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주말~ 밀가루가 필요없는 쫀득하고 바삭한 감자전 만들기~!
새벽에 세차게 내리던 장맛비는 오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중충한 하늘은 금새 비를 내릴것만 같아요.^^
이런날엔 지글지글 소리가 맛있는 전이 최고지요~
다른 재료 필요없이 감자만 가지고 만들 수 있는 쫀득하고 바삭한 감자전을 만들어 봤어요.
감자 두개는 곱게 채썰고, 두개는 완전히 갈아줬어요.
강판이 있으면 손수 갈면 좋은데...
강판을 찾기 귀찮아서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줬습니다.
갈변을 막기 위해 차가운물에 담궈주세요.
곱게 간 감자도 마찬가지로 찬물에 함께 넣어줍니다.
감자의 전분이 가라앉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이 어느정도 맑아지면 물을 버리고, 잘 섞어 소금간을 해줍니다.
약간의 소금간을 하면 또 다시 물이 생깁니다만...개의치 않고 잘 섞어 준비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잘 섞어 준비한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팬에 올려 줍니다.
이때 최대한 얇게 펴 주는게 중요합니다.^^
약불에서 시작해 주세요.
감자를 후라이팬에 잘 펴 올린 후, 뚜껑을 덮에 서서히 익혀줍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때...흐트러지지 않게 잘 뒤집어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노릇노릇 굽기 위해서는 마지막에 강불로 올려 구워주시면 됩니다.^^
접시에 담아 내면 완성~~~~
접시에 담아 내자마자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는 아이들~
쫀득쫀득~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감자전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맛입니다.^^
양념장이 필요없어요.
약간의 소금으로만 맛을내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평소 입이 짧은 11살 딸아이도 엄청난 먹방을 보여주는군요.^^
비오는 날에는 기름에 지글지글 부쳐 먹는 전이 생각나지요.
밀가루가 필요없는~ 오직 감자만으로 만드는 감자전이 최고인것 같아요.
시원한 장맛비 내리는 주말~
입맛을 살려주는 밀가루 없이 만드는 쫀득하고 바삭한 감자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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