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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이 아쉬워 찾아간 수도권 최초의 매화정원 하늘매화길~ 진분홍빛 꽃잔디의 매력에 풍덩~!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0. 4. 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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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이 아쉬워 찾아간 하늘매화길~ 진분홍빛 꽃잔디의 매력에 풍덩~!


코로나19로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워 생활방역에 꼼꼼히 신경을 쓰면서

봄이 다 가기전에 봄을 살짝 느끼고 왔어요.


놀이공원 내 하늘매화길이라는 곳인데요.

해마다 방문욕구가 있었습니다만, 정해진 시간에 한정된 인원만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여서...

매번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올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도슨트 프르그램을 진행하지 않고

누구나 방문할 수 있게 개방을 했더라구요.

물론 개방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주로 봄, 가을에 개방을 하는듯 합니다.^^


평소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사람이 많은 야외 공간이라 할지라도 조금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였어요.

마스크는 필히 착용해야하고, 발열체크까지 거쳐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공원에 들어서자 마자... 하늘매화길로 향했습니다.



봄맞이 새단장을 했을터인데... 놀이공원의 랜드마크가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하네요.^^

어트랙션은 여전히 대기줄이 길어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간격을 띄웠음에도 사람이 북적이더라구요.


발걸음을 재촉해서 도착한 하늘매화길 입구~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오롯이 은벼리네 가족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입장과 동시에 마중뜰이 나옵니다.

놀이공원 개장전부터 관리해왔던 분재를 전시하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이 굉장이 좋아하실것 같아요.



그냥 보기에도 수형이 멋진 분재들입니다.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마중뜰에 전시되어 있는 분재들에 대한 설명을 확실히 들을 수 있어요.

하지만,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았던 관계로 빠르게 보고 지나쳤습니다.^^


마중뜰을 한바퀴 돌아 나오니...

하늘매화길이라는 표지판이 반겨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나무숲~

그냥 보기만해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있게 산책을 할 수 있었어요.



대나무숲 사이로 진분홍빛이 보이길래... 궁금함이 배가 되었습니다.

굽이굽이 돌아 대나무숲이 끝나는 지점...

탄성을 자아냅니다.



작은 연못가에 큰 겹벚꽃나무의 꽃이 활짝 피어 있더라구요.

한폭의 한국화는 보는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여전히 강령한 분홍빛이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나무숲을 지나, 연못을 우측에 끼고 나타나는 산책길에는

진달래꽃이 만발해 있었어요.

그리고 곁벚꽃인듯 아닌듯한 분홍빛 꽃나무가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굽이길을 돌아 올라가는데...

헉~~~ 진분홍빛의 정체는 바로 꽃잔디였습니다.


강렬하다못해 활홀한 느낌의 진본홍빛 꽃잔디의 풍경~~~

지나는 사람마다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네요.

처음봤던 그 순간은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어요.^^

진분홍빛 꽃잔디길을 굽이굽이 올라갔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기념사진을 남겼어요.



마치 꽃속에 파묻힌듯~ 아이들도 정말 오랜만의 외출인데다가...

봄꽃을 제대로 본건 이번이 처음이니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꽃잔디 언덕에 올라오니...또 다른 광경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이번에는 매화나무길이였는데요.

비록 매화꽃은 다 지고 없었습니다만, 여유를 즐기며 힐링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였어요.



가는 길목마다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습니다.

자연속에서 살랑이는 봄바람을 맞으며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좋습니다.

매화나무를 자세히 보니...

꽃이 진 자리에 벌써 열매가 맺히고 있었어요.^^



굽이굽이 시시각각 변하는 산책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어느새 산 중턱입니다.

아래로 보이는 놀이공원의 풍경이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꽃잔디의 향연이 끝나니...

이번에는 매화나무 아래로 보라빛 무스카리 군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렇게 오르다보니 향설대가 나옵니다.

잠시 앉아 바람을 맞으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인데요.

큰 소나무 한그루와 처마끝에 달려 있는 풍경소리가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곳입니다.



향설대를 지나 다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 봅니다.

이번에는 수선화 군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드디어 하늘매화길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멀리 보이는 용인시와 놀이공원의 풍경에 긴 숨을 내쉬며 여유를 가져봅니다.

하늘매화길의 마지막 종착지는 해마루라는 곳입니다.

해마루에 오르기 전, 간단한 음료를 파는 간이 푸드트럭이 있어요.



음료 한잔씩 들고 해마루로 올랐으나,

이미 많은 분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쉼을 즐기고 계셨기에...

푸드트럭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한숨 돌려봅니다.

유리가람막이여서 앉아서도 놀이공원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잠깐의 쉼을 즐기고...다시 내려오는 길...

매화나무길의 갈림길에서 반대편으로 돌아 내려왔어요.

그 길목에는 아직 지지 않은 홍매화와 튤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튤립이 만발해 있는 하늘길을 따라 내려오니... 또 하나의 쉼 공간이 나옵니다.

달마당이라는 곳인데요.

동그란 잔디밭에서 쉼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역시 꽃잔디가 눈길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누구나 편하게 앉아서 쉼을 즐길 수 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특히나 사람이 많이 북적이지 않아서 더더욱 좋았던 곳입니다.



다시 내려오는 길...

여전히 진분홍빛 꽃잔디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가는 봄이 아쉬워 찾아간 하늘매화길...

그냥 가기 아쉬워 연못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가는 봄이 아쉬워 생활방역에 신경쓰며 찾아간 하늘매화길~

예상치 못한 진분홍빛 꽃잔디 매력에 풍덩 빠진날이였습니다.


하늘매화길을 나와 놀이공원에 머무르지 않고 곧장 공원을 나와 집으로 왔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간회원 기간이 두달 자동연장되었거든요.^^

코로나19가 어느정도 잠잠해지면 아이들과 다시 방문하여 실컷 즐겨야 겠습니다.^^

물론, 그때에도 생활방역에 신경써야겠습니다.


가는 봄이 아쉬워 찾아간 수도권 최초의 매화정원 하늘매화길~

예상치 못한 진분홍빛 꽃잔디 매력에 풍덩 빠진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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