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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몽환적이고 웅장한 엉또폭포~!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0. 6.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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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몽환적이고 웅장한 엉또폭포~!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나 봅니다.

아침 출근길에 한두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이 점심 시간이 가까워지니 빗줄기로 변하네요.

때가 때이니 만큼, 날씨만큼이나 추억속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특히, 지난 몇번의 제주 가족여행은 비를 자주 만났었던것 같아요.

비오는 날의 제주... 나름 운치있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어느날의 제주...

아침에 비가 오길래, 소문으로만 듣던 엉또폭포를 찾아 갔었어요.

아침 일찍부터 많은분들이 방문해서인지, 입구부터 차량들로 가득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나, 주차장까지 진입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어렵게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차량 진입이 허용된 길을 지나니...조그만 가판대가 눈에 띄네요.

우산과, 우비...그리고 간단한 주전부리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대략 얼만큼 가야하는지... 사전 정보없이 방문한터라 내려오는 사람들을 보고 걸었습니다.

엉또폭포로 올라가는 길...

옆으로 흐르는 냇물인지 강물인지....ㅋㅋㅋ

여튼 흐르는 물소리가 우렁찹니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무데크를 따라 올라가면 계단을 이용하는 길이고...

계단이 힘드신 분들은 언덕을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만나게 되더라구요.


비도 오고 해서...

울창한 나무가 우거진 데크길을 따로 올라갔습니다.

가는 길에는 길가에 소담하게 피어있는 수국도 만났어요.



계단을 오르니 보이는 엉또폭포...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웅장했습니다.

물론, 비가 오락가락하며 내렸기 때문에... 폭포의 크기는 강우량에 비례하니까요.^^;;


최정상의 전망대가 아니여도...

계단 중간에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였기에 시야는 우산과 뒤섞일 수 밖에 없어요.^^



중간계단에서 최정상 전망대로 향해봅니다.

밑에서 보던것과 또 다른 느낌의 엉또폭포....

게다가 안개까지 자욱해서 몽한적이기까지 합니다.



폭포옆으로 보이는 귤나무도 인상적이였어요.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다 하산하는 길...

엉또폭포의 유래에 관한 안내판이 보이는데...비가 왔던 관계로 그냥 패스했어요.ㅋ


엉또폭포는 약 50m 높이이며 평상시 건기일 경우에 물줄기가 없고 절벽처럼 보이는데 

이때에 이것이 폭포수가 나오는 작은 바위처럼 보인다.

엉또라는 제주도 말에서 "엉"은 작은바위라는 뜻이 , "-도"는 입구라는 뜻이있다.

엉또폭포는 천제연 제1폭포처럼 평상시에는 절벽처럼 보이고 폭포수가 없으나 

우천시 많은 양의 비가 온후 물줄기가 형성되어 폭포수가 나타나 폭포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건천(乾川)이다.

70mm이상의 우천후에라야 폭포수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폭포수의 경관을 접하기가 쉽지않다.


[출처 : 위키백과]


하산하는 길에는 무인카페도 있습니다.

무인카페 2층에는 또 다른 전망대가 위치해 있었는데요.

이 또한 비때문에 그냥 패스했습니다.



엉또폭포에 오르면 폭포 말고도 주변경관이 숲으로 울창하기에...

짧은 시간 힐링하기에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비온 뒤, 맑은 하늘이 보이는 날 폭포를 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것 같은데...

안개 자욱한 비오는 날의 엉또폭포도 놓치면 안될 제주 명소인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

몽환적이고 웅장한 엉또폭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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