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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입맛 저격~ 소세지가 들어간 아빠가 만든 소세지 오므라이스~!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8. 9. 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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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입맛 저격~ 소세지가 들어간 아빠가 만든 소세지 오므라이스~!

 

여유로운 주말 아침~

베란다로 비치는 햇살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는것 같습니다.

가을햇살이 아직 따갑긴한데...

그늘에서는 확실히 가을임이 느껴지더라구요.^^

 

여유있게 토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거실이 난장판이 되도록 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주방에 출동했습니다.

냉장고를 뒤적거리니...소세지가 보이는군요.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 말에 소세지를 듬뿍 넣어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ㅋ

 

재료 : 찬밥, 소세지, 계란, 우유, 대파, 케첩, 소금, 참기름, 참깨, 올리브유

 

 

먼저 소세지를 어슷썰기해서 준비했어요.

아이엄마는 소세지를 선호하지 않기때문에...

냉장고에 남아 있을때 (유통기한이 지나기전에) 빨리 먹어야 합니다.ㅋㅋㅋ

 

 

파기름을 내기위해 올리브유에 대파를 넣고 살짝 볶아 줍니다.

대파가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요.^^

파기름이 만들어 지면, 썰어서 준비해 놓은 소세지를 넣고 같이 볶아 주세요.

 

 

소세지를 살짝 볶다가 찬밥을 넣고 볶아주세요.^^

찬밥은 주걱이나 뒤집게 날을 이용해 자르듯 콕콕 눌러가며 볶아주시면 아주 편해요.

 

 

찬밥을 넣고 볶다가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하고, 케첩을 넣어 주세요.

오므라이스의 생명은 케첩이지요.ㅋ

케첩을 싫어하는 12살 딸아이도 오므라이스에 들어간 케첩은 잘 먹더라구요.^^

 

 

케첩이 고루 섞이도록 뒤적여 가며 잘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방울과 참깨를 넣어줍니다.^^

 

오므라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계란옷을 입혀야 하는데요.

아빠가 밥을 볶는동안 아이들은 계란을 깨뜨려 계란물을 준비합니다.

 

 

계란에 우유와 소금 한꼬집을 넣고 잘 저어 주세요.

볶음밥을 계란으로 감싸지 않고,

스크램블처럼 부드럽게 만들어 밥위에 올려줄꺼예요.^^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가장자리가 익어간다 싶을때...젓가락으로 마구마구 휘젓어 주세요.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스크램블이 만들어 집니다.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미리 볶아 준비한 소세지가 듬뿍 들어간 밥위에 부드러운 스크램블을 올려줍니다.

 

 

참깨와 파슬리가루를 살짝 뿌려주고...뭔가 아쉬운거 같아 돈까스소스도 살짝 뿌려줬어요.ㅋ

 

 

그냥 이대로 식탁위에 올리려는데...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입니다.

주방 서랍을 뒤적거려 비상용(?)으로 사다 놓은 시판용 미트볼을 발견했어요.ㅋㅋㅋ

미트볼을 전자렌지에 데워 오므라이스와 함께 곁들여 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아빠가 만든 소세지가 듬뿍 들어간 오므라이스입니다.

소세지가 듬뿍 들어가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했던것 같아요.^^

부드러운 스크램블까지 곁들여지니 금상첨화인듯 합니다.

 

아이들만큼 아빠 입맛에도 제격이었어요.ㅋ

아빠도 초딩입맛이거든요.^^

 

아빠와 아이둘이 먹고...조금 남은건 엄마를 위해 남겨뒀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아들녀석이 엄마에게 하는 말~~

 

"맛있더라구~~~"

 

남은 볶음밥을 맛보는 엄마옆에 앉아 한숟갈 얻어먹으며 저렇게 말하더래요.ㅋㅋㅋㅋ

 

무뚝뚝하게 아빠 앞에서는 맛있다는 표현을 안했던것 같은데...

엄마에게 살짝 속마음을 표현하는 아들녀석~

아들녀석과 조금 더 친해져야 겠습니다.^^

 

아이들 입맛과 취향을 저격한 아빠가 만든 주말 한끼~

소세지와 부드러운 스크램블이 조화로운 소세지 오므라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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