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에서 아기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곳~ 고창 상하농원 유기농목장~!

청정지역에서 아기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곳~ 고창 상하농원 유기농목장~!

 

고창 청보리밭 나들이를 갔다가, 근교에 있는 상하농원 유기농목장을 방문했습니다.

상하목장? 말로만 듣던 곳인데요~

이미 많은 가족들이 알고 계신곳이더라구요.

아이들과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인듯 합니다.

다만, 입장료와 더불어 각종 체험은 유료시설이예요.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회원제가 있긴 하던데...은벼리네와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PASS~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 봅니다.

고창군민은 무료입장 가능하군요.^^

 

 

상하목장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반겨주는 것이 청보리입니다.

지난 겨울 너무 추웠던 관계로 청보리를 조금 늦게 심었다는 안내표지판이 보이더라구요.

어쩐지... 드넓은 청보리밭의 청보리는 이미 노할게 변해가는데...

상하목장의 청보리는 그야말로 파릇파릇 청보리였어요.^^;;

 

 

가는 길마다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데...

체험시설이거나 음식점이거나 카페였어요.

 

 

청보리밭을 지나 만난곳~

바로 허브가 자라는 허브농원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허브향을 맞으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지요.

다만~ 해빛이 너무 강한날에는 양산이 필수일것 같습니다.^^

 

 

감자밭도 드넓게 펼쳐져 있네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체험학습의 장인듯 합니다.^^

 

 

밭을 지나 깊숙히 들어가니...드디어 소들이 보입니다.

상하목장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 같아 보이는군요.^^

 

야외가 아닌 젖소우리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아기소에게 우유먹이기 체험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요.

선착순이라 시간대에 맞춰 줄을 서는게 관건인데요.

은벼리네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관계로 직접 체험은 하지 못했어요.^^

 

 

젖소 우리를 지나 양떼목장으로 향해 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곳이예요.^^

 

 

양떼목장은 조금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는길마다 아기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어요.ㅋ

 

 

털을 깔끔하게 깎은 양한마리가 인사하네요.

아이들도 먹이로 화답합니다.

먹이는 따로 없어요. 목장 곳곳에 지천으로 자라고 있는 풀을 뜯어서 주기만 하면 끝~~~ ^^

 

 

아기돼지들도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아주 근거리에서 아장아장 돌아다닙니다.

 

 

아들녀석의 발길을 멈추게 한 아기양 한마리~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더 친근감있게 다가옵니다.

 

 

그러는 사이 돼지 두마리가 사람들 앞으로 와 벌러덩 누워서 잠을 청하네요.

정말 평화로운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기 동물들을 제외하고 큰 동물들은 우리에서 사람들을 조금은 경계하는 모습이였어요.

한참을 양들과 염소, 돼지들을 보고 발길을 돌리려는데...

처음 만난 아기양 한마리와 6살 아들녀석이 또한번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엄마의 도움없이도 아주 침착하게 아기양을 마주하는 아이들~

6살 아들녀석과 아기양이 교감에 성공한듯~

한참을 아기양과 대화하며 먹이를 주며 껴안고 있던 아들녀석입니다.^^

 

 

아기양도 그만 우리로 들어갈만한데...

6살 아들녀석에게 딱 붙어있더라구요.^^

한참을 아기양을 쓰다듬으며 교감하던 아들녀석입니다.

 

발길을 돌려 목장을 내려오는 길~

아기양이 계속 따라와서 쉬이~ 발길을 돌리지 못했어요.

아들녀석도 내심 아쉬운듯 계속 뒤돌아봤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방문했던 고창 청정지역 상하목장~

체험프로그램을 상세히 알아보고 계획을 세우고 방문한다면 더 알찬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오는 출구쪽에는 상하목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앞으로 아이들 이모네에 들를때마다 한번씩 방문하게 될것 같습니다.^^

 

청정지역에서 아기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곳~

아이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고창 상하농원 유기농목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