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입맛 저격~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 알꼬치~!
말복이 지난후에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햇빛이 강한 낮에는 요란한 매미울음 소리가 아직 여름임을 실감케 하는군요.^^
6살 아들녀석의 유치원 여름방학은 끝이났고,
12살 딸아이는 학교 공사관계로 여름방학이 아직 한달이나 더 남았습니다.
(올해 겨울방학은 없다는군요.^^)
세번의 복날이 지나갔습니다.
단, 한번도 아이들과 함께 복날을 보내지 못했어요.
그런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아이들과 알꼬치를 만들어봤어요.ㅋ
재료 : 메츄리알, 소세지, 대나무꼬치, 시판용 데리야끼소스
시판용 데리야끼소스가 없으면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메츄리알을 삶아서 껍질을 까는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둘러 앉아 껍질 하나씩 벗기는 재미도 솔솔하죠~ㅋ
삶을 때 식초를 약간 넣고 삶아 줬어요.
곳곳이 터지고 깨져서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아이들과 웃으며 껍질을 벗기니 금새 다 벗겨버렸어요.
중간중간 집어먹는 재미도 있고 말이죠~ㅋㅋ
소세지는 반으로 잘라 메츄리알 크기와 비슷하게 준비합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한번 데쳐 준비해 주세요.
메츄리알과 소세지가 준비되었으면...
이제 대나무꼬치에 차례차례 끼워줄껀데요~
집에 조금 두꺼운 대나무꼬치 밖에 없어서...그걸 사용했더니 메츄리알이 잘 갈라지는군요.
가급적 가느다란 꼬치를 사용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터져버리는 메츄리알때문에...금새 배가 불러옵니다.ㅋㅋㅋㅋ
아이들과 까르르 웃으며 만든 알꼬치~
이제 아빠가 바로바로 쏙쏙 빼먹을 수 있도록 데리야끼 소스를 이용해서 살짝 조려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시판용 데리야끼 소스는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사용할때가 많더라구요.^^
데리야끼 소스와 물을 1:1 비율로 넣고...
약불에 끓여가며 꼬치를 이리저리 굴려줍니다.
양념이 잘 베이도록 말이죠~^^
양념이 어느정도 베여지면 접시에 담아 냅니다.
자쳇 대나무꼬치가 뜨거울 수 있으니...반드시 집게를 이용해서 접시에 담아 주세요.^^
취향에 따라 참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알꼬치를 하나씩 손에 들고 쏙쏙 빼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아이들 입맛에도 맞는지...
빼먹는 재미를 느끼며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군요.
아이들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어른들 술안주로도 제격일듯 합니다.^^;;
꼬치에 끼우지 않고 그냥 조림으로 만들어도 되는데...
그럼 하나씩 빼먹는 재미가 없잖아요~^^
아이들 입맛 저격~ 하나씩 빼먹는 재미가 솔솔한 알꼬치~!
분명 가을이 어서 왔으면 좋겠는데... 왠지 가는 여름이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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