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 주방용품 새것처럼 만드는 방법을 따라해 보니~
흐린날의 연속입니다.
또 다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던데...
이런날에는 따뜻한 커피한잔이 제격인듯 합니다.
회사에서는 주로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십니다만...
집에 오면 아이엄마랑 믹스커피를 간간히 즐기곤 합니다.
그러고 보니 꽤 오래전부터인것 같아요.
물을 간단하게 끓이는 전기포트를 멀리하고...
가스불위에 주전자를 올려 물을 끓이게 된게 말이죠~
커피물 끓이는 용도로 사용하는 주전자~~
그런데 그 주전자가 유난히 지저분합니다.
늘 닦는다고 닦았는데...가스레인지 근처에 항상 놓여 있다보니...
기름때가 장난아니게 많이 끼여 있네요.
설거지 할때마다 주방세제로 닦아봤으나 찌든때, 기름때여서 잘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지저분한 스테인레스 주방용품을 새것처럼 만들어준다는 방법을 따라해 봤습니다.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필수품이 되어버린 베이킹소다를 이용했어요.
먼저 냄비가 잠길만한 커다란 냄비를 준비하고...
물을 넉넉하게 붓고 베이킹소다 한스푼을 넣어줍니다.
베이킹소다 한스푼을 넣고 휘휘~~ 저어준 다음...
찌든때 가득한 주전자를 퐁당 담궈줍니다.
이때 주전자 안에 물을 가득 채워 냄비에 푹 잠기게 해주세요.
큰 냄비 두껑을 덮고, 주전자와 함께 펄펄 끓여줍니다.
펄펄 끓을때 주전자의 상태를 보니 큰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큰변화가 없어 보이는 보습에 큰 실망을 했더랬지요.
그래도 인터넷으로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정보인데...한번 믿어보자는 심정으로 두어시간 그대로 담궈뒀습니다.
하긴 바로 꺼내어 닦기엔 너무 뜨거웠어요.ㅋㅋㅋ
그렇게 두어시간을 잊고 있다가...
뜨거운 물이 식고 난 후에야 주전자를 꺼내어 봤습니다.
그런데 오호라~~~
손으로 그냥 살짝 문질러 봤을뿐인데...
주전자의 찌든때가 훌렁훌렁 벗겨집니다.
주전자를 꺼내고 난 뒤에 냄비에 남은 소다수는 찌든때를 가득 머금고 있더라구요.
주전자를 꺼내어 부드러운 스펀지로 찬물로 헹궈가며 닦아줬습니다.
그랬더니...거짓말처럼 찌든때가 벗겨지고 주전자가 반짝반짝 빛이 나더라구요.ㅋ
주전자를 통해 주방의 모습이 비칠정도로 반짝입니다.
사진찍는 제모습이 주전자에 비친다는 사실을 렌즈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리저리 돌려가며 사진을 찍어봐도 제모습을 감출 순 없었습니다.
단지 소다수에 푹 담궈서 끓였을뿐인데...
힘 안들이고 찌든때, 기름때를 말끔히 지울 수 있었어요.
찌든때 가득한 스테인레스 주전자 새것처럼 만들기는 대성공인듯 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이엄마도 만족하는 눈치였어요.
아마도 주방의 스테인레스 용기들이 하나둘 탈바꿈할것 같습니다.ㅋㅋ
깨끗해진 주전자에 커피물 올리고, 향좋은 믹스커피 한잔 하고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스테인레스 주방용품 새것처럼 만드는 방법을 따라해보니~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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