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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베란다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취미/초록이

by 은벼리파파 2020. 2. 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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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베란다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내려서인지...

비가 그치고 난 후에는 봄인듯 날씨가 참 포근합니다.

더불어 코로나19에 관한 소식도 뜸해지는 듯... 안심하기에는 이르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하네요.^^

주말 비소식에 차주에는 또다시 추워질꺼라는 날씨예보에...

정말 봄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지난 주, 초등학교를 돌업한 딸아이~

중학교 예비소집일도 다 취소가 되어버렸어요.

또한 아들녀석의 유치원 졸업식도 부모님 참가 없이 아이들끼리만 진행되는듯 합니다.

즐겁고 설레여야할 졸업식이 실종되어 버려서 조금 안타깝네요.


이번 겨우내 거실에서 한자리 차지 하고 있던 초록이를 보여 딸아이가 환호성을 지릅니다.

무슨일인가 봤더니...

지난 가을 어느날 아이들이 하나씩 구입한 초록이 중 하나가 꽃대를 올리고 있네요.

그 모습을 보고 딸아이가 환하게 웃었던것 같아요.



딸아이는 스파티필름을, 아들녀석은 홍콩야자를 한포트씩 구입했었어요.

조금 큰 토분으로 분갈이를 하고...

추워지기 시작할때 거실로 화분을 옮겨놨었는데...

입이 커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내친김에 잘 나가지 않던 베란다로 나가봤더니...ㅋ

튤립도 빼꼼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어요.



늦은 시기에 이미 싹을 틔운 구근을 파종하며...

싹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깊이로 심어 줬었거든요.

군데 군데 연초록의 새싹들이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요녀석들 관찰하는 재미로 베란다를 자주 드나들게 될것 같아요.


그리고 완전히 방치하다시피 해놓은 초록이들도 어느새 꽃을 피웠네요.



아이들 새학기때마다 조그만 포트를 가지고 학교에 가져갔던 카랑코에 입니다.

학기를 마치고 다시 집으로 가지고 온것을 크큰 화분에 옮겨 심고 방치하다시피 했는데...

해마다 예쁜꽆을 피워주고 있어요.

비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웃자랐습니다만....^^;;


현관 입구에 놓여져 있는 초록이들도 열심히 새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명 돈나무와, 고무나무....

이 아이들은 아이엄마가 그나마 아끼며 관리하는 아이들입니다.

돈나무에서 새순이 쑥쑥 올라올때는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아이들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졸업하니, 집안 가구 위치를 변경할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아들녀석의 공간을 따로 만들워줘야 할것 같거든요.^^


봄이 오기전까지 매주 주말은 봄맞이 집꾸미기에 집중할것 같아요.

그러는 동안 초록이들은 더 힘껏 새순을 올리겠지요?...^^


차디찬 베란다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무기력한 일상생활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봄이란 녀석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무슨 말인지.... ㅋ 주저리주저리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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