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코스 가성비 좋은 을왕리 맛집 예전한정식~!

드라이브 코스 가성비 좋은 을왕리 맛집 예전한정식~!

주말에 비소식이 있네요.

봄비거 촉촉하게 내려 건조함을 날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가 감소세로 접어드나 했는데...방심은 금물입니다. ㅠ.ㅠ

답답해하는 아이들과 주말에 드라이브를 갔다가

오후 느즈막히 들린 한정식집...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찾아갔는데, 소문대로 가성비 좋은 한정식집이더라구요.

봄나들이는 아직 조심해야겠기에,

주말이면 드라이브를 다녀오곤 합니다.

영종도 드라이브길에 만난 주말 한끼식사로 좋은 한정식집입니다.^^

을왕리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찾기도 쉬웠어요.

예약을 하지 않고 찾아갔었는데...

점심시각이 한참 지난 시각이여서 다행히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는지, 테이블마다 흔적이 가득하더라구요.ㅋ

계속해서 손님이 끊이지 않는걸 보면...

분명 소문대로 가성비 좋은 한정식집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자리에 앉아 가게를 둘러보니 고풍스런 소품들로 여기저기 꾸며져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라기 보다는 소박한 식당 분위기라고 해야 맞겠네요.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주십니다.

메뉴는 단 두가지...

매화 한상과 국화 한상이 있는데요.

차이점은 요기 3가지의 차이인듯 합니다.

아이들은 떡갈비를 좋아하는 국화한상으로 엄마, 아빠는 매화한상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시에, 아이들이 밥 한공기를 다 못먹으면 아동 2인에 1인분을 주문해도 괜찮다 안내해 주시네요.^^

먹성좋은 아들녀석을 생각해 총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ㅋ

주문하자 마자 음식들이 차려집니다.

한정식이라기에 코스별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코스가 아닌 한상차림으로 바로 세팅이 됩니다.

테이블이 비좁을 정도로 차려지는 한상차림...

어영부영하다가 전체샷은 찍지도 못했어요.

그리고 홍어삼합은 미리 이야기하면 홍어를 수육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은벼리네 가족은 홍어를 즐기지 않기에 수육으로 대체했어요.

한상차림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인것이 코다리 조림입니다.

튀긴 코다리를 양념에 조린것인데요.

코다리를 좋아하는 아빠에게는 최고의 요리가 아니였나 싶습니다.ㅋㅋㅋ

평소 버섯을 싫어하는 딸아이도 잘 먹었던 버섯탕수육입니다.

수육은 아이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이구요.^^

잡채도 부들부들하니 목넘김이 아주 좋았습니다.

생선구이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갈비는 말해 뭣하겠습니까?

아빠는 딱 한점만 맛볼 수 있었어요.ㅋㅋㅋ

매콤한 오징어볶음도 빠질 수 없네요.

딸아이는 매워 하면서도 아주 잘 먹었습니다.

여러가지 반찬이 나옵니다만...

아들녓녀석이 가장 먼저 먹었던 두툼하고 큼직한 계란말이입니다.

요리를 제외한 반찬은 추가가 가능한데요.

한상 차려진 음식을 머먹다보면 추가할 반찬이 없어요.

배가 너무 부르거든요.^^

밥은 돌솥밥이 나옵니다.

그릇에 옮겨담고 물을 부어 후식으로 누룽지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배가 부름에도 누룽지 배는 따로 있나봐요.^^

은벼리네가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손님이 여럿 방문했었는데...

반찬이 다 떨어져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오후 6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하시더라구요.

이미 을왕리 맛집으로 소문이 난곳이 맞는듯 합니다.

주말 드라이브길에 만난 가성비 끝판왕 한정식집

일부러라도 찾아가서 한끼 식사를 해도 아깝지 않은 곳이예요.^^

부른배를 두드리며 다음에 또 한번 방문하기로 하고 식당을 나왔습니다.

영종도 드라이브길에 만난 을왕리맛집 예전한정식~

가성비 끝판왕 한정식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