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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 막바지에 즐기는 아이들과 직접 만든 시원한 어묵탕~!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0. 8. 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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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 막바지에 즐기는 아이들과 직접 만든 시원한 어묵탕~!


올해는 장마가 유난히 깁니다.

주말에 장마의 마지막 비소식이 있던데...

하늘을 봐선 비가 금방이라도 내릴것 같은데, 아직 비가 오지는 않네요.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의 방학도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녀석은 이제 방학식을 앞두고 있는데 말이죠~ㅋ

코로나19, 그리고 긴 장마...

그리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이들 방학이 제각각이다 보니,

이번 여름 가족휴가는 없는셈이나 마찬가지네요.

그래서인지 주말마다 짬짬히 근교로 짧은 나들이를 다녀오고 있습니다.

생활방역은 이제 습관처럼 필수가 되어 버린것 같아요.


긴 장마때문에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들을 참 많이도 만들어 먹었던것 같아요.

부침개는 기본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어묵탕을 주로 만들어 먹었어요.

비오는 날에는 부침개도 좋지만,

뜨끈한 어묵탕도 제법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재료 : (육수) 멸치, 다시마, 양파, 당근, 대파

사각 어묵, 국간장, 소금, 대나무꼬치



먼저 육수를 끓여줍니다.

멸치와 다시마를 기본으로 양파와 당근, 대파를 한꺼번에 넣고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멸치와 다시마 주머니는 건져냅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대나무꼬치에 어묵을 꽂아 줍니다.

대나무꼬치는 예전에 여러모로 사용할것 같아 구입해 둔것이예요.

어묵탕을 끓일때마다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딸아이의 손끝이 제법 야무집니다.

아들녀석도 초등학생 티를 팍팍 내고 있지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멸치, 다시마 주머니를 건져내고

중불이나 약불로 줄여줍니다.

그리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이때 간이 조금 모자란다 싶을 정도로만 해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준비해 놓은 어묵꼬치를 육수속으로 퐁당 넣어주세요.

그리고 중불로 은근히 끓여주면 완성됩니다.


그러는 동안 계란도 삶아 줬어요.

어묵탕 국물에 퐁당 빠뜨려 먹는 계란맛도 일품이거든요.^^



계란을 삶는 동안,

어묵꼬치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끓여줍니다.

어묵은 탱글탱글 육수에 불어야 제맛입니다.ㅋ



삶은 계란도 넣어주고, 은근하게 끌혀주는것이 포인트입니다.

국그릇에 육수와 함께 어묵꼬치 하나씩 올려 빗소리를 들으며 한입 베어 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ㅋㅋㅋ



아들녀석도 어묵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땀이 날것 같은 기분입니다만...

비오는 날에 먹으면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속이 든든해지는 느낌입니다.^^



잘 불은 어묵... 주말 간식으로 딱이네요.

특히나 비오는 주말에는 더더욱 생각하는 주전부리입니다.^^


육수의 간을 슴슴하게 하는 이유는...

어묵이 들어가고 은근하게 끓이면 간이 딱 맞아 떨어지거든요.

처음부터 간을 딱 맞게 하면, 자칫 짤 수 있으니...국물의 간은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말, 장마의 마지막이라는데...

장마가 끝나고 나면 뒤늦은 무더위가 시작되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비도 싫지만, 무더위는 더더욱 싫습니다. ㅠ.ㅠ


코로나19는 물론이요,

장마 막바지 건강하게...그리고 늦 무더위도 무탈하게 보내길 기도해 봅니다.


긴 장마의 막마지에 아이들과 즐기는 소소한 행복~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더 맛있는 꼬치어묵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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