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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반해버린 디지털 명화, 색채의 마술사 앙리마티스전~!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9. 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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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반해버린 디지털 명화,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전~!

 

가을장마가 한창이던 지난주.

회사 동료로부터 건네받은 초대권을 들고 전시장을 방문했어요.

전시기간이 8월 말까지라는 소식에 마음이 급해져 마지막 주에 방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기가 많아서였는지 전시기간이 11월까지로 연장되었더라고요.

사전에 정보를 찾아봤을 때는 체험재료도 전부 소진되었다고 했었는데...

전시기간을 연장하면서 체험도 재개한 듯 보였습니다.

 

회사 동료로부터 받은 초대권 4장

사용기한은 넉넉했으나, 아이들과 볼만한 전시기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서둘러 방문했습니다.

 

용인에 위치한 리빙파워센터~

처음 방문한 곳인데, 근처 사거리 회전교차로를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곳은 평일, 주중 상관없이 막히는 것 같아요.

회전교차로에 신호까지 더해져 더더욱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곳인 듯합니다.ㅋ

 

아이 뮤지엄은 리빙파워센터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어 찾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티켓부스에서 초대권과 입장권을 교환했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온라인 예매는 할인이 적용되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티켓과 함께 받은 체험재료입니다.

전시관 내부가 어두우니 조심하라는 안내와 함께 입장을 합니다.

 

어두컴컴한 통로는 지나는 동안, 

어두운 곳에 눈이 적응이 됩니다.

처음에는 어두워서 한발한발 떼기가 어렵더라고요.^^

 

통로를 지나니 펼쳐지는 광경~

 

마티스의 작품이 잔잔하게 영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조금 몽환적이기도 하네요.

영상으로 전시되고 있는 바닥이 찰랑이는 물로 채워져 있네요.

전시를 극대화시키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마치 전주곡 같았던 전시공간을 지나니,

앙리 마티스의 자화상과 간단한 설명글이 눈에 띕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주변에 낙서가 가득하네요. ㅠ.ㅠ

전시관 관람예절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디지털 명화입니다.

앙리 마티스의 그림 속, 요소들을 재구성하여 영상으로 상영하고 있는 곳이에요.

가만히 영상을 관람하고 있으면, 오묘한 기분으로...

마치 해외를 온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 다른 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번에도 어두운 길목을 지나야 하는데요.

어두운 길을 지나 커튼을 젖히고 들어선 방~~

화려한 듯 은은한 전구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핫한 공간이 아닐까 싶군요.

가족끼리, 연인끼리...인증샷이 필수인 공간입니다.^^

자칫 길을 잃어 헤맬 수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합니다.

전구 속으로 들어가지 말고,

오른쪽 벽을 따라 이동하면 다음 전시장소로 이동이 편합니다.

 

디지털 전시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죠~

온 사방이 앙리 마티스가 그린 꽃그림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니 꽃이 피고 지는 곳입니다.

은은히 피고 지는 꽃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한쪽 벽의 전면 거울이 전시를 극대화시킵니다.

아이들도 반해버린 공간이에요.

 

화려한 꽃이 피고 지고....

다시금 주황 꽃이 필 무렵~

다른 가족 단위 전시객이 합류하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

 

다음 전시공간은 아들 녀석이 함박웃음을 짓던 공간입니다.

책에서 봤던 익숙한 그림들이 많았거든요.ㅋ

꽃, 음악, 금붕어...

마티스의 그림에 등장하는 주제들입니다.

따로 분류를 해놓으니 더 이해하기가 쉽더라고요.^^

 

지금부터는 아이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었던 전시공간입니다.

형광색으로 색칠하고 가위로 오려 나만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곳이에요.

 

한쪽 벽면에 눈부시게 빛나는 작품들이,

이곳을 방문한 어린이들의 작품입니다.

딸아이도, 아들 녀석도 원하는 도안을 골라 열심히 색칠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위로 오려 벽면에 붙였어요.^^

그리고 그 앞에서 찰칵~~~

 

체험을 마치고,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하니.

이번에는 작은 공간을 아주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앙리 마티스의 그림 요소를 재구성하여

특색 있는 팝아트로 보여주네요.

아주 힙한 느낌입니다.

한쪽 벽면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나마 힙한 느낌으로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

보일 듯 말듯한 문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볼풀장입니다.

 

민트색 볼이 아주 인상적인 곳입니다.

 

미취학 아동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인 것 같아요.

중학생인 딸아이도 어느새 동화되어 한참을 깔깔 웃으며 동생과 놀았던 곳입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전면 거울의 효과로 꽤 넓어 보이는 곳입니다.^^

 

입장할 때 받았던 라인 클레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형광색의 라인 클레이로 나만의 액자를 만들 수 있어요.

 

지급받은 라인클레이 체험키트 속에는 

투명한 아크릴판과 형광색의 라인 클레이가 들어 있어요.

체험장에 비치되어 있는 도안 중, 마음에 드는 도안을 골라

그 위에 아크릴판을 놓고, 라인 클레이로 붙여주면 완성~

 

완성된 액자는 체험공간 벽면에 붙이거나,

집으로 가지고 오면 되는데요~

아이들은 집으로 가져가는 걸 원해서 그냥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어요.ㅋㅋㅋ

 

체험을 마치고, 다시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곳~

긴 터널처럼 양쪽 벽면에서 앙리 마티스의 그림들이 춤을 추듯 수시로 변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춤Ⅱ]는 정말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듯 보였어요.

 

잠시 앉아 감상을 하다가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던 밤하늘의 오로라...

아들 녀석이 제일 먼저 반응하더라고요.^^

 

괜스레 더 머물고 싶어 지는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앙리 마티스의 그림을 모티브로 굿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이었는지 운영이 중단된 듯 보였습니다.

아들 녀석이 많이 아쉬워하더라고요.

 

전시장 출구 쪽에는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들 녀석인데...

관심을 끌만한 기념품이 없었나 봐요~

다행히 그냥 빈손으로 나왔습니다.ㅋㅋㅋ

 

디지털 명화 전시라기에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만족도가 꽤 높은 전시인 것 같아요.

전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색책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를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화려한 색채로 눈을 즐겁게 했던 디지털 명화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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