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왕새우구이와 해물칼국수가 맛있는 제부도 왕새우총집판장 국제수산~!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0. 7. 18. 12:03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왕새우구이와 해물칼국수가 맛있는 제부도 왕새우총집판장 국제수산~!


지난주에 다녀왔던 제부도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무작정 찾아간 제부도였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해서 더없이 좋았던 시간이였어요.

일몰을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서해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지요.

물때 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간것이 아니여서,

서둘러 제부도를 빠져 나왔는데...그 시각에 제부도로 들어오는 차량들도 많더라구요.

물때 시간을 미리 파악하고 방문하면, 

걱정없이 제부도를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부도 바닷길을 따라 육지로 나와...

해물칼국수를 먹자는 말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 사이 가게들을 전부 지나쳐 버렸어요.

그러다 마지막일것 같은 가게 하나가 눈에 들어와서 고민할것도 없이 주차를 해버렸습니다.ㅋ



제부도 바닷길 입구의 ㅠㅘ려한 가게들과는 달리...

화려한 조명임에도 조금은 조용했던 곳입니다.

차가 서너대 주차되어 있는것을 보고 영업을 하는가보다 생각했던건 비밀~~~ㅋ


차에서 내려 아이들을 챙기니...

오느새 입구로 나와 "어서오세요~"라고 인사를 하시네요.


안내를 받아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바닷가쪽 좌석에 두팀이 식사를 하고 계시길래...은벼리네도 바다가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비록 철조망과 갯벌밖에 보이지 않는 바다 였습니다만,

창을 통해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시원했어요.^^

물때에 맞춰 바닷물이 들어오몉ㄴ 나름 괜찮은 뷰인것 같아요.

철조망이 시야를 방해하긴 합니다만...ㅋㅋㅋㅋ


식사 하던 도중에 근무교대를 위해서인지, 군인들이 지나가서 깜짝 놀랐네요.

일부 군사지역이 아닌가 싶군요.^^;;


해물칼국수를 먹기 위해 방문했는데...

식사중인 손님들은 전부 새우를 드시고 계셨어요.

가게 사장님도 새우가 좋다며 새우를 권하시네요.^^


새우 이야기를 듣고는 아들녀석이 가장 먼저 반응을 했습니다.ㅋㅋㅋ

새우를 1kg 주문을 하고, 딸아이를 위해 산낙지도 주문했어요.

칼국수는 마지막에 추가로 주문하기로 하고 말이죠~


생새우를 좋아하냐는 사장님 질문에,

그냥 다 구이로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생새우와 새우구이를 반반 주문도 가능한가 봐요.^^



주문과 동시에 곁음식이 테이블에 세팅됩니다.

직접 담그신 김치들이예요.

오이소박이와 열무김치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고추장아찌도 짜지 않아 맛있었어요.


나중에야 사장님 말투로 유추해 봤습니다만,

전라도분이신듯.... 곁음식에서 전라도 음식의 향기가 폴폴 풍겼거든요.ㅋ

전주가 고향인 아이엄마도 반찬들이 다 맛있다며 이야기했으니까요..^^



새우는 바로 테이블위에서 소금구이를 세팅해 주시는데요.

아이들때문에 비어있는 옆테이블에서 구워주셨어요.


새우가 구워지는 동안...

산낙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징어 숙회...

산낙지가 모자라서 한접시가 채 안되신다며, 오징어 숙회를 추가로 주셨어요.

오징어는 사장님 남편분이 전날 속초에서 잡아 오신거라고 하시네요.^^

오징어 숙회도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산낙지는 딸아이가 호로록호로록~ 아주 잘 먹었어요.^^

그러는 동안 새우가 다 구워져서,

사장님께서 머리만 떼어내어 접시에 담아 건네주십니다.



아들녀석이 제일 좋아했던것 같아요.

껍질이 두껍지 않아, 껍질째 먹어도 될것 같았어요.


아들녀석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새우껍질을 직접 까서 먹었습니다.ㅋ


새우머리는 3,000원만 추가하면 버터구이를 맛볼 수 있어요.

언젠가 회사 사람들과 새우머리튀김을 먹어본 적이 있어서, 새우머리 버터구이를 주문했어요.



기름에 튀겨낸듯한 고소함이 느껴지는 새우머리 버터구이입니다.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감칠맛을 더해 주는것 같아요.

아들녀석도 맛있다며 아주 잘먹었던것 같아요.


아이엄마와 딸아이는 그런 아빠와 아들을 보면서...


"억지로 먹는 건 아니지???"


라고 물어보네요.ㅋㅋㅋ


그럴리가요... 먹기 싫은걸 억지로 먹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배가 부른것도 모르고 아주 신나게 먹었습니다.ㅋ


딸아이가 많이 먹지 못한듯 해서 해물칼국수 2인분만 추가 주문을 했어요.



2인분양이 아닌듯 했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그릇에 담겨나온 해물칼국수...

바지락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역시~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칼국수를 두그릇 덜어 먹고 나서야 배가 너무 부르다는걸 깨달은 아빠...ㅋㅋㅋㅋ

사장님께서 다가오시더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며...

칼국수는 3인분이였다는군요.ㅋ

베가 많이 먹을것처럼 보였다나요? 새우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칼국수 양을 많이 주셨다고...ㅋㅋㅋ

칼국수는 결국엔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어요.


부른 배를 두드리며 가게를 나오니...

해가 늬엇늬엇 지고 있었습니다.

그 시각 제부도에서는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을듯 합니다.

다음에는 일몰 시간에 맞춰 제부도를 방문해봐야 겠어요.^^


무작정 찾아간 제부도에서의 주말 오후~

그리고 예상치 않았던 곳에서의 정말 맛있는 한끼~~~

주말에 누리는 조그맣고 소소한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물칼국수가 먹고 싶어 지나는 길에 무작정 찾아간 곳~

왕새우구이와 해물칼국수가 맛있는 제부도 왕새우총집판장 국제수산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