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갈 필요 없어요~ 집앞에서 즐긴 벚꽃놀이~!
여기저기 봄꽃 축제가 취소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강력한 서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많은 상춘객들의 방문때문이라는데...
그 심정이 이해가 가면서도 아쉽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날씨도 좋고, 아파트 단지에 있는 벚꽃이 만발하니...
아이들도 외출이 하고 싶은가 봅니다.
그런데 4월 한달 엘리베이터 공사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이제 중학생이 된 딸아이는 계단의 불편함으로 외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군요.
줄넘기를 하겠다는 아들녀석을 데리고 불편함을 감수하고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목적지는 바로 집앞....ㅋ
바로 앞 아파트 입구쪽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폈거든요.
벚꽃뿐만 아니라, 화단에는 봄꽃들이 조금씩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라이일락꽃과 이름모를 진분홍색의 꽃나무입니다.
그리고 꽃잔디도 핑크빛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뭐니뭐니해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가장 눈에 띕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 꽃비가 내리는데...
벝쫓이 금새 바람에 떨어질까봐 아쉽기만 하네요.
아들녀석은 오랜만에 찾은 텅빈 놀이터에서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그저 밖에 나왔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표정입니다.^^
"줄넘기는 언제해?
아빠의 말에 서둘러 그네에서 내려 외투를 벗고 줄넘기를 하는 아들녀석
태권도를 다니면서 다져진 줄넘기 실력...
아빠가 생각한것보다 더 잘하는것 같습니다.ㅋㅋㅋ
아들녀석이 줄넘기에 열중하는 동안...
아빠는 벚꽃놀이를 즐겼습니다.^^
아파트 분위기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듯 합니다.
평소 같으면 놀이터며, 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관리사무소 앞 소방도로에는 아이들로 넘쳐났었는데 말이죠.^^
봄나들이~ 멀리 갈 필요 없을것 같아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아파트 단지에서 즐기는 봄나들이~
날씨까지 좋아 미세먼지 걱정이 없으니 더더욱 좋았습니다.
간간히 부는 바람에 꽃비로 화답하는 벚꽃나무들~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는듯한 착각이 드는군요.
봄나들이의 설레임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집앞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을 해야겠습니다.
바로 앞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수 하나씩 사서...
잠시 앉아 봄을 만끽하다 다시 등산하는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앞에서 즐긴 벚꽃놀이~
봄나들이의 설레임은 덜하지만, 아들녀석과과 즐긴 짧은 벚꽃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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