들의 천국, 국립과천과학관~

나의 히어로, 아들 녀석과 함께 히어로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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