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생일초를 재활용한 알록달록 미술놀이~!
초여름 날씨입니다.
언제 6월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갔네요.
벌써 6월이라니....^^;;
지난 4월, 5월은 집안 행사가 많아서 더 빨리 지나간것 같아요.
4월에는 결혼기념일과 제 생일이 있었고,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었지요.
그 바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케익이며, 아빠가 좋아하는 빵케익을 자주 먹었던것 같습니다.
케익을 먹으면 아주 잠깐 사용하는 예쁜 생일초가 있지요?
그걸 버리지 않고 모아뒀더랬습니다.^^;;
아이엄마는 버리라고 난리였지만...ㅋㅋㅋㅋ
아이들과 버리려고 모아둔 생일초로 간단하게 미술놀이를 즐겼습니다.
재료 : 생일초, 수채화물감, 스케치북
어릴때 초를 가지고 가끔 혼자놀던 생각이 나는군요.
생일초를 이용해 알록달록 편지지를 꾸미던 누나의 모습도 생각납니다.^^
하얀 스케치북에 생일초에 불을 붙여 촛농을 떨어뜨려 봅니다.
생일초 각각의 알록달록한 색상이 아주 예쁘거든요.
초에 불을 붙여 스케치북에 떨어뜨릴땐 불에 데이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처음에는 그냥 촛농이 떨어지나보다 하고 지켜보던 아이들~
초의 색상이 바뀌자 우와~~~~ 감탄사를 연발하네요.^^
얇게 떨어지는(?) 생일초의 촛농은 금새 굳어버립니다.
촛농을 떨어뜨리기만 해도 멋진 미술작품이 되는데...
아이들은 초의 성질(?)을 잘 알기에 물감을 칠해보기로 했어요.
아빠가 뭔라 말할틈도 없이 물감을 칠해버리는 아이들~~~ㅋㅋㅋ
예상했던것처럼 떨어트린 생일초의 촛농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어찌나 신나게 물감칠을 하는지...
아빠의 카메라 셔터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네요.ㅋㅋㅋ
사진을 막찍는 아빠에겐 아주 어려운 사진찍기입니다.^^;;;
뭘 그렸는지...뭘 표현했는지 전혀 가늠이 되질 않습니다.ㅋㅋㅋ
아들녀석에게 물어보니 우물쭈물 대답대신 표정을 지어보이네요.
아들녀석이 미간을 찡그리며 짓는 표정은 본인이 멋쩍을때 짓는 표정입니다.
아빠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자기도 뭘 표현했는지 모르겠단 말이네요.ㅋㅋㅋㅋ
그래도 잠들기전, 버리려던 생일초를 이용해 간단하게 즐긴 미술놀이입니다.
다음에는 딸아이와 예쁜 편지지를 만들어 봐야 겠어요.^^
혹 버리려는 생일초가 있다면 버리지말고 아이들과 미술놀이를 즐겨보세요.^^
버려지는 생일초를 재활용한 알록달록 미술놀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간단 미술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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