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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1일차~ 인천공항에서 다낭공항까지의 여정~!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해외)

by 은벼리파파 2019. 12. 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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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1일차~ 인천공항에서 다낭공항까지의 여정~!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이번 가족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설레임반,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요.

11월 마지막주에 다녀온 베트남 다낭~

날씨때문에 옷에도 신경써야 했고, 다낭은 우기라는 말에 비옷과 우산도 준비해야 했습니다.

출발전, 가장 걱정했던것이 아이들 옷차림이였어요.

공항에 외투를 보관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지만,

11월 30일 새벽 5시에 도착예정이여서, 외투보관 서비스 오픈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때문에...

두툼한 외투는 차량에 보관하기로 하고,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는 후드티를 입었습니다.^^



차량 주차는 미리 알아보고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근처 블루파킹이란 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시간에 맞춰 주차장에 도착을 하면 짐부터 인원까지 주차장 차량을 이용해 공항까지 픽업을 해줘서 편했습니다.

예상한 시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음에도 흔쾌히 주차 및 픽업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오후 2시쯤 공항에 도착해서 어른들은 셀프체크인을 하고,

아이들은 해당 항공사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만 13세 이하는 셀프 체크인이 되지 않습니다.^^



체크인과 동시에 수화물을 맡겼습니다.

행여나 수화물에 문제가 있을까 노심초사 했는데, 다행히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각 항공사마다 수화물 규정이 다르니, 여행 전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요.^^

프로 여행러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첫 해외여행이라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라구요.^^


체크인을 끝내고 보안게이트를 통과하니, 

7살 아들녀석이 제일 신이 났습니다.



면세점을 둘러보다 푸트코트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 한시간 전에 셔틀열차를 타고 승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신혼여행 이후, 인천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나간것은 처음이네요.^^

회사 업무로 해외에 나갈땐 부산에서 근무중이여서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했었으니까요.



해당 게이트 앞에서 핸드폰 충전을 하며 여행 첫날의 설레임을 즐겼습니다.

그중에 제일 신난건 7살 아들녀석이예요.ㅋㅋㅋ

탑승할 비행기가 보이니 사진을 찍어달라며 포즈까지 취합니다.


아들녀석에게는 1분이 1시간처럼 느껴지는것인지...

언제 비행기를 타냐며 계속 물어보는 통에, 시계를 계속 봐야만 했습니다.^^;;



어느덧 날은 저물고, 탑승 시각이 10여분 지연되어 조금 늦게 탑승을 했습니다.

아들녀석은 그저 신이나서 자리에 앉자 마자 창밖 비행장 풍경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네요.

그러는 와중에도 아빠를 향해 V자로 포즈까지 취합니다.ㅋㅋㅋ



비행기가 이륙하고....

제주여행때의 비행기 탑승과는 달리 4시간 넘게 비행해야 함에 초반부터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

게다가 저가항공을 이용하다보니 덩치큰 아빠에겐 좌석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어요.


지루해할것 같은 아들녀석을 위해 미리 노트북에 영화를 다운받아 갔었어요.

비행기 이륙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노트북을 꺼내니...

아들녀석도 기다렸다는 듯~ 자리에 조용히 앉아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기내 면세품 판매까지 끝나고 나니...

기내 조명이 꺼지고, 아주 안락한 분위기가 연출되네요.

그러나, 좁은 좌석으로 잠을 쉽게 이루지는 못했어요.^^;;


7살 아들녀석은 영화한편 시청하고, 잠이 온다며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지루했던 4시간여의 비행이 끝나고,

베트남에 도착하니 현지시각으로 9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였어요.



로컬가이드를 만나 주차장으로 이동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덥지는 않더라구요.

비가 한차례 내렸었는지, 도로와 주차장 바닥이 젖어 있었습니다.


준비된 버스에 탑승을 하고, 호텔로 이동하는 동안 다낭 시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현지인이 웃으며 손을 흔들길래...

아들녀석과 함께 쑥쓰러워하며 함께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ㅋㅋㅋ



조금은 이국적 분위기의 버스안~

시계를 보고서는 깜짝 놀랐는데, 다행히 버스안 시계가 고장이 난것이였네요.ㅋㅋㅋ


시내 어디쯤인가...버스 정차와 더불어 어떤 사내가 뛰어오르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다름아닌 여행사 한국인 가이드분이였어요.

우렁찬 소개와 함께 다소 사무적인 말투~

가이드님을 관찰하기도 전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9시가 넘은 시각...

호텔 로비는 필요한 조명만 남겨둔채 이미 불이 꺼져 있더라구요.

가이드분이 체크인을 도와주시고, 다음날 일정을 브리핑 해주십니다.


그런데...아뿔사~~~

4인 가족 3팀인데, 방을 2인 1실로 6개를 배정해 주시네요.

어른들도 아니고 아이들이 포함된 가족인데 말이죠~

가이드를 탓할 순 없잖아요?ㅋ


여행사 본사에 건의해 방을 바꿔보겠다고 말씀하시는 가이드분을 믿고...

첫날은 방하나를 비워둔채, 싱글침대 두개를 붙혀 한가족이 묵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가이드분이 환하게 웃으시며, 

본사에서 가족룸으로 다시 배정해 주셨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늦은 시각 여행사와 조율을 해주신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칫 여행 첫날부터 불쾌할수도 있었는데,

가이드님의 빠른 대처로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은 순조롭게 시작되었습니다.


현지 시각 밤 9시를 넘긴 시각...

피곤은 둘째치고, 배가 너무 고파서 싸가지고 간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컵라면이 없었더라면 호텔에 비치된 유료 음식을 섭취했을겁니다.ㅋㅋㅋ


아이들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다소 번거롭더라도 비행기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약간의 음식과,

호텔 도착해서 먹을 간식거리는 꼭 챙겨야 겠더군요.^^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1일차는 그렇게 저물어 갔습니다.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1일차~ 인천공항에서 다낭공항까지.... 

아이들과 함께한 여정이라 깨달음을 얻게 해준 여행 첫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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