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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골칫거리~플라스틱 물때 한방에 지우는 법~!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6. 8. 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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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골칫거리, 플라스틱 물때 한방에 지우는 법~!

 

월요일같은 화요일 아침입니다.

주말을 시작으로 폭염이 조금 누그러진것 같긴 하네요.

그래도 한낮의 햇빛은 뜨겁기만 합니다.

 

10살 딸아이도 이번주만 지나면 여름방학이 끝나는군요. 시간 참 빠른것 같아요.

올림픽도 어느새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구요.^^

 

지난 연휴동안 가족들과 오랜만에 놀이공원에도 다녀왔습니다.

더위를 제대로 즐기고 왔지요.ㅋㅋㅋ

 

그리고 날씨다 덥다보니 집에서 지낸 시간들이 많았어요.

특히나 아빠는 주방에서 보낸시간이 많습니다.ㅋ

설거지를 하다보니 문득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살펴보니...

싱크대 상부장에 붙어있는 그릇 정리대의 물받침이 없어졌단걸 확인했습니다.

물이 그대로 뚝뚝~ 떨어지는게 아니겠어요?

 

아이엄마 왈~~~

물때가 너무 심하게 끼어 닦아도 지지 않아서 그냥 베란다에 방치해 줬다는 군요.

철수세미로 닦아도 안지워지고, 베이킹소다를 이용해도 닦아지지 않는다면서...

물이 바로 떨어져도 그때그때 닦으니 싱크대가 더 깨끗해진 느낌이라나?...ㅋㅋㅋ

플라스틱으로 된 물받침의 물때는 딱딱하게 석회질이 되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아내의 말을 무시하고,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푹 담궈서 닦아도 봤는데...

효과는 제로~~~

인터넷을 미친듯이 검색했어요.

그랬더니 속을 뻥 뜷어주는 정보를 발견했어요.^^

석회질이 되어버린 물때에는 산이 정답이라는 군요.

구연산이 있으면 물에 희석해 담궈두면 된다는데...

구연산이 없을때는 식초를 사용하라는 말에 주방을 뒤져 식초를 꺼내었습니다.

처음부터 실행하지는 않고, 물때 가득한 물받침에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려 10여분 지난 후에 닦아봤어요.

꿈쩍도 하지 않던 누런 석회질의 물때가 스르륵 벗겨지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베시시 미소 지으며 물받침을 들고 욕실로 향했어요.ㅋㅋ

욕조 청소도 할 생각으로 욕조에 자작하게 물을 받아놓고

물받침을 퐁당 빠트렸습니다.

그리고 식초를 마구마구 부어줬어요.

물과 식초의 양은 3:1 정도면 충분한것 같아요.

 

 

욕실에 식초냄새가 조금 나긴 하지만...

환풍기를 가동시켜 놓고...반나절을 그렇게 담궈뒀습니다.

 

반나절이 지난 후에 청소를 칫솔을 들고 받침을 살살 문지르니...

바닥은 저절로 닦여 나간 상태였고, 아니 닦여나갔다기보다 녹아버렸다는 말이 맞겠네요.^^

석회질이 두꺼웠던 옆면에만 칫솔로 문질러 줬습니다.

그랬더니...세상에나~ 감쪽같이 물때가 닦였어요.

 

 

그간 철수세미로 박박 닦아도 잘 닦이자 않던 물때인데...

식초 하나로 속 시원하게 닦았습니다.

 

아이엄마도 굉장히 기뻐하는군요.ㅋㅋㅋ

 

비어있던 그릇정리대 하부에 다시 끼워 넣어 줬습니다.

원래 자리를 찾은 셈이지요.^^

 

 

주방에서 싱크대를 사용할때마다 눈에 띄었던 플라스틱 물때~~

위생상으로 그렇고 보기에도 좋지 않다며 아예 치워버렸던 물받침인데,

식초 하나로 본래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식초로 소독까지 한 느낌이예요.^^

 

이제 일일이 물로 흥건했던 싱크대를 닦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ㅋㅋㅋ

이번 연휴동안 제일 잘한일이 아닐까 싶어요.ㅋㅋㅋ

 

주방의 골칫거리였던 플라스틱 물때~

석회질로 변해버린 물때에는 식초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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