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집에서 즐기는 포차 어묵~!
이번주 주말까지 비가 내릴꺼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만,
비는 내리지 않고...매미울음소리만 시끄럽게 들리네요.^^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걸 보니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습니다.
하긴 일기예보의 비소식이 있고부터 빗줄기가 오락가락 한것 같아요.
입추도 지났고, 비도 내리고...
더위가 한풀꺾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선선하기까지 하니까요.^^
이런날에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지요?
비가 오다말다는 반복하는 8월 중순의 저녁...
아이들과 함께 어묵꼬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재료 : 멸치&다시마, 무, 양파, 대파, 건표고버섯, 어묵, 대나무꼬치
아이들이 먹을것이 아니라면 고추를 살짝 곁들여 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먼저 다시팩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준비합니다.
다시팩이 없으면 그냥 넣었다가 건져내셔도 됩니다.^^
무는 조금 두께있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넓고 조금 깊이가 있는 냄비를 사용하면 좋은데...
볶음팬을 활용했습니다.^^
미리 준비한 멸치&다시마팩과 무를 넣고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양파, 대파, 건표고버섯을 넣어주세요.
대파는 가급적 크게 썰어 넣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냉장고에 손질해 놓은 냉동대파밖에 없어서...잘게썬 대파를 넣었습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어묵을 준비합니다.
어묵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준비했구요.
대나무꼬치는 예전에 구입해뒀던 것인데...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사용했습니다.^^
아이들 각자 취향에 맞게 어묵을 꼬치에 꽂습니다.
욕심많은 아들녀석~ 한 꼬치에 조금 많은 양의 어묵을 꽂아서 달래느라 혼났네요.ㅋㅋㅋ
그렇게 육수가 끓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대나무꼬치에 어묵을 꽂았습니다.
어묵을 꼬치에 다 꽂자마자 아들녀석이 먹고 싶다 성화여서...
조금 서둘러야만 했습니다.ㅋ
육수를 확인하고, 육수에 간을 해줍니다.
국간장을 조금 넣어 색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어묵이 들어가면 감칠맛이 국물에 충분히 베어 나옵니다.^^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어묵꼬치를 끓는 육수에 넣어주세요.
더 깊은 냄비였더라면 좋은데...
아쉬운대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끓였습니다.^^
팔팔 끓는 육수에 어묵꼬치를 이리저리 돌려기를 몇차례~
어묵이 금새~ 불더라구요.^^
옆에서 지켜보던 아들녀석의 성화에 어묵꼬치를 하나 꺼내어 건넸습니다.^^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요.
후후~ 불어가며 맛있게 먹는 녀석~
맛있다를 연발하는군요.^^
국물 또한 일품입니다.
몰캉하게 익은 무는 국물과 함께 따로 건져내어 후후 불어가며 먹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특히 5살 아들녀석이 푹 익은 무맛에 푹 빠진것 같아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생각나는 포차 어묵~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 어럽지 않습니다.
끈적거리고, 땀이 절로 흐르는 날씨였다면 생각도 하지 못했을 포차 어묵~
요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별미인것 같아요.
물론 추운 겨울에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더 맛있었던 포차 어묵~
비 내리는 늦여름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 포차 어묵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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