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했던 구름음료~ 강화도 카페라르고~!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했던 구름음료~ 강화도 카페라르고~!

어제는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또 다시 장마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습했는데...

오늘은 햇빛이 쨍~~ 하고 여름을 과시라도 하는듯 합니다.

매미 울음소리도 엄청 우렁차네요.^^

이번주는 그냥 집콕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난 나들이 사진을 더 뒤적이게 되는군요.

코로나19의 여파로 Untact가 일상화된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바깥바람을 갈망하는건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은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자차를 이용해 드라이브를 즐기곤 하는데...

아이들 기분전환도 할겸 입소문으로 들었던 카페라르고를 방문했습니다.

강화도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라르고는...

호텔건물내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호텔뿐 아니라 리조트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요.

일전에 한번 방문했다가 주차를 하지 못해 발길을 돌렸던 적이 있었어요.

주차장은 입구 초입 우측편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를 이용하셔야 되요.^^

카페가 아닌 숙박을 위해 방문했다면,

짐을 내리기 위해 안쪽까지 진입이 가능합니다만, 주차는 꼭 주차장에 하셔야 되요.^^

모든 객실이 오션뷰라고 하니...

다음에는 숙박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카페 옆으로는 갯벌도 있는데요.

체험이 가능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식당도 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는 두군데네요.

카페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문과, 조그만 홀을 지나 들어갈 수 있는 문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규마가 작다 생각했는데...

좌석은 안쪽으로 돌아가야 많더라구요.

카페라르고의 시그니쳐 메뉴인

구름라떼와 구름 아이스티, 그리고 화분케익을 주문했습니다.

아이엄마가 주문을 하는 동안,

바다가 보이는 자리를 알아보려고 구석구석 돌아다녔는데요.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 3층 좌석은 이미 만석이네요.

다시 되돌아 나와,

야외테라스로 나가 봅니다.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테라스석~

비록 난간을 테이블 삼아 앉아야 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오히려 더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였던것 같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료들이 나왔습니다.

구름 음료는 기본 음료에 솜사탕을 추가하는 식인데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만,

먹기에는 글쎄요~~~ㅋ

화분케익도 조화가 꽂혀 있는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무지개팝은 무지개떡과 크림치즈가 들어 있는데...

아이들이 밀어서 먹기에는 조금 힘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예요.^^

그래도 잠시나마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릴 수 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야외 테라스 밑으로는 분수대가 있었는데요.

객실과 연결된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카페 방문자들도 허용이 된 공간인듯 보였는데...

위에서 바라보는게 더 시원한것 같아요.^^

아들녀석에게 구름을 양보했더니, 엄청 좋아라 합니다.

솜사탕으로 인해 손이 많이 끈적거립니다.

구름 음료를 먹고 난 후에는 손씻기는 필수 인것 같아요.ㅋ

화장실이 같은 층에 있었더라면 조금 편했을텐데...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는 아래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홀을 지나,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제일 아래층까지 내려가야 해요.

화장실을 두어번 다녀오니 힘이 듭니다.ㅋㅋㅋ

음료를 다 마시고 나니, 아이들은 다시 지겨움을 온 몸으로 표현하네요.

하긴, 바다뷰가 아무리 좋아도 아이들에겐 아주 잠깐의 즐거움이겠지요.^^

카페를 나와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잔디밭에 잠시 들러봅니다.

잔디밭 끝에 소나무 두그루가 있었어요.

그 앞에는 조그만 나무 의자가 놓여져 있는 포토존이 있었는데...

간간히 방문하는 사람들로 오랜시간 머물수는 없었습니다.^^

후다닥 사진만 찍고 일어나야 했거든요.ㅋ

멋진 구도로 찍어야 하는데, 대충 한장 찍고는 일어 났습니다.

그래도 묵묵히 모델을 자처해 주는 아들녀석이 기특합니다.ㅋㅋㅋ

분위가가 좋아서, 오션뷰가 좋아서 방문했던 카페라르고...

허나, 아이엄마의 평가는 가격대비 만족할만한 곳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그래도 한번쯤은 방문해볼만한 곳인듯 합니다.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구름음료~

강화도 나들이에서 만난 카페라르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