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의 귀차니즘~ 그런 아빠를 웃게 만든 42개월 아들녀석의 먹방~!
주중에 떨어져 있는 은벼리네 가족~
아이들 모습을 주중에 포스팅하려 주말에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만...
일이 바쁠땐 포스팅을 건너뛰기 일쑤네요.
이번달은 계속 그랬던것 같습니다.
금요일 늦은 시각에 집에 도착하면~ 아이들이 이미 꿈나라 여행을 하고 있지요.
집에서 맞는 여유로운 주말 아침은...
긴장이 풀어져서 인지 늦잠을 자는 일이 잦습니다.ㅋ
아빠옆에서 재잘대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소리에 잠에서 깨지요.
토요일에 아이들 아침식사는 아빠가 책임져야 하기에...
반쯤 감긴눈으로 주방에서 아침식사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잦습니다.ㅋ
요즘은 그마저도 귀찮아져서...모닝빵으로 떼우는 일도 잦습니다.ㅋ
모닝빵과 각종 잼류~~ 그리고 초코우유~~ㅋㅋㅋ
크림치즈, 땅콩버터, 그리고 악마의잼 누텔라까지....
각자 입맛에 맞는걸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ㅋㅋㅋ
그런데 먹성좋은 아들녀석이 찾는건 따로 있었어요.
전날밤~ 분명히 아이엄마가 사나놓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만히 보니...아들녀석의 손에 꼭 쥐어져 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딸기쨈입니다.ㅋ
"이건 내꺼야~~~"
딸기쨈을 두손에 꼭쥐고 놓지 않는 아들녀석~~ㅋㅋㅋ
빵에 발라먹자며 살살 구슬려 보지만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겨우겨우 달래서 뚜껑을 열고 한곳에 모아놓고 빵에 발라 봅니다.
"아빠 나는 숟가락 주세요~~~"
"응??"
조그만 숟가락 하나를 가져다 주니...
딸기쨈을 끌어 안고 퍼먹기 시작합니다. ㅡ,ㅠ
"은후야~ 빵에 발라 먹어야지~~ 너무 달텐데~~~"
아빠의 걱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딸기쨈을 퍼먹기 시작합니다.ㅋㅋㅋ
걱정스런 눈으로 아들을 바라보며~~~
귀차니즘의 극치~~~
모닝빵에 치즈크림, 땅콩버터, 누텔라, 딸기쨈을 번갈아 발라가며 배를 채웠습니다.ㅋ
아이들은 모닝빵 두어개 정도 먹더니 배부르며 더이상 먹지 않네요.ㅋ
딸기쨈을 끌어안고 있던 아들녀석은 빵은 하나도 먹지 않았어요.ㅠ.ㅠ
그러기를 수분~~~
배부르다며 테이블에 슬며시 딸개쨈을 내려 놓네요.ㅋㅋ
헉~~ 절반을 먹어 버렸습니다.
입에 들어갔던 숟가락이 담겨있는 모습을 보니...
금새 상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긴~~ 상하기전에 분명 아들녀석이 다 먹을것 같지만...ㅋㅋ
그렇게 주말의 아빠의 귀차니즘으느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엄마가 없는 동안 거실에서 빵과 우유를 먹으며...
시선은 TV를 향해 있습니다.ㅋㅋㅋ
아들녀석의 먹는 모습은 항상 웃음 짓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남은 딸기쨈은 그날 오후에 클리어 했습니다.ㅋㅋㅋㅋ
잘 놀다가 남은 딸기쨈이 생각이 났는지...
간식대신 딸기쨈을 퍼먹은 아들녀석~~~
결국엔 딸기쨈 구입 하루만에 깨끗하게 먹어버렸어요.ㅋ
아빠의 귀차니즘을 능가하는 아들녀석의 고집스런 딸기잼 사랑~~
오늘 아침에는 딸기쨈 대신에 벌꿀을 가지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ㅠ.ㅠ
결국엔 꿀에 빵을 찍어 먹는 사태까지...ㅋㅋㅋㅋ
아들녀석의 상상을 능가하는 먹방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ㅋ
아빠의 귀차니즘을 능가하는 아들녀석의 상상초월 먹방~
아빠에겐 피곤함을 날려버리는 비타민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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