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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째~ 한해 건강을 기원하며 때늦은 튤립 구근 파종~!

취미/초록이

by 은벼리파파 2020. 1. 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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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째~ 한해 건강을 기원하며 때늦은 튤립 구근 파종~!


해마다 제때 파종을 하지 못한 튤립 구근...

올해도 마찬가지도 너무나도 늦게 구근을 심었습니다.

작년 늦여름, 튤립 구근을 수확하여 베란다 깊숙한 곳에 보관했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설연휴에서야 발견했네요.^^;;

구근에서는 이미 싹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더 늦기전에 화분에 옮겨 심어야 겠다는 생각에 창고를 뒤져 화분을 준비하고...

남아 있던 흙과 배양토를 탈탈 털었습니다.



대형 놀이공원 튤립 축제때 예쁘게 꽃이핀 튤립 모종을 구입했었어요.

총 3개의 모종이였는데...

해마다 구근이 늘어나 꽤 많은 양의 구근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것들은 꽃을 피우지는 못하더라도 구근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파종할때 항상 같이 화분에 심었었거든요.^^


구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법이 틀렸다고 안타까워하실수도 있으나,

나름 해마다 정성스럽게 화분에 파종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실수로 쑥쑥 자라고 있는 꽃대가 꺾이는 바람에 꽃을 보지 못했어요. ㅠ.ㅠ

올해는 예쁜 꽃을 피워줄꺼라 믿으며 아이들과 크기별로 구근을 화분에 심었습니다.



아주 작은 구근에서도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빈화분의 흙과 배양토를 적절히 섞어 각자의 화분을 만들었는데요.

이왕이면 색깔별로 구근을 구분해서 파종하면 좋은데...

수확할때 이를 놓쳐버려서 어느게 어느건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기존의 빈화분의 흙과 남아 있던 배양토를 골로루 섞어 줬습니다.

아직 베란다가 추웠기에, 거실에서 작업을 했는데요.

흙먼지가 날려, 아들녀석이 옆에서 열심히 분무기로 물을 뿌렸습니다.^^



가장 먼저...창고에서 잠자고 있던 낮은 토분에 튼실한 구근 4알을 심었습니다.

예쁜 꽃을 꼭 보여달라는 주문과 함께...

예쁜 꽃과 함께 가족들 건강도 기원하면서 말이지요.^^



튤립 구입당시의 작은 화분에는 중간크기의 구근을 2알씩 심어줬어요.

큰 화분에 4알, 중간 화분에 2알씩...

마지막으로 작은 구근은 작은 화분에 전부 심었습니다.



총 15개의 구근이네요.

작은 구근 5개는 꽃을 보기는 조금 어려울듯 하고,

나머지 4개의 화분에서 10송이의 튤립 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적당한 깊이에 구근을 심고...그 위에 흙을 덮어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토볼을 올려줬어요.



물을 흠뻑죽주고...아들녀석은 화분 하나하나 정성그럽게 분무기로 물을 주면서...

예쁜 꽃을 피워달라며 주문을 외우네요.ㅋ



겨울이 시작될때 파종을 했어야 했는데...

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그 시기에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으니...ㅠ.ㅠ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때늦은 튤립 파종을 했습니다.

가족들의 소망처럼 예쁜 꽃을 볼 수 있을꺼라 믿으며....


파종일 : 2020년 1월 27일


벌써 3년째... 때늦은 튤립 구근을 화분에 심었습니다.

올 한해 가족들의 건강 염원을 담아, 예쁜 꽃을 꼭 피워달라 빌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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