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바나나로 만든 두툼한 빼빼로~!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의 성화에 빼빼로를 만들었습니다.
언제부턴가 해마다 빼빼로를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ㅋ
올해는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기억력 좋은 11살 딸아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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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고구마와 식빵으로 만들어 봤으니...
이번에는 바나나를 가지고 빼빼로를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재료 : 미니바나나, 밀크초컬릿, 스프링클, 대나무꽂이 (20cm)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미니바나나가 없으면 일반 큰 바나나를 절반으로 잘라 사용해도 되겠네요.
먼저 초컬릿을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바나나를 통째로 담글 생각으로 조금 깊은 유리로 된 보관용기를 사용했어요.
유리 보관용기에 초컬릿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고 중탕으로 녹여줬습니다.
초킬릿이 녹는 동안 아이들과 바나나꽂이를 만들었어요.
바나나의 껍질을 벗기고, 준비한 대나무꽂이를 이용해 바나나를 꽂아줬습니다.ㅋ
미니바나나 껍질이 얇아요~
껍질을 벗기다가 하나가 부러졌네요~
부러진 바나나도 그대로 꽂이에 꽂아 줍니다.^^
바나나 꽂이를 만드는 동안 초컬릿이 다 녹았습니다.
중탕으로 녹인 초컬릿 용기가 많이 뜨겁습니다.
아이들 손이 데이지 않게 조심 또 조심~
주방수건으로 그릇을 감싸고...바나나가 푹 담길 수 있도록 살짝 기울여 초컬릿 옷을 입혀줬습니다.
이대로 굳혀서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데...
마침 집에 스프링클이 있어서 취향껏 뿌려보기로 했어요.
넓은 접시에 스프링클을 놓고 초킬릿옷을 입은 바나나를 굴려도 되는데...
은벼리네는 위에서 솔솔 뿌려줬습니다.^^
초컬릿 옷을 두툼하게 입어서인지...빨리 굳지 않더라구요.ㅋ
일단 흐르는 대로 식힘망 위에 올려 초컬릿이 굳기를 기다려 봅니다.
이대로 냉장고에 넣으면 더 빨리 굳습니다.^^
초컬릿이 굳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호기심 많고 식욕 왕성한 5살 아들녀석이 가만히 있을리 없습니다.
핫도그 먹듯~ 바나나 빼빼로를 야무지게 먹어치우는 아들녀석입니다.ㅋ
초컬릿과 바나나의 조화로움~ 그리고 입안에서 톡톡 씹히는 스프링클~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만한 조건을 갖췄네요.ㅋ
오는 빼빼로데이가 주말이라 그날 만들어보려 했는데...
일이 있어 밖에 있을것 같아 미리 만들어 봤습니다.
대신 그날 저녁에는 아이들과 가래떡으로 빼빼로데이를 대신해야 겠어요.^^
아이들과 함께 바나나로 만든 이색적이고 두툼한 빼빼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것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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